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에 관한 고찰 (스압, 약혐)
나폴리탄 갤러리에서 요리대회가 열렸다. 기쁜 일이다. 하지만, 요리대회가 열린 것을 기뻐하고 환영하기전에, 나는 한 가지 정의를 하기로 했다.
과연 요리란 무엇인가?
좋아. 일단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도록 하자.
먼저, 모 유명 사이트 국어사전의 검색 결과는 이러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여러 조리 과정'이란 무엇이며, '음식의 정의는 무엇이고, '가열한 것'은 어느 정도에서 얼마만큼 가열한 것을 말하는가?
먼저 첫번째 조건, 여러 조리 과정이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조리 과정을 모두 적어보았다.
삶기, 데치기, 조리기, 찌기, 굽기, 볶기, 튀기기, 지지기, 부치기, 무치기, 절이기, 썰기.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중적인 건 이 정도일 것 같다. 그렇다면 상기 조리법을 사용한 것을 앞으로 '요리'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조건은 '음식'의 정의이다.
이번에도 모 유명 사이트의 사전적 정의를 빌려왔다.
첫 번째 것도 두 번째 것도 훌륭한 정의다. 첫 번째의 정의에 따르면, 모 갤러의 운영글과 그에 동의한 주최자가 말한대로,
말한대로, 일반적으로 식용이 가능한 것 (고기, 채소, 내장류, 발효 음식 등)을 재료로 해 상기 조리법을 사용하여 만든 것, 일 것이다.
두 번째의 정의에 따르자면 얘기가 조금 다르다.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것'이라 함은, 어떤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것인지 명시되어있지 않으므로, 대회 주최자가 공지하여 사용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식재료, 즉, 그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식재료(인육(손톱, 발톱, 머리카락, 피 등 인간을 바탕으로 생산된 모든 재료의 총칭), 개, 고양이, 곤충, 협각류, 다지류, 살아있는 유기체, ⬛⬛)를 사용하여 만들어도 되는 것이다!
이 두 정의 중에서는 두 번째 정의가 더 포괄적이다. 따라서, 이 글은 어디까지나 '나의' 고찰이기에, 좀 더 고찰할 것이 많은 두 번째 정의로 결정하겠다.
따라서 세 번째 조건으로 넘어가겠다.
즉 '가열한 것'의 정의다.
일반적으로 식용이 가능한 것
(고기, 채소, 내장류, 발효 음식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식재료(인육(손톱, 발톱, 머리카락, 피 등 인간을 바탕으로 생산된 모든 재료의 총칭), 개, 고양이, 곤충, 협각류, 다지류, 살아있는 유기체, ⬛⬛ 등)의 가열법을 모두 찾아보았다.
먼저, 해산물을 포함한 육류는 대한민국 식약처의 블로그에서 적정 조리 온도를 찾을 수 있었다.
다만 일반적이지 않은 식재료에 대해서와, 나머지 일반적으로 식용이 가능한 공신력 있는 자료를 찾기 힘들어서 부득이하게 AI에게 물어보았다.
다음은 그 결과이다.
아, 여담이지만, ■■에 대한 조리법은, 대회 주최자가 애정하는 식재료인 것 같아 비밀로 지켜주기로 했다···.
어쨌든 이것으로, 우리는 요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다음 세 조건에 맞는 요리방식으로, 요리 식재료를 활용하여서,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
그럼 이제 조건을 충족하는 요리를 만들어보자.
내가 만들 요리는
[머리칼파랑버섯 볶음밥]과, [괴이의 팬케이크 잔치]이다.
재료는 일반적으로 식용이 가능한 것과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식재료를 둘 다 사용했다.
[준비물]
밥
당근
감자
양파
부추?
버섯?
대파
고기. (인육이면 더욱 좋음)
계란
고추
팬캐이크 가루
초콜릿
그릭요거트?
꿀
식용 색소?
사진에 없지만 사용한 것:
땅콩 등 견과류?
우유
소금
후추
먼저 머리칼파랑버섯 볶음밥 재료를 준비 해보겠다.
1. 해동한 고기를 꺼내 도마 위에 올린다.
이때 핏물을 빼면 안된다.
2. 큰 칼로 썰어준다. 고기의 크기는 기호에 맞게 잘라주면 된다. 나는 고기는 작은 게 좋아서 이후 더 썰어주었다. 이런 특이한 고기는 처음 다뤄보아서 감촉이 신기했다.
잘 썬 고기는 잠시 보관해준다.
3. 쪽파에 식용색소? 를 넣어준다.
4. 잘 완성된 머리카락은 잠깐 보관해둔다.
5. 감자, 마늘, 고추, 버섯?, 양파를 먹을 만큼 도마 위에 올려둔다.
6. 공기와 접촉하여 잘 익은 파랑버섯, 감자, 양파, 마늘, 당근, 고추를 넣어준다.
볶음밥 재료 손질은 이걸로 끝이다.
7. 올리브유와 고기, 대파를 넣고 볶아준다.
8. 대파 냄새가 좀 나면 밥을 넣어준다.
핏물이 고기에서 베어나와 밥을 적시면 잘 되고 있다는 증거다.
9. 양파와 감자 등 딱딱한 채소를 넣어 볶는다.
10. 감자가 투명해지면 고추, 마늘, 양파 등을 넣고 볶는다.
11. 마지막으로 파랑버섯과
12. 계란물을 넣고 볶는다.
14. 따로 볶아준 머리카락을 올리면 완성.
기호에 따라 케찹이나 칠리 소스, 혹은 비슷한 종류의 빨간 소스들을 뿌려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팬케이크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잠깐 기다려주자.
이제 괴이의 팬케이크 잔치를 만들어보겠다.
1. 팬케이크 가루 180ml에 우유 108ml, 계란 하나를 넣고 섞는다.
2. 미리 1분정도 달궈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닦은 뒤, 팬케이크의 한 면을 각각 2분간 굽는다.
3. 괴이를 소환할 재료에 필요한 그릭요거트? 와, 초콜릿?, 식용 색소?를 준비해준다.
4. 다 구운 팬케이크 3장-원래는 4장이 나와야 하지만, 한 장은 다른 이들에게 바쳤다-에, 식용색소?를 섞은 그릭요거트?를 바른다.
5. 땅콩, 그릭요거트? 등으로 괴이를 모셔온다. 취향껏, 미소녀 괴이나 미남 괴이 등을 모셔와도 좋으나, 나는 슬라임 괴이들 세 분을 모셔왔다. 괴이의 팬케이크 잔치가 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공물 또한 꼭 생략하지 않길 바란다.
이것으로, 요리, [궁극 세트] 완성.
머리칼파랑버섯 볶음밥도 괴이의 팬케이크 잔치도, 우유와 함께, 잘 먹겠습니다.
맛있는 것은 타인과 함께 나누기.
완.
─
역시 궁극의 요리다 보니 아주 맛있어서,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먹었다. 요리에 관한 고찰과 요리 대회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인간에서 벗어날 수 있어 기쁘다.
분명 종족이 어떻게 되던, 내가 제시한 재료들은 냉장고에 있을 법한 식재료들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고찰을 통해, 현재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맛있게 인간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평사이 요리에는 약 2시간이 걸림. 내가 요리를 개못하기 때문...
- ㅇㅇ버섯...염샏 잘했네
- 영구제명맛있겠다
- ㅇㅇ보자마자 이정도로 역한 건 처음이네 ㄷㄷㄷ
- 오라랑한 입... 아니다... 너 많이 먹어
- 나폴2탄와.. 우승
- 인형술사오.. 맛있는 팬케이...... 많이 드세요.. 감희 겸상하지 않겠습니다
- Alreadyhere누가 라면에 뭐 넣어먹냐고 질문했는데 다진 파랑 버섯을 다진 파랑버섯이라고 잘못 읽었다는 썰 생각나네ㅋㅋㅋㅋ
- 세저크아아아아악!!
- Rosefield_0313비주얼이,,,
- 주행성부엉이'피는 일반적으로 요리에 쓰이지 않는다' 선지, 피순대, 분보후에, 주쉐가오, 배타막스, 오혈왕, 블랙푸딩, 부댕 누아르, 블러드 푸딩. 흠.... - dc App
- ㅇㅇ진짜 오랜만에보는 찐근첩테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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