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반 여행반 동일본 10일 여행기
얼마 전 갔다온 동일본 jr패스 10일권을 사용한 여행입니다.
1. 스즈메의 문단속 성지
2. 룩백 성지
3. 나가노현에서 유학 중인 친구 만나기
이 3가지 계획을 고정으로 넣고 계획을 짰으며
전체적인 동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큼지막하게 보면 아오모리->이와테->아키타->야마가타->센다이->후쿠시마&도치기->니가타->나가노->도쿄 순이겠네요.
먼저 아오모리입니다. 원래 점심 쯤 도착 예정이라 시내 부분 제대로 둘러보고 싶었는데, 초강력 지연빔을 맞아버려 가장 못 즐긴 곳..
제가 못 찾은건지 다팔린건지 사과를 못먹음..
아쉬운대로 베이커리류로 먹었는데 맛있긴합니다.
시간이 늦어 입구 부분만 조금 찍고 탈출
갑자기 눈에 띄어서 해산물 먹으려다 홀린 듯이 카레집 도착
카레쪽 부분에도 밥이 있는거라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750엔인가 850엔 이었는 듯)
다음날은 미야코시에 숙소를 잡았기에 일찍 출발했습니다.
모리오카에서 미야코로 향하는 전철이 낙석의 영향으로 운행 중지였기에, 대체 버스 시간에 맞게 계획을 짰습니다만 기가막히게 전날인가 이틀전부터 정상 운행하기 시작해서 역에서 오래 대기..
계획 살짝 수정하여 곧장 오리카사 역으로 향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후반부 장면들이 나온 곳으로 역 사진 좀 찍다가 문단속하러 출발
(참고로 저거 뽑힘)
처음 마주한 문이라 그런가 확실히 기분이 묘했네요. 문 잘 잠궈주고, 비 피하며 휴식할 겸 길 건너 타코집에서 점심 해결했습니다.
도합 천엔의 타코 & 지역 특산?물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스즈메
이후 역에서 방명록 좀 보다가 다음 목적지인 쓰가루이시 역으로 향했습니다.
역에 쓰나미가 어느 정도 높이까지 왔는지 표시되어 있는걸 보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이 여행 후 스즈메 한 번 더 봤는데 처음과는 많이 감상이 달라졌습니다.
여긴 문이 잘 잠겨있어 문단속은 필요없었고, 근처에 이거 말고 볼게 전혀 없기에 그대로 숙소로 복귀
악랄한 배차로 다음날 또한 스즈메 따라가기를 했습니다.
(이모와 화해하는 길)
작중 등장한 휴게소에서 감독님 사인도 보고 팜플렛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여기도 문이 있기에 마지막 문단속 해주고, 등장인물이 먹었던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성지순례 완주를 기념했네요.
돌아가는 길에 피카츄 열차도 봐주고 (만석이라 예약 실패)
센다이는 여행한 적이 있어 우설 정도만 먹어주고
수상한 교자 동상과 교자까지 처리했습니다.
교자동네라고 차원이 다른건 아닌데 맛있는 교자였습니다.
어흐한 친구와 짱구아빠가 반겨주는 아키타 도착
그럴듯한 곳에서 한 장 찍어주고 체인소맨 작가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고향 니카호시로 향합니다.
특급 이나호는 상/하행 각각 하루 2회뿐이라 절대 놓치면 안됩니다.
온 기념으로 방명록도 쓰고 읽는데 캘리포니아에서 온 팬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그러면서 룩백 원서도 한 권 사고 나오는 길에
아키타견 발견!
항상 마스코트 캐릭터로만 보다 실제로 보니 참 귀엽고 복실복실합니다. 주인분이 만지게 해주셨는데, 다른 아저씨 손은 거부해놓고 전 받아줘서 내적친밀감 상승
이후 야마가타로 움직인 뒤 1박
토호쿠 미술 공업 대학도 룩백에서 나오기에 아침 일찍 들렸습니다.
이후 본래 계획은 아이즈와카마쓰를 가서 양조장과 성을 보려했으나, 철로가 무너져서 이동 불가 + 이 사실을 역 도착하고나서 알게 된거라 배차도 엉망..
그래서 다음날 가려던 우쓰노미야의 동굴 자료실로 갔습니다.
한여름에도 12도라 좋지만, 들어갔다 나오면 몇 배로 더워지는 마술
이 곳에서 빙수를 파는 전략은 누가 세운건지 그 전에 박수를
후쿠시마에서 잠만 잔 청년이 되었으나 돈과 체력을 아낀 셈 치고 다음날 니가타로 갔습니다.
짐만 맡기고 양조장 견학
견학료 200엔인가 300엔에 퀄리티있게 설명해주고 시음도 있습니다. 500엔 니혼슈 가챠있어서 해봤더니 4등상으로 이걸 줬네요.
이후 일본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jr역이라는 오미가와역으로 향했습니다.
갈지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바다에서 가장 먼 jr역을 우연히 갔던 적이 있기에 이왕이면 가장 가까운 곳도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아래는 가장 바다에서 멀다면서 이름에 바다가 들어간 가이센역)
니가타 돌아와서 버스터미널에서 파는 카레 먹고 시내 둘러보다가 하루를 마쳤습니다.
(650인가 750엔에 오뚜기 약간 매운맛과 좋은 승부 가능, 양은 든든)
이후 자고일어나 나가노&마쓰모토로 향했습니다. 마쓰모토 성 정도를 제외하면 그냥 체인점 가서 먹고마시며 놀았고
친구찬스로 일본 초중학생 친구들과 쇼가야키 만들기도 체험해보고
김치의 유명세와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 능력에 놀라고 왔습니다.
나가노현이 니혼슈가 유명하다해서 맛있는 술을 찾아 돌아다니기도 했네요. 비교적 시골동네라 그런지 하겐다즈 개당 228엔이라 하루 1개씩 사먹었습니다.
이후 도쿄를 가서 열심히 돌아다닐 예정이었으나 매일 빠르면 5시, 늦어도 7시에 일어나다보니 더이상 더위를 버티지 못하고 숙소에 박혀있었습니다..
패스 하루를 살짝 날린 기분이지만 넘칠만큼 신칸센 타서 만족스러웠네요. 다만 배차가 참 나쁜 곳들이 많아 철저히 준비하는 편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넓게 다닌만큼 각각의 매력을 다 경험해보진 못했기에 나중에 한 현씩 더 깊게 여행하고 싶네요.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헝기크 알차다
- ㅇㅇ좋은 여행기 추
- ㅇㅇㅈ시골만 돌다왔노
- ㅇㅇ쪽바리 자식들아 일본좀 제발 그만 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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