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 soles of the feet brought about a revolution in soccer tactics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72034816-d10a-4289-b460-481282bd8310.webp)
[2023년 10월 12일 기사]
By Stuart James and James Horncastle
안토니오 바카는 그 순간을 또렷하게 기억한다.
사실 이 이탈리아 선수가
그 일을 쉽게 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TV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경기를 볼 때마다
자신의 “작은 이론이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몸에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이니셜까지 문신으로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바카가 떠올리는 이야기는 데 제르비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리에 C의
포지아를 지휘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훈련 경기에서 벌어진 한 사건은 데 제르비가
후방 빌드업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고,
궁극적으로는 현대 축구의 주요 전술 트렌드
가운데 하나가 탄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고향 나폴리에서 풋살과 5대5 축구를 즐겨 했던 바카는
공을 받을 때 발바닥을 사용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바카는 The Athletic에 “그렇게 하면
공을 멈추고 컨트롤하기가 더 쉬웠다”고 말했다.
데 제르비는 바카에게 재능과 축구 지능이 있다고 봤고,
더 높은 수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라고 믿었다.
하지만 바카가 발바닥으로
공을 다루는 모습을 답답하게 여길 때도 있었다.
데 제르비는 가끔 훈련을 중단시키고
바카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미안하지만, 발바닥을 써야 할 때는 써야 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때는 쓰지 마라.”
문제의 훈련 경기 역시 그런 순간 중 하나가 될 뻔했다.
데 제르비는 바카에게 공을 더 빠르게 돌리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바카가 내놓은 대답에
데 제르비가 멈춰 서서 생각하게 됐다.
바카는 이렇게 설명한다.
“상대편에 있던 동료들이 저를 압박하러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감독님이 계속 ‘패스해, 공을 돌려’라고 말했죠.
그래서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감독님, 일요일에 상대가 여기 와서
승점 1점만 노리고 내려앉는다고 해보죠.
제가 상대 선수 한 명도 끌어내서
공을 압박하게 만들지 못한 채
그냥 공만 돌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발바닥으로 공을 밟고 상대를 끌어내면,
그 선수에게 저를 압박하라고 유도하는 셈이라고 설명했어요.
상대가 그렇게 압박하러 나오는 순간,
우리는 패스로 그 라인을 깨뜨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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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에서 선수가
자신의 의견에 반박하고 전술적인 제안까지 한다면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감독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데 제르비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바카를 비롯한 선수들은 감독실에서
몇 시간씩 데 제르비와 전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바카는 이렇게 말했다.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겸손한 사람이고 선수는 그에게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어요.
최종 결정은 감독님이 내리지만,
무언가 의견을 말하면 그냥 넘기지 않고 따로 생각해봅니다.
다음 날 감독님이 했던 말이 기억나요.
‘바카 말이 맞다.
상대가 내려앉으면 발바닥으로
공을 밟고 상대가 앞으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상대를 도발해야 한다.
선수가 상대방이 저렇게 공을 밟고 서 있는
모습을 보면 본능적으로 뭔가가 꿈틀거리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뒤,
데 제르비는 두 시간짜리 온라인 세미나에서
압박을 유도하는 수단으로 발바닥을 사용하는 것의
전술적 가치를 자신에게 깨닫게 해준 사람이 바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자신이 감독으로서 활용하는 후방 빌드업의
핵심 원칙 가운데 하나를 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래 이미지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과 리버풀의 FA컵 경기에서 나온 장면으로,
이 원리가 실제 경기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아담 웹스터가 스터드로 공을 밟은 채
코디 각포(원 안)가 압박하러 나오도록 유도한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짧게 내려와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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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터가 미드필더에게 패스를 연결하자
파스칼 그로스(원 안)가 자유로운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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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알리스터가 안쪽의 그로스에게 패스를 연결하면서
브라이튼은 완벽하게 삼각형 패턴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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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가 데 제르비에게 미친 영향은
다른 구단들의 후방 빌드업에서도
발바닥을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흐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주 펼쳐지는
전술적인 ‘고양이와 쥐의 싸움’으로까지 이야기가 이어진다.
일요일 열린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대표적인 사례였다.
아래 장면에서 아스날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스터드로 공을 밟자,
그것이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리코 루이스(원 안)가 압박을 시작하는 신호가 됐다.
참고로 이 공격 전개 과정에서
라야는 이미 아스날 수비수들로부터
두 차례 공을 돌려받은 상태였다.
맨시티가 라야가 발바닥으로
공을 밟을 때마다 항상 압박에 나선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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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에게 돌아간 아스날의 두 번째 백패스는
아래 장면에서 보이는 윌리엄 살리바가 보낸 것이었다.
맨시티의 6명으로 구성된 압박 대형이
아스날이 그 사이로 공을 전진시키지 못하도록
중앙을 좁게 막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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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는 결국 조르지뉴에게
‘바운스’ 패스를 주고 곧바로 공을 돌려받는다.
맨시티의 압박을 더 앞으로 끌어내
다른 지역에 공간을 만들어내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홈 팬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었고,
그 분위기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를 통해 뚜렷하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라야를 압박해
거의 득점할 뻔했던 장면 때문에
팬들이 불안해진 것은 아니었다.
그 장면은 이 시점에서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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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브리엘이 다급하게 전방으로 공을 걷어낸다.
그동안 보여준 인내심이 순식간에 조급함으로 바뀐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마르틴 외데고르는 마갈량이스가 자신의 발밑으로
공을 연결하지 않은 것에 답답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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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경기에서 라야가 공을 발밑에 둔 채
한동안 기다리면서 패스할 곳을
신중하게 고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맨시티 선수가 자신을 압박하러 나오도록 유도해
아스날 선수 한 명을 자유롭게 만들려는 의도였다.
그게 계획이었지만, 일부 팬들은 이를 불안하게 바라봤다.
“전부 제 잘못입니다.”
아스날 감독은 관중의 반응을 언급하며 말했다.
“저한테 야유하면 됩니다. 라야는 훌륭했어요.
정말 배짱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관중이 저런 반응을 보이면 다른 선수들은
— 제가 실제로 그런 모습을 봤는데 —
여기저기로 공을 걷어차기 시작하거든요.
저는 라야에게 ‘넌 그렇게 하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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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경기의 마지막 사례를 보자.
이 장면에서 라야는
무려 23초 동안 공을 발밑에 두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6만 명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려 있고,
맨시티가 언제든 달려들어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 23초는 그야말로 영원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아르테타가 앞서 ‘배짱이 대단하다’고 표현한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고
주변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은 채
선수들의 움직임이 정해진 패턴대로
전개되기를 기다리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바로 이 장면에서 실제로 그런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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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래 사진에서 원으로 표시된
데클란 라이스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해
조르지뉴와 위치를 바꾸며 공을 받는다.
마테오 코바치치는 순간적으로 두 아스날 선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고,
뒤늦게 따라붙다가 라이스에게 파울을 범한다.
이 파울은 코바치치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가 주어졌어야 할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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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축구에서 나타나는 이 ‘정적인’ 요소는
전술적인 관점에서 상당히 흥미롭다.
물론 경기장에서 직접 보거나 집에서 소파에 앉아
경기를 시청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것이
재미있는 축구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지금은 ‘멈춤’을 활용해 플레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프리미어리그의 한 상위권 구단 코치는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할 권한이 없어 익명을 전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년간 축구가 발전하면서
압박과 빌드업이 핵심적인 요소가 됐습니다.
최상위권 경기를 보면 상당 부분이
‘상대의 빌드업을 얼마나 잘 압박하느냐?’에 관한 것이죠.
그러다 보니 압박을 끌어들인 뒤
그걸 이용하는 방식도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에데르송은
공 위에 발바닥을 올려놓고 가만히 기다리죠.
“기본적으로는 미끼를 던지는 겁니다.
‘공이 완전히 멈춰 있는 상황을
누가 먼저 참지 못할 것인가?’라는 거죠.
그래서 요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경기를 보면 꽤 흥미로운 장면이 나옵니다.
브라이튼을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일 텐데,
공은 그 자리에 완전히 멈춰 있고
어느 쪽도 상대를 압박하러 나가지 않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것이 또 다음 단계의 진화이기도 합니다.
‘상대가 우리를 상대로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려 한다는 걸 알고 있다면,
우리는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라는 거죠.”
빌드업 과정에서 발바닥으로 공을 받는 데에는
전술적인 이점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의 이점도 있다.
“한쪽으로 몸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공을 받으면
스스로 플레이 선택지 하나를 없애는 셈입니다.”
데 제르비는 온라인 전술 세미나에서 설명했다.
“왼쪽으로 공을 받아놓으면 오른쪽으로는 플레이할 수 없죠.
반면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발바닥으로 공을 받으면
자신이 원하는 어느 쪽으로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공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죠.”
아래 사진들은 지난 시즌 막바지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꺾었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가져온 것으로,
바로 그 점을 잘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는 로드리가 맨시티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자
그라니트 자카가 에데르송을 압박하러 나가는 것을 선택한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f5b4bbe2-bfb4-484d-bc9a-c88128a7d2d1.webp)
에데르송은 공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받아놓는 대신 발바닥으로 받아냄으로써,
원으로 표시된 자카에게 자신이 다음에
어떤 플레이를 할지 아무런 단서도 주지 않는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0eb55cba-aa6c-4aa6-a9da-ff40a7130bd4.webp)
에데르송은 마지막 순간까지 어느 쪽으로든 공을 보낼 수 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fb03c3df-1e6e-42da-b035-5b1df7a89a7a.webp)
결국 에데르송은 일카이 귄도안에게 패스를 찔러준다.
귄도안은 곧바로 로드리에게 공을 내주고,
자카가 에데르송을 압박하러 뛰쳐나온 탓에
로드리는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는 상태다.
이렇게 맨시티는 아스날의 압박을 벗겨낸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f540e27a-05b7-416c-8a9a-add9df4d94da.webp)
에데르송은 발바닥으로 공을 컨트롤해
모든 패스 선택지를 열어두는 동시에,
팀 동료들과 자카에게서 한 번도 시선을 떼지 않았다.
“공을 보기 위해 다시 아래를 내려다볼 필요가 없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5년간 유소년 코치로 일했고
발바닥을 활용한 컨트롤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폴 맥기니스는 말한다.
“360도 모든 방향으로 공을 컨트롤할 수 있고,
상대를 바라보다가도 즉시 공을 처리할 수 있죠.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그렇게 해서 확보하는 몇 밀리초의 시간이 중요한 거죠.”
이는 상대가 압박의 타이밍을 맞추기도 어렵게 만든다.
“상대가 압박에 나설 단서들을 없애버린 겁니다.”
발렌시아, 포르투, 울버햄튼 원더러스, 토트넘 홋스퍼에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와 함께 일했던 이안 캐스로는 설명한다.
“보통 공이 움직이고 있으면
다음에 어느 쪽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단서가 생기고,
그것이 압박을 시작하는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센터백이 공을 받은 뒤
자기 몸을 가로질러 반대쪽으로 공을 가져다 놓으면,
다음 패스가 어느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보여주는 셈이죠.
“하지만 공이 멈춰 있으면
상대가 먼저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하게 됩니다.
그러면 상대가 내린 결정에 맞춰
대응할 수 있을 만큼만 잘하면 되고,
그 압박을 기꺼이 감수할 준비가 돼 있으면 됩니다.”
브라이튼의 경우 상대의 결정에 맞춰 대응하는 과정은
무작위로 이뤄지거나 즉흥적인 것이 아니다.
그들의 패스 패턴은 상대가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압박하느냐에 따라 대부분 정해져 있으며,
훈련장에서 이를 끊임없이 반복해 연습한다.
“발바닥으로 공을 멈춰놓는 이유는
상대가 압박하러 뛰쳐나오도록 강제하기 위해서입니다.
상대가 그렇게 움직이면 데 제르비와 선수들은 이미 알고 있죠.
‘좋아, 이 선수가 튀어나오면서 생긴 공간을 공략하기 위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패턴은 이것이다’라고요.”
캐스로는 설명한다.
“스페인에서는 이것을
‘automatismos(자동화된 움직임)’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전에 정교하게 짜여 있다.
아래 장면에서 루이스 덩크가 공 위에 발을 올려놓기도 전에
빌리 길모어는 이미 다음 패스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손짓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1fa5f0e7-7a62-4062-86df-6725a0a2272b.webp)
원으로 표시된 프레드가
앞으로 나가 압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마자,
훌리오 엔시소가 공을 받으러 내려오고…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c55033a9-5a1e-4c06-8a56-9e763895704a.webp)
…그러자 이제 프레드의 반대편에서는 원으로 표시된
길모어가 자유롭게 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a873ab84-92af-4f73-97da-f7a616a7d542.webp)
물론 이런 패스를 실제로 구사하려면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기술적 능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일요일 브라이튼이
리버풀과 2-2로 비긴 경기에서 봤듯이,
자기 진영 깊숙한 곳에서 실수가 나오면 그 대가는 혹독하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질문이 생긴다.
상대가 그 미끼를 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웨스트햄은 지난 8월 브라이튼을 3-1로 꺾은 경기에서
압박하러 나가는 것을 거부하고 로우 블록을 구축했다.
그 결과 데 제르비의 팀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상대 수비의 빈틈을 탐색해야 했다.
하지만 이는 캐스로가 말한 ‘정적인 요소’와는 조금 다르다.
캐스로가 설명한 상황에서는
상대의 압박을 유도하려는 팀이
미끼를 던졌는데도 상대가 물지 않으면,
자신들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버틴다.
그게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면,
지난 7월 U-21 유럽선수권 잉글랜드와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나온 이 장면을 보면 된다.
리바이 콜윌은 1분 30초도 채 되지 않는 동안
공을 발밑에 둔 채 각각 32초, 12초, 14초 동안 가만히 있었다.
상당히 기묘한 경기 흐름이었다.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정말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였고
— 경기장에서는 거센 휘파람 소리까지 쏟아졌다 —
TV 화면이 멈춘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01a2e860-dc48-43cc-bf95-75aa0dc66639.webp)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번리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했을 때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당시 뱅상 콤파니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위의 싸움을 10대10으로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에데르송을 압박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아래 사진처럼 에데르송이
홀로 공 위에 발을 올려놓은 채
가만히 서 있자 번리 팬들의 짜증은 점점 더 커졌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51e73535-5d6f-4dd8-894d-b3f0d79388e3.webp)
일부 ‘약팀’은 다른 팀들보다
번리와 이스라엘 U-21 대표팀이 사용했던 것과 같은
깊은 수비 블록을 구축하기가 더 쉬울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앞서 이야기했던 프리미어리그의 한 코치는 이렇게 말한다.
“브라이튼이 누리는 실질적인 이점 중
하나는 그들이 ‘작은’ 클럽이라는 점입니다.
아멕스 스타디움에 원정을 가면
브라이튼을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팀이 적어도 일곱 팀은 있습니다.
“아스날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같은 팀이라면
브라이튼 원정에 가서 뒤로 물러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팬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테니까요.
“자신이 맨유 공격수라고 상상해 보세요.
브라이튼 선수가 경기장에서
공을 완전히 멈춰놓고 가만히 서 있다면,
본능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저 공을 압박하러 가야 해. 우리는 맨유야.
브라이튼 선수가 공 위에 발을 올려놓고
저렇게 가만히 서 있게 놔둘 수는 없어.’
“하지만 그게 바로 브라이튼이 원하는 겁니다.
그들은 정확히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죠.
한 명이 압박하러 튀어나가는 순간 누군가가 자유로워지고,
브라이튼은 미드필드에서 타이밍이 아주 잘 맞는
연계 플레이를 통해 그 압박을 빠져나갑니다.”
캐스로도 이에 동의한다.
“경기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상황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그건 사실이에요.”
그가 말한다.
“그러다 보면 감독과 선수 모두 자신의 판단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지가
훨씬 더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아마 선수들에게 더 큰 시험이 되겠죠.
실제로 경기장 위에 있는 것도,
그 압박감을 직접 느끼는 것도 선수들이니까요.
“결국 항상 단순한 요소들로 귀결됩니다.
선수와 팬 사이의 분위기가 어떤지,
현재 스코어가 어떤지 같은 것들이죠.
거기에 또 하나가 더해집니다.
선수들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 생각들이에요.
‘우리가 최근 8경기 동안 계속 졌나?
아니면 최근 8경기 동안 계속 이겼나?’ 같은 것들이죠.”
더 높은 위치에서 발바닥으로
공을 받는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코치들은 경기의 각 국면이 어떤 상황인지와
관계없이 선수들이 습관적으로
발바닥부터 사용해 공을 컨트롤하게 될 수 있으며,
그 결과 판단과 플레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2022년 1월 리옹을 떠나
뉴캐슬로 이적하기 전에도
이것이 문제점 가운데 하나로 지적됐다.
리우데자네이루에 본사를 두고
선수별 맞춤형 경기력 분석을 제공하는
컨설팅 업체 퍼포마 스포츠(Performa Sports)는
2021년 9월부터 기마랑이스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고,
그의 경기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냈다.
“처음 브루노를 분석했을 때
강하게 느낀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풋살에서 비롯된 습관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었죠.”
퍼포마 스포츠의 분석가이자 이 업체에서 기마랑이스를 전담해
소통했던 에두아르두 바르템은 지난 8월 The Athletic에 말했다.
“브루노는 오랫동안 풋살을 했습니다.
브라질의 다른 아이들보다도 훨씬 오래 했죠.
그래서 그런 습관이 눈에 보였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퍼스트 터치였어요.
공을 받을 때마다 풋살에서 하듯이
발바닥으로 공을 먼저 멈췄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몸을 열기 시작했죠.
그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는
영상 몇 개를 브루노에게 보여줬습니다.
공을 컨트롤할 때는 자신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그곳에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브루노가 하던 방식으로는 수많은 패스 기회를 놓치게 됐죠.”
바르템은 기마랑이스에게 보여준 영상들이
그에게 일종의 ‘깨달음의 순간’이 됐다고 설명했고,
이후 기마랑이스는 그에 맞춰 자신의 플레이를 변화시켰다.
다만 분명 균형을 찾을 필요도 있어 보인다.
높은 위치에서조차 발바닥으로 공을 받는 것이
유용한 순간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다음 플레이 의도를
상대에게 숨기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아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의 필리페 쿠티뉴는 슈팅할 듯한
동작으로 상대를 속인 뒤 발바닥으로 공을 컨트롤하고,
이어 이반 페리시치가 침투하는
측면 공간으로 영리한 패스를 찔러 넣는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발바닥이 어떻게 축구 전술의 혁명을 불러왔나](https://api.inspeep.com/static/uploads/4079ed57-0ec1-4a4a-86c8-e36173f889cf.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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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가 발바닥을 활용하는 방식은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아담 랄라나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랄라나가 선수들이 발바닥으로 공을 컨트롤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꾸준히 접한 것이 리버풀에서 쿠티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였다고 말한 사실은,
세계 각 지역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육성돼 왔는지
— 혹은 과거에 육성됐는지 — 를 잘 보여준다.
두 브라질 선수 모두 어린 시절 풋살을 했다.
랄라나는 지난해 The Athletic에 말했다.
“그들에게서 이걸 좀 더 일찍 배웠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발바닥을 활용하는 것의 장점을
확실히 깨달은 랄라나는 사우스햄튼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는
자신의 아들에게도 자신은 선수 시절 한 번도
코칭받지 못했던 방식으로 공을 받도록 가르치고 있다.
“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발바닥으로 공을 컨트롤해. 그러면 1초를 더 벌 수 있어.’
매번 그렇게 하라는 건 아니에요.
필요한 순간에 하는 거죠.
언제 그렇게 할 수 있고 언제 그렇게 하면
안 되는지를 알려면 계속 시도해봐야 합니다.”
이런 방식이 실제로 축구계 전반에서
얼마나 폭넓게 지도되고 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현장에서 일하는
일부 관계자들은 이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다.
“데 제르비 같은 사람이 들어오는 건 좋은 일입니다.
조금 더 진보적인 접근이니까요.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에는 여전히 기존 방식에
너무 얽매여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인과 아카데미 레벨의 엘리트 선수들을
일대일로 지도하는 코치 사울 이삭손-허스트는 말한다.
“핵심은 선수들에게 공을 계속 소유하도록 요구하는 겁니다.
보통은 ‘공을 받으면 빨리 처리해,
빠르게 전진 패스를 해’라는 식이죠.
그게 항상 우리가 축구를 해온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이런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부 선수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이런 능력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흥미롭게도 브라이튼 아카데미는 최근 핵심 코칭 원칙에
‘압박을 유도하라(provoke the press)’를 추가했다.
“우리는 매년 코칭 및 플레이 철학을 검토합니다.”
브라이튼 아카데미에서 코칭 및
선수 육성 경로를 총괄하는 댄 라이트는 설명한다.
“우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게 중요해요. 그러니까 ‘(전임 감독) 그레이엄 포터가
이런 식으로 축구했으니 우리도 이렇게 한다.
데 제르비가 이런 식으로 축구하니
우리도 이렇게 한다’는 식이 아닙니다.
“프리 아카데미부터 U-9을 거쳐 그 이후
모든 연령대까지 일관되게 적용되는 원칙들이 있습니다.
이제 ‘압박을 유도하라’도 그 원칙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 구현하느냐에는 골키퍼를 활용하는 것과
발바닥으로 공을 컨트롤하는 방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아카데미 선수들은
필연적으로 때때로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
특히 언제 패스를 내줘야 하는지
적절한 타이밍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그렇다.
라이트는 아이들이
이 개념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이
‘빵이 타기 전에 토스터에서 꺼내는 것’
에 빗대어 설명한다고 말한다.
“흥미롭게도 올해는 아마 데 제르비의 영향 때문인지,
우리 훈련장에 오는 팀들이 하프웨이 라인 부근에
블록을 구축한 채 내려앉아
우리에게 공을 갖도록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U-11과 U-12 경기에서도 그래요.”
라이트는 덧붙인다.
“그러니까 압박을 유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상대의 뒤쪽 공간으로 침투하기 위한 겁니다.
일종의 인위적인 트랜지션이라고 할 수 있죠.
이미 우리가 공을 가지고 있는데도
역습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실제로 효과도 있고요.
“그런데 이제 일부 코치들은 그냥 수비진을 내려앉혀
낮은 위치에 선수들로 블록을 구축해버립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정말로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공 위에 발을 올려놓고
‘아무도 안 오잖아!’라고 말하죠.
그래서 우리에게 새로운 축구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내려앉은 블록을 어떻게 뚫을 것인가?’라는 문제죠.”
어쩌면 바카에게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이미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일단 지금은 33세의 바카가 오래전 훈련장에서
자신이 떠올렸던 아이디어를 데 제르비와 브라이튼이 활용해
성과를 거두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
바카는 말한다.
“감독님이 제 작은 이론을
실제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쁩니다.”
“저는 브라이튼 경기를 자주 봐요.
아니, 방금 말은 취소할게요. 항상 봅니다.
브라이튼이 지면 저도 함께 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만큼 정말 애정이 큽니다.
“감독님을 만나러 브라이튼에도 갔습니다.
닷새 동안 그와 함께 지냈어요.
감독님 집에서 같이 식사도 하고,
그의 사무실에도 가고,
훈련장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의 이니셜인 ‘RDZ’를 문신으로 새겼습니다.
그는 제게 흔적을 남겼어요.
피부에만 남긴 게 아니라 제 머릿속에도 남겼죠.
이제 저는 그의 축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는 축구를 바라볼 수 없게 됐으니까요.”
(추가 취재: Jack Lang)
https://www.nytimes.com/athletic/4912608/2023/10/12/sole-foot-tactical-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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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XXXX라현대 축구의 아버지 안토니오 바카 (다소의역)
- 저XXXXX신안토니처럼 빙글턴하면 냄새나서 압박하기 싫은데 공 밟고 있으면 피가 끓지
- 강XXXXXX사동네 풋살에서도 ㅈ밥이 공 밟고 서 있으면 부수고 싶은데선수레벨이면ㅋㅋㅋㅋ
- 셀XXXX크정성추 잘읽었습니다
- 멘XX노정말 좋은 글입니다
- WXXXXXX틴조르지뉴 자카 오랜만이네 ㅋㅋ 대황야
- 구XXX_이거 몇년전에 한번 번역 올라오지 않았었나 오랜만에 다시 잘읽었습니당
- 싸X물재밌네 ㅋㅋㅋ
- 챔X발바닥 드리블 좀 익히면 축구 나름 잘 해보임
- 고X해데제르비는 신인가요
- 확XXX래토트넘의 안락사를 위해 내려온 신임
- 고X해노래나 불러주세요
- 맥XX로손나 바카..나..!
- 블XXXXX임농구에서도 이런거 있음옛날 원주팀에 신기성 이라는 국대 포인트가드 있었는데상대가 압박안하면아예 옆구리에 공끼우거나 걍 공을 떨어트려서 공이 바닥에 바운드되는 상태에서손가락으로 전술지시함ㅋㅋ
- 꼬XXX라신기성 오랜만
- 블XXXXX임승질머리 농구 그립읍니다..,
- gXXXXXXm직접 축구를 안하니 잘 이해가 안되는것 같은데그러니까 발 옆으로 공을 잡아두면 그쪽 방향으로만 패스가 나가야 하니까발바닥으로 잡아둔 다음, 상대 수비가 오면 바로 그 반대쪽으로 슥 밀고 패스하는게 선택지가 늘어난다는거지?
- 블XXXXX임내가 이해해본 바로는'아 압박안하고 버스세울거야?발바닥으로 공 정지시키고 구경해야지'식으로 도발하는거임그래서 빡친 상대편이 달려들게 하는거
- 비XXXXX치컨트롤적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맞음 360도 방향으로 플레이할수있고, 공이 움직이면 상대에게 다음선택지에 대한 힌트를 주는데 다음 플레이를 숨길수 있는거고 단순히 볼 다루는것 이외에 더 중요한건, 공을 멈춤으로서 상대방한테 압박을 해야할지 그 방향을 어느쪽으로 선택할지 고민하고 판단하게 만들고 거기서 상대가 압박을 나오게 되면 그순간 생긴 공간을 공격에 이용하는거죠
- KXXXXX0좋은 글 잘 읽었슴.. 이런 세부 디테일이 모여서 전술을 완성한다 생각하면 현대축구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파악해서 따라가는게 중요하다고 느껴지네...사소한 것 처럼 보여도 저런 거 하나하나가 모여서 전반적인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기회 창출도 될 수 있으니....본인 선수시절만 기억해서 큰소리치는 우물안 개구리 지도자들은 진짜 망할 수 밖에 없겠네...
- 팩XXXXX충전프로선수 박희철은 유튜브에서 아마추어들 영상보고 제발 발바닥좀 쓰지 말라던데실수도 잦아지고 템포도 느려진다고
- 박XXXXXX볼그거는 저런 의도적인 상황이 아니라 쓰잘데기 없이 쓰지말라는거겠지 ㅋㅋㅋ 일반화 ㄴㄴ그리고 그 유튜브도 맨날 다 맞진 않으니까 참고만 해
- 다X나라야가 이거 원탑으로 잘함 얘는 발바닥으로 멈추기만 하는게 아니라 굴리면서 뒤로 물러나기까지 해서
- qXXXXXX6공 밟고 느긋하게있으면 이래도안와? ㅋㅋ 이런식으로 승부욕 자극해서 대열무너뜨리는거네
- 황XXXXXX타이런 디테일한 부분에 관한 썰은 언제 읽어도 재밌네요잘 읽었습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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