2026년 본 영화 150편 달성 기념 한줄평들-2편

1편에 이어서 2편입니다.
https://www.fmkorea.com/10250189521
올해 개봉한 영화가 아니고, 제가 올해 본 영화들이기에
고전 영화들을 포함한 다양한 연도의 영화들이 소개되니 이점 유의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1점 - 그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시간낭비였다고 생각되는 영화들.
★ ☆ 1.5점 - 극단적으로 재미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난해해 이해하기 힘든 영화들.
★ ★ 2점 - 어떻게든 볼만은 한데,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던 영화들.
★ ★ ☆ 2.5점 - 기대만큼 인상적이게 보진 못 한 영화들.
★ ★ ★ 3점 - 여운은 없었으나, 인상은 남았던 영화들.
★ ★ ★ ☆ 3.5점 - 인상적이기도 했으며, 볼 가치가 있던 영화들.
★ ★ ★ ★ 4점 - 제목만 봐도 머릿속에 인상적인 장면들과 대사들이 떠오르는, 임팩트있던 영화들.
★ ★ ★ ★ ☆ 4.5점 - 왜 이걸 이제야 봤을까? 상당히 충격적인 여운이 머릿속에 오래 맴돌았던 영화들.
★ ★ ★ ★ ★ 5점 - 인생을 살아가며 계속해서 곱씹어 볼, 나의 인생작품들.

더 드라마, The Drama, 크리스토퍼 보글리, 2026
사랑을 무너뜨리는 건 거짓보다, 뒤늦게 알게 된 진실을 감당하지 못하는 마음.
★ ★ ★ ★

언더톤, Undertone, 이언 투아손, 2025
청각적 공포는 제법 귀를 붙잡지만, 그 뒤에 남는 건 익숙하고 아쉬운 메아리.
★ ★

이블 데드, The Evil Dead, 샘 레이미, 1981
숲속 오두막 하나, 악령 몇 마리, 그리고 끝을 모르는 광기. 조악함마저 공포의 생명력이 된다.
★ ★ ★ ☆

8번 출구, Exit 8, 카와무라 겐키, 2025
작은 어긋남이 하나하나 쌓여 만들어낸 공포. 그러나 반복되는 길만큼 제자리를 도는 희미한 감흥.
★ ★

직장상사 길들이기, Send Help, 샘 레이미, 2026
회사의 갑을관계가 생존의 갑을관계로 뒤집힐 때 드러나는 권력이란 관계의 민낯.
★ ★ ★

백룸, Backrooms, 케인 파슨스, 2026
끝없이 이어지는 익숙한 공간이 어느 순간 낯선 세계로 변하는, 공간 자체의 악몽.
★ ★ ★ ☆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 롭 라이너, 1986
죽음을 찾아 나선 여정 끝에 남는 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우정의 한때.
★ ★ ★ ☆

피아니스트, The Piano Teacher, 미카엘 하네케, 2001
통제해온 욕망이 무너지는 순간, 사랑과 폭력의 구분마저 함께 흐려진다.
★ ★ ★ ★

이블 데드 II, The Evil Dead II, 샘 레이미, 1987
공포와 슬랩스틱의 경계를 완전히 지워버린 광란, 다만 그 과잉이 내겐 조금 버거웠다.
★ ★ ☆

이블 데드 III: 암흑의 군단, Army of Darkness, 샘 레이미, 1992
공포영화는 어느새 거대한 판타지 모험 활극으로.
★ ★ ☆

포효하는 20년대, The Roaring Twenties, 라울 월시, 1939
시대가 만든 성공과 시대가 만든 몰락, 그 사이에서 소모되는 한 사내의 청춘.
★ ★ ★

바그다드의 도둑, The Thief of Bagdad, 마이클 포웰, 루드윅 버거, 1940
기술은 낡았어도 상상력은 늙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는 고전 판타지의 눈부신 마법.
★ ★ ★ ☆

4차원의 난장이 E.T, Time Bandits, 테리 길리엄, 1981
역사와 신화를 제멋대로 뒤섞으며 질주하는 어린아이의 머릿속 같은 모험담.
★ ★ ★

일요일의 사람들, People on Sunday, 에드가 울머, 로버트 시오드맥, 1930
그저 스쳐지나가는 평범한 일요일에 한 시대의 젊음과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 ★ ★ ★

영원한 휴가, Permanent Vacation, 짐 자무쉬, 1980
도시를 떠돌수록 선명해지는 자유와 고독 사이의 묘한 공백.
★ ★ ★

프랙티컬 매직, Practical Magic, 그리핀 던, 1998
매력적이게 뒤섞으려 했던 마법과 로맨스는 정작 어느 쪽의 매력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 ☆

선샤인 클리닝, Sunshine Cleaning, 크리스틴 제프스, 2008
죽음의 흔적을 지우며 본인들 삶의 과오와 비애를 정리해가는 성장 이야기.
★ ★ ★

살목지, 이상민, 2026
저수지의 음산함은 충분한데, 익숙한 공포의 수순을 끝내 벗어나지 못한 물귀신 소동.
★ ★

소공녀, 전고운, 2017
가난을 비참함으로만 번역하지 않는 묘한 단단함.
★ ★ ★

모넬라, Frivolous Lola, 틴토 브라스, 1998
욕망의 자유를 외치지만, 결국 카메라의 시선은 너무 한곳에만 머무는 장난기.
★ ★

포 올 맨카인드, For All Mankind, 알 라이너트, 1989
달에 닿은 인간보다 그곳에서 다시 바라본 지구가 더 오래 남는 기록.
★ ★ ★

하숙인, The Lodger, 알프레드 히치콕, 1927
안개 낀 런던만큼 짙게 번지는 의심과 히치콕 서스펜스의 태동.
★ ★ ★

외아들, The Only Son, 오즈 야스지로, 1936
자식을 위해 견뎌온 세월과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삶, 서로 말하지 못한 실망까지 조용히 품어내는 가족의 얼굴.
★ ★ ★ ★

비상선의 여자, Dragnet Girl, 오즈 야스지로, 1933
총을 든 모던걸이 끝내 바라던건, 그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기회였을까.
★ ★ ★

부초이야기, A Story of Floating Weeds, 오즈 야스지로, 1934
떠돌이가 잠시 아버지로 돌아온 자리. 하지만 머물지 못하는 삶과 붙잡을 수 없는 가족 사이의 씁쓸한 정만이 남겨진다.
★ ★ ★ ☆
200편까지 또 달려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코XX잔오 더 드라마가 4점이네
- 말XX카전 블랙코미디 장르 좋아해서 꿀잼으로 봤습니다
- 센XXXX체일단 ㅊㅊ 누르고 나중에 볼거 ㅇㄷ
- 섬XX수더드라마 어땠음?
- 말XX카전 블랙코미디 장르 좋아해서 꿀잼으로 봤습니다. 패티슨과 젠데이아 연기합도 좋고, 화면때깔도 좋아요.
- 핫XXX판난 직장상사 길들이기 별 4개반 개꿀잼 B급 영화
- 말XX카저도 꽤 나쁘지 않게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반과 결말이 약간 불호긴 했지만..
- 핫XXX판결말 불호 ㅇㅈ결국 또라이가 행복하게 사는거라
- 데XXXX처4차원의 난장이 E.T 예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건데글에서 본 김에 조만간 봐야겠네요
- 말XX카테리 길리엄식 유머나 SF를 좋아하면 잼게 보실듯
- 이XXXX.별 5개짜리가 언제쯤 나올까 궁금해지는 후기 ㅋㅋ저도 혼자 영화 보는 거 좋아해서많이 보는 편인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바XXXXXX어감사합니다. 봐야 할 영화가 하나 더 늘었군요.모넬라 ㅇㄷ
- iXXXXy호프를 안보다니
- 도X나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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