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동진 유튜브 댓글창이 불타고 있는 이유 (영화 암살자들)
최근 이동진 유튜브에 올라온 암살자들 리뷰가 썩 좋지 못한 반응을 얻고 있다.
좋은 영화를 안 좋게 표현해서? 혹은 나쁜 영화를 좋게 표현해서?
차라리 그거면 '단순한 개인의 취향'이라고 이동진을 비판 하는 사람들이 까이겠지만
이번 일은 사뭇 다른 형태이다,
우선 암살자들이 무슨 영화냐?
여기서부터는 약스포가 있음

대통령의 영부인이 저격을 당한 실제 한국 근현대사의 사건을 다룬 영화다.
일단 핵심적으로 말하자면 대통령 영부인을 죽인 진짜 배후는 누구인가를 찾는 저널리즘 영화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 영화가 개봉직후 관람객들에게 극호불호 반응이 갈려졌는데
호인 경우인 사람들은 '영화가 스릴 있고 긴박감이 넘친다. 재미있다.'라는 작품 내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는 반면
불호인 사람들은 '이거는 단순한 음모론인데 이 음모론을 사실처럼 말하는게 맞아?' 라는 작품 외적 맥락을 결합한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에 암살자들의 감독인 허진호 감독은 '음모론 제기가 아닌 관객들이 여러 판단을 하게끔 할 수 있도록 찍었다' 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 영화를 실제로 보고 불호를 표한 관객들의 반응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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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불호를 표현 관객들의 평은
'감독이 관객을 가르치려고 한다,' ' 단순 음모론에 치우쳐서는 안된다라는 메세지가 강하다' 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거기에 허진호 감독의 전작인 덕혜옹주라는 역사왜곡 전적으로 더욱 크게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 이동진이 유튜브에 암살자들 리뷰를 올리면서 다시 한 번 쎄게 불을 지피고 말았는데

도대체 이동진은 무슨 말을 했기에 논란이 되고 있는걸까?













이 멘트만 보면 '뭐.. 나름 합리적인 음모론을 잘 설명한 평 아니야?' 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영화 암살자들에서 제시하는 음모론의 수위는 꽤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수위가 높다
미국으로 예시를 들자면
JFK 아내가 JFK의 암살의 배후이다라는 음모론보다 살짝 더 수위가 높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수준의 내용을 허진호 감독은 단순한 음모론 제기를 넘어선 확신에 가깝게 표현하였고
이동진 역시 이걸 '단순한 음모론으로 치부 할 수 없다' 라고 평을 한다.
혹자는 '에이 그래도 평론가라면은 저정도 멘트를 할 수 있지..' 라는
그 주장도 일정 틀린 부분은 아니다.
본인이 본 감상을 평론가의 언어로 정제해서 말하는 것이 평론가의 일이니깐 말이다.
그러나 평론가들에게 허접한 평론보다 더욱 치명타인 것이 일관성의 문제이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은
2001년 영국에 살던 파키스탄계 무슬림 청년들이 결혼식 참석을 위해 파키스탄에 갔다가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게 되고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보내져 약 2년 넘게 구금·심문을 받은 뒤 기소 없이 석방된 실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드라마이다.
이 다큐드라마는 실제 당사자가 인터뷰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라고 하면 바로 다음 장면에 배우들이 그 일을 실제로 당하는 상황을 재연해주는 흐름으로 가는 영화다.
여기서 이동진은
"말하고자 하는 정치적 문제의식에는 공감할 수 있지만, 인터뷰에서 나온 주장을 재연해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보여주는 영화적 방법은 프로파간다의 위험이 있다"
라는 멘트를 남긴다.
암살자들과의 평에 비하면 정말 대척점에 서있다고 무방할 정도로 정반대의 평론이다.
즉
"정치영화가 극화를 통해 ‘진술을 사실처럼 보이게 하는 것’ 자체를 경계했는데 왜 20년이 흐른 지금은
역사적 의혹을 극화한 영화에 대해서는 그 위험보다 ‘의혹의 설득력’을 더 적극적으로 평가했는가?"
라는 비판에 정면으로 부딪히게 된다.

물론 두 영화가 완전히 동일한 작품은 아니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은 다큐드라마이고, <암살자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영화이기 때문에
단순히 두 평론을 1대1로 놓고 "말이 바뀌었다"고 단정하는 것 역시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차이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이동진이 과거 정치적 실화를 다루는 영화에서 무엇을 경계했는가이다.
당시 이동진은 확인되지 않은 진술을 영화적 재연을 통해 사실처럼 받아들이게 만드는 순간
그것이 아무리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더라도 프로파간다의 위험을 가질 수 있다고 봤다.

그런데 <암살자들>에서는 본인 스스로 영화에 상당한 극화와 창작이 들어갔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영화가 제기하는 역사적 의혹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의 허점과 모순, 심지어 은폐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단순한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평가한다.
바로 여기에서 비평 기준의 일관성 문제가 생긴다.
20년 전에는
'진술을 극화해 사실처럼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 자체를 경계했다면,
20년 뒤에는
'의혹을 극화해 설득력을 부여하는 것' 에 대해서 오히려 그 의혹이 단순한 음모론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 셈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하나 더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허진호 감독의 전작 <덕혜옹주>에 대한 언급이 사실상 없었다는 것이다.
<덕혜옹주> 역시 개봉 당시 실존 인물과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하면서
덕혜옹주의 연설이나 영친왕 망명작전 등 상당한 허구를 더해 역사적 인물을 필요 이상으로 미화한 것 아니냐는 역사왜곡 논란이 크게 일었던 작품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암살자들> 역시 실제 한국 현대사의 민감한 사건을 가져와, 확인된 사실과 의혹 그리고 영화적 상상력을 뒤섞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평론가 입장에서는, 특히 영화가 관객에게 팩트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경계하는 이동진의 입장에서는
허진호 감독의 전작인 덕혜옹주를 에시를 들며
허진호 감독이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다루는 솜씨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경계 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이동진은 그러한 경계심 없이 감독의 의도를 고스란히 받아들였고 단순한 음모론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말을 한다.

이때문인지 이동진 유튜브에는
이러한 지점들을 지적하는 댓글이 도배가 되고 있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순으로 정렬해보면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동진 비평에 대한 안 좋은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암살자들>이 재미있는 영화일 수도 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일 수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할 수도 있다.
그것과 영화가 실제 역사를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그리고 바로 그 둘을 구분해서 바라보는 것이 평론가에게 가장 필요한 역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논란은 단순히
"이동진이 내가 싫어하는 영화를 칭찬했다"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이동진 자신이 과거에 세웠던 비평의 기준을,
이번에는 이동진 본인에게 다시 적용해보는 문제에 가깝다.
그 기준으로 봤을 때 이번 평론이 과연 충분히 일관적이었는가.
적어도 그 질문 정도는 충분히 던질 만하다고 본다.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MXXXe이 영화로 본색을 드러내거나 스탯을 하나 더 쌓아올리는 평론가, 유튜버들이 많더라 ㅋ
- 2XXa스탯 Statistic X스택 Stack O
- 헬XXXXX요리얼 이번에 속내 검거된 애들 존나많음 ㅋㅋㅋ 바로 구독취소갈김
- 대XXXX다좌파들은 일관성이 없는게 문제임. 자신들한테 불리한 5.18이나 노무현 죽음등은 의혹을 제기하고 토론조차 못하게 막아놓고, 박정희 죽음이나 전두환 1212사태 이런건 계속해서 음모론 제기하면서 역사 왜곡하려고 함
- 술XXXXX해최태성쌤도 올렸네
- 2X어허 이런 분석글 올리면 배급견님들이 이놈하고 비추테러해요
- 도XX9덕혜옹주-천문-암살자들감독 최근 필모인데 걍 역사왜곡 트리플크라운ㅋㅋ
- 나XXX라아 이렇게 보니ㅋㅋ
- 부XXXXXX야이렇게보니 에바긴하네
- 손X몰랐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같은 영화도 했었네 63년생이고
- 사X미와저 두개 진짜 재밌게 봤는데
- kXXXy저 두개는 한국 로맨스영화 탑반열 맞음. 역사만 손대면 사람이 이상해지고
- 강XX최끄나풀이네 그냥
- FX3영화를 말나오게 다 만드시는분이네ㅋㅋ
- CXXXXXs와 역사왜곡 전문 감독이네 ㅋㅋㅋㅋ
- 촙Xㅋㅋㅋ 필모 보니까 왜 비판이 거센지 이해가 감
- 자XXXXXX디혹시나 해서 감독 프로필 보니까 역시나 586
- 파XX봇이 사이에 보통의 가족은 잼게 봤었는데저 옛날에 8월의 크리스마스도 있고실망이 크다
- PXD이정도면 지구2에서 오신 거 아니냐
- 잭X천문은 왜? 재밌게 봤었는데
- 이XXXXX어천문: 태종이 피의숙청 거친 절대왕권시기의킹세종이 신하들 눈치봄이거 생각하면서 보면 어?? 하는 지점 있음충무로가 나랏말싸미같이 세종을 한 인간으로 끌어내리려고 개무리수뒀던 미친 시기 (19~20년)이 있었음 둘 다 그런 부분에서는 평가 개박음
- 크XXXX어명나라가 조선 천문기기 만드는거 방해하고 장영실 압송하려하니까 세종이 가마 자기가 부셔서 신하들 역모라고 제압하는 영화
- 잭X사극에서 역사왜곡은 하면 안되는거? 영화 광해, 왕의남자도 역사왜곡이잖아
- 크XXXX어사극에서 저런 기준이 빡빡해지는경우는 세종같은 성역 건들때랑 어설프게 역사적사실표방할때대놓고 가상역사라고 판타지 표방하면 오히려 봐줌
- 잭X그 기준이 어렵긴하네 명량도 역사왜곡이라고 말도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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