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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군주 시리즈 2탄. 러시아제국 니콜라이 2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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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군주 시리즈 2탄. 러시아제국 니콜라이 2세 



부제 - 차르와 제국의 마지막 황혼



-1편-



image.png 망국의 군주 시리즈 2탄. 러시아제국 니콜라이 2세 -1편-



1. 序



러시아력 1917년 3월 2일(현재 사용하는 그레고리력으로 3월 15일), 


어느 한 남자가 프스코프에 정차한 황제 전용열차에서 퇴위 문서에 서명했다. 


수도인 페트로그라드에서는 시위와 군대의 반란이 확산되고 있었고 제국의 군 지휘관들마저 그의 퇴위를 요구했으며,


그의 아들 알렉세이에게 황위를 넘기려 했으나, 그의 발목을 지긋지긋하게 붙잡은, 그놈의 혈우병 문제로 무산되었고, 


설상가상, 동생 미하일 대공에게 넘기려 한 시도도, 그가 국민의 의사가 확인되기 전까지 황위를 받아들이지 않겠다 선언해 버린다. 



이로써 1613년부터 300년 넘게 러시아를 지배해 온 로마노프 왕조의 통치가, 


아니, 이반 뇌제 이래 이어져 내려온 위대한 차르라는 칭호와 그 표트르 대제가 일구어낸 제국의 찬란한 역사가 막을 내렸다.



그는 '그 날들'의 일을 자신의 일기장에 기록하였으며, 그 일기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끝난다.



Кругом измена и трусость и обман!

주위는 온통 배신과 비겁과 기만뿐!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것 아닌가..??? 그렇다. 저번 편에서 살펴본 '그'의 유서 상 '그 문장'과 매우 흡사한 내용이다.


하지만 그와 이 일기장의 주인 사이의 270년 가까운 세월은 그들의 운명을 엄청나게 뒤바꾸어 놓았다.


전 근대 제국의 황제에서 산업화와 혁명의 시대의 차르로....


하지만, 그토록 다른 시대를 살아간 두 군주가 어째서 이토록 비슷한 말을 남기게 된 것일까?


그가 겪은 차르와 제국의 마지막 황혼은 어땠을까?



이 비극적인 일기장의 주인,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로마노프.


이제 시간을 거슬러, 황금빛으로 물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궁정으로 돌아가 보자. 아직 차르와 제국의 황혼이 찾아오기 전으로.



2. 본론



2.-1 즉위 이전, 격동하던 러시아 제국



일반적인 사람들의 말년 러시아제국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대부분 이러할 것이다.



Q : 말년 러시아? 깡촌에, 어설픈 산업화로 인한 러시아 유구한 전통인 박살난 경제. 그리고 레볼루숑.. 그냥 똥망 아닌가요?


A : 이게.. 분명 맞긴한데.. 처음부터 그랬던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잘 나갔음에도, 그렇게 된 거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니콜라이 2세가 즉위하기 직전의 러시아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신형 엔진을 달고 질주하는, 하지만 브레이크와 기어가 100년이 넘고 굴뚝이 막힌 폭주 기관차"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알려면, 그의 할아버지 윗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자세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첫째, 크림전쟁 — 유럽 최강군이라는 환상의 붕괴




1812년 그 위대한 나폴레옹을 격퇴한 이후, 육군만 100만이 넘는 러시아군은 스스로를 유럽의 헌병이라 여겼고,


이 자부심을 기반으로, 1848년 혁명이 유럽을 휩쓸 때 헝가리 봉기를 진압해주는 등, 유럽 곳곳에 그 영향력을 끼쳐왔지만...



그 자부심은 1853년 시작된 전쟁에서, 그것도 자기 앞마당에서 처참하게 깨져 버린다.



이 크림전쟁은 패배 자체도 치욕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왜, 어떻게 졌는가?' 였다.



전쟁이 시작되자, 영국·프랑스군은 증기선을 타고 수천 킬로미터를 건너와서 흑해에 상륙했지만, 


남러시아 방면 내륙철도가 없던 러시아군은 자국 내륙에서 세바스토폴까지, 수백 km의 진창길을 걸어서(...) 가야했다. 



물론, 영국과 프랑스 역시 보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들은 해상수송망을 활용해 병력과 물자를 크림반도로 보낼 수 있었고, 이후 항구와 전선을 연결하는 철도까지 건설한 반면,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서 싸우면서도 전선을 뒷받침할 내륙 교통망이 턱없이 부족했다.


즉 자기 앞마당에서 전쟁을 하는데, 적군이 지원이 아군의 지원보다 더 쉽고 빨랐다는 의미다.(...) 



게다가 주력무기도 영·프 연합군은 미니에탄을 이용한 강선총, 러시아군은 구식 활강 머스킷총, 이게 싸움이 성립이 되겠는가?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우리는 대국이 아니라 그냥 큰 후진국이었다"는 사실을 전쟁 한 번으로 확인사살 당했고,


여기서 받은 충격이 이후 반세기 러시아 개혁의 출발점이며, 알렉산드르 2세가 즉위 하자마자 대 개혁에 착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둘째, 1861년 농노해방 — 절반만 한 개혁




1861년, 알렉산드르 2세는 농노해방령을 내리는데, 이는 그 미국의 노예해방보다 더 앞선(!),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조치로,


약 2천만 명이 넘는 지주 농노가 법적 자유를 얻었고, 국유지 농민까지 합치면 수천만 명의 신분이 바뀌었다. 



Q : 와... 아니 그 미국보다 더 빠르다구요? 그 러시아가요? 정말 대단한데요? 


A : 에... 그게... 문제는... 정말 '풀어만 줬다'라는 거;;



농노들은 자유를 얻었지만 그 자유의 댓가는 엄청나게 지독한 것이었는데, 그들이 농노에서 벗어나 불하된 토지들의 실체를 보면...



첫째, 국가가 지주에게 토지 대금을 먼저 지불한 후, 농민이 그 돈을 상환금 및 이자 포함, 국가에 49년에 걸쳐 갚아야 함.

둘째, 배분된 토지 면적도 농노 시절 자기가 부치던 면적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대다수.

셋째, 그나마도 좋은 땅(목초지, 수원지, 숲)은 지주가 먼저 챙기고 난 뒤에 배분.



즉 농민 입장에서는 "해방됐는데 경작지는 줄고, 그 줄어든 경작지 값을 반 세기 동안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여기에  '미르(община, 농촌공동체)'라는 시스템으로, 상환금을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가 연대 책임으로 갚도록 묶어버림으로써,


국가가 농민이 마을을 떠나는 것을 제한했고, 토지는 공동체가 주기적으로 재분배했다.



미르의 토지 재분배 제도는 농민들에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일정한 생활 기반을 제공했지만, 


동시에 토지를 자유롭게 처분하거나 장기적으로 개량하는 데 제약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마을에서 토지가 빈번하게 재분배된 것은 아니며, 토지 개량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다. 지역에 따라 경제활동의 양상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문제는 이러한 제도적 제약에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엄청난 인구 증가와 지역 별 토지 부족까지 겹치면서, 


만성적인 토지 기근(земельный голод)을 초래해 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농노해방의 방식으로 인해, 농민들 사이에는 하나의 이상한(?) 환상도 생겨나는데...


"땅은 원래 우리 것이다. 차르께서 모든 땅을 농민들에게 공평하게, 무상으로 나눠 주실 것이다."


이 "검은 재분배(чёрный передел)"라 불린 정서는 1905년과 1917년에 터지는 시한폭탄의 주 원동력이 된다;;




셋째, 알렉산드르 2세 암살 — 개혁의 반동




알렉산드르 2세는 농노해방 외에도 실로 많은 일을 했다. 


'젬스트보(지방의회)'를 만들어 제한적이나마 지방자치를 열었고, 사법개혁으로 배심제와 공개재판을 도입했으며, 


군제개혁으로 징병제를 정비했다. 말년에는 일종의 자문기구 설치안(로리스-멜리코프 안)까지 재가 직전이었다. 


그런데.... 



1881년 3월, 그가 인민의 의지(나로드나야 볼랴) 당원이 던진 폭탄에 사망한다.



전면 대 개혁을 시도한 황제가 개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혁명가에게 살해 당한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사건이 러시아 정치에 남긴 흉터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아버지의 죽음을 본 알렉산드르 3세는 즉위하자 마자, 그가 직접 서명한 개혁안인 로리스-멜리코프 안을 폐기하고 


전제정의 불가침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의 치세 13년 동안, 그는 제국 전역에 강력한 러시아화 정책과 포그롬으로 대표되는 유대인 박해을 시행한 것과 더불어,


사회 전반적 정책에서 아버지가 하던 것을 정확히 반대로 실행했고, 사회의 압력을 배출할 통로를 하나 씩 막아버렸다.

(그렇다고, 농업 및 경제정책 등 모든 것을 다 뒤집지는 않았다.)



알렉산드르 3세. 그가 니콜라이에게 가장 중요하게 가르친 것이 있었다면, 바로 다음의 문장이었다.


'전제정은 러시아의 유일한 통치 형태이며, 황제의 권한은 신에게서 받은 것이므로 누구와도 나눌 수 없다.'


그리고 다리가 날아간 채 궁으로 실려와 죽어간 할아버지와, 이를 지켜본 13세 소년, 니콜라이에게 있어, 


개혁은 양보를 낳고, 양보는 더 큰 요구를 낳고, 이는 결국 황제인 자신마저 위협하게 된다는 두려움.


그는 이 두려움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의 인생에서, 하나를 양보하여 끝낼 수 있을 때 망설이다 열을 내주게 되는 일들을 반복하게 되는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넷째, 본격적인 공업화 — 나라를 갈아넣은 성장




그런데 저런 정치적 혼란에도, 아이러니하게 바로 이 시기에, 러시아는 역사상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시작한다.


1892년 재무대신이 된 세르게이 비테는 러시아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는데, 그의 전략은 명확했다.



국가가 직접 철도를 건설하고 운영하며, 철도 수요가 곧 국가 발주가 되며, 이를 기반으로 철강·석탄·기계 공업을 통째로 끌어올린다.


그리고 그 자금은 프랑스 자본시장에서 국채를 팔아 마련한다.

(추후 이 외자 유치를 기반으로 러불동맹이 성립되고, 니콜라이 즉위 후 금본위제까지 도입하여, 이를 완성 시킨다.)



러시아 공업화 정책은 '어설프게 하다 망한 공업화' 라는 일반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나름 큰 효과를 보았으며, 


1890년대, 이 시기 러시아의 연 평균 산업성장률은 세계 최고수준이었다.



하지만, 또 이러면 자연스럽게 의문점이 하나 따라온다.



Q : 그럼 그 빌린 돈은 어떻게 갚나요? 뭐 어디 땅 파면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A :  어? 어떻게 알았지... 네! 땅 파서 갚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외채는 자기나라 회폐가 아닌, 국제 통화로 갚아야 하고, 저 당시 국제통화는 금이었다.


금을 벌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뭔가를 내다 팔아야 하는데, 이 당시 러시아가 세계시장에 내놓을만한 물건? 사실상 곡물 뿐이었다...

(그 넓은 러시아땅엔 금이 없냐?? 많았지만, 그 금은 외자유치를 위한 신용도를 위해 국고에 계속 쌓아놔야 했다....)



그리하여 비테의 전임자 시절부터 내려오는, 당시 러시아제국 재무성의 유명한 구호가 생겨나게 되니.. 그것은 바로...



"우리가 덜 먹더라도, 수출은 한다."



여기에 술·설탕·담배 등에 매긴 간접세와 전매수입 등이 국가 재정의 큰 축이 됐다. 


물론,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차관이나 산업자본도 죄다 끌어오는 등 많은 노력을 하긴 했지만,


어쨌든 농민이 먹을 곡물과 술값까지 짜내서 수출하고, 그 돈으로 외채를 갚으며 공업화를 했다는 것. 


       

게다가, 이러한 곡물 수출은 공업화가 본격적 궤도에 오르기 전인 1891~92년 발생한 대기근과 맞물려 엄청난 피해를 입혔고,


러시아 정부는 뒤 늦게 곡물수출 제한, 식량구입 및 공공사업 진행, 철도 운임 인하 등, 나름의 대응을 했으나, 


앞서 말한, 산업화를 위한 외채 상환의 압박으로 안해, 기존 수출계약분을 이행할 수 밖에 없었고,


이러한 정부의 소극적 대처로 인해 톨스토이를 비롯한 민간과 젬스트보가 구호에 나서야 했다,



이 과정은 일부 지식인들에게 러시아 정부의 행정적 한계를 직접 경험하게 했으며,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는 사회적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가 주도 산업화의 비용을 농촌에 집중시킨 결과, 그 성과와는 별도로, 농민들의 부담과 정부에 대한 불신도 발생했다.



한마디로, 경제적 성과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동안, 그에 대한 사회적 이자도 함께 불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다섯째, 급격한 산업화의 댓가 — 혁명의 기반과 노동자, 그리고 등장하는 혁명가




이런 공업화로 인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같은 대도시로 농민들이 몰려들었는데... 



Q : 아니? 제국민 대다수인 농민들을 집단농장 비슷하게 묶어버렸다면서요? 어떻게 도시로 일하러 오죠?


A : 농사짓고 남는 사람들을 '빌려'줬습죠...



오트호드니체스트보 (отходничество)라 불리는 형태의 이 노동자들의 처지는, 참으로 참담했다.



하루 11~13시간의 고된 노동, 열악한 공장 기숙사 집단 거주, 그럼에도 시골에 남은 호적과 가족, 그리고 토지상환금 채무....


거기에 노조활동 자체가 불법인지라, 산발적인 파업 형태로 저항할 수 밖에 없는 노동개선여건...



즉 러시아 노동자는 "불만을 표출할 합법적 수단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대도시에 밀집 해 억눌려 있는 집단"이라는,


서유럽에서는 보기 어려운, 실로 기괴하고도 이상한 계급을 만들어냈다.



이 기괴한 특징으로 인해, 러시아 혁명 운동은 서유럽과 성격이 달라지는데, 


서유럽이라면 나름대로 노조와 사회민주당을 통해 흘러나갔을 정치적 세력들이, 러시아에서는 전부 지하로 들어가게 만들었으며, 


형태 또한, 합법 정당이 될 수 없으니, 그 수뇌부들인 직업 혁명가의 비밀 결사 형태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1883년 플레하노프가 노동해방단을 만들어 지하에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1895년 무렵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 젊은 변호사가 노동계급해방투쟁동맹을 조직하다 체포되고, 1897년, 시베리아로 유형된다. 



그 젊은 변호사의 이름은 블라디미르 울리야노프. 


하지만 우리는 이 사람을 이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다르게 부른다.




블라디미르 레닌 이라고 말이다....



뭐 여튼... 


정리하자면



니콜라이 2세가 물려받은 1894년의 러시아는,



희망편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공업국 중 하나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태평양까지 뻗어가는 잠재력이 풍부한 제국.

인구 1억 2천만이 넘는 유럽 최대 인구대국이자 유럽 최대 규모의 육군을 거느린 거대 제국.


이다. 하지만....


절망편


그 성장의 비용을 농민이 떠안은 상태에 농촌은 토지 부족과 상환금 부채로 폭발 직전의 제국.

극단적 러시아화 정책으로 인한 민족 문제로 들쑤셔지는 지방과 더불어 유럽 열강 중 유일한 의회도 헌법도 없는 제국

권리 없는 노동자의 폭발적 증가 및 이러한 사회의 압력을 배출할 합법적 통로를 전부 막아버린 꽉 막힌 제국.


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었다.



이 상태에서 알렉산드르 3세가 신장병으로 인해 49세의 나이로 급사 해 버리고....


인수인계가 하나도 되지 않은 채, 이 미친듯이 달리는 폭주기관차의 새 주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해진다.



"나는 차르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나는 통치하는 법을 모른다."




 - 2편에서 계속 - 




※ 이거..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는데, 분량이 장난 아니네요.. 역시 현대인(?)이라 그런가... 

   이건 숭정이랑 다르게, 장기 연재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여쭤보고 싶은 게... 너무 텍스트만 있어서 노잼일까요..??? 의견을 여쭤봅니다...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BXXXX8러시아의 고종 추!아무래도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들을 넣으시면가독성이 많이 올라갈듯 합니다
  • 홈XXXXX준의견 감사합니다! 니콜라이는 어찌보면 고종보다 사정이 훨씬 좋았는데.. 아버지가 여러모로 말아먹은 군주;;
  • 아XXXX스전 솔직히 짤 하나 글 몇 줄과 대사 한두개 이런식 짤 글 보다 그냥 글을 읽는 게 더 좋기는 한데... 아무래도 짤 여러개 있는게 조회수는 더 높더라고요.사실 선왕이 49세에 죽었으면 급사는 맞지만, 후계자가 앵간히 늦둥이가 아닌 이상 인수인계가 안 이뤄지는 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데. 알렉산드르 3세 이 양반이 무슨 후계자 교육을 니콜라이가 30살이 되면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하는 이해할 수가 없는 결정을 내려서...적통에다 이미 나이도 26살인데 아예 준비가 안 된 군주가 나오는 이상한 상황이...
  • 홈XXXXX준조회수, 추천 아예 신경 안쓰는건 아니지만, 그렇게까지는 또 중요하진 않아서요. ㅎㅎ 의견 감사합니다!근데 강희제라는 미친케이스가 있는걸 보면 또 이게.. 음... 너무 아웃라이어긴 하지만...
  • 아XXXX스사족이지만 니콜라이가 사람은 좋았다라는 평도 흔히 보이는데 자기 딸 떠나보내기 싫다고 혼인 적령기를 넘겼는데도 시집을 안 보내는 행위라던가...(덕분에 차르 일가가 몰살 당할 때 공주들도 다 같이 죽었죠)또 일기를 보면 피의 일요일 같은 사건도 죽은 사람이 몇인데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라는 듯이 써놓은 반면에 가족들의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는 다정다감하게 써놓은 걸 보면 사람이 좋다기엔 좀 기괴한 부분도 많다고 느껴지더라고요.
  • 홈XXXXX준약간 쫄보 쏘패? 끼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양반도 파고보면 깔거리가 투성이..
  • 아XXXX스맞아요 딱 쫄보에 쏘패끼가 있다는 게 적당한 표현 같네요
  • 하XX료스톨리핀 무슨 싸움을 계속 해온건가요?
  • 홈XXXXX준눈물의 똥꼬쇼끝에 개같이 멸망...
  • 아XXX야니콜라이 2세가 입헌군주로는 좋았다고 하는데, 내 생각은 다름. 이 새끼 영국에서 왕했으면 100프로 꼬장부리다 헌정파동 일으켰을 새끼임. 물론 유럽사에 헌정파동 일으킨 왕은 제법 많으므로 노답 왕까지는 아닌데 글타고 좋은 입헌군주는 또 아닐 것.니키는 황제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표면적 사교성에는 문제가 없음. 그러나 가치관이 그 시대 그 나라 기준으로도 수구적이고, 자신의 행동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 감각이 부족함.
  • 아XXX야신하들에게 싫은 말을 하기가 싫으니 개혁안이 올라오면 앞에서는 알았다고 하고 조금 있으면 말 바꿈. 신하들 입장에서는 처음에는 황제가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가 하고 싶은 건 어거지를 써서라도 얻어내는 걸 보고 나니 우유부단한 게 아니라 기만적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바뀜.러시아 자유주의자들 생각없이 사회주의자들이랑 손잡고 불장난치는 참피라는 거 반은 맞는데 그 참피 자유주의자들 양성한 일등공신이 니키 본인임.
  • 홈XXXXX준뒷편에 나오갰지만, 이 인간 영국에서 볼거 다보고 배울거 다 배우고 온 인간임. 그냥 자기가 수구꼴통 그 자체에 꼰대라 지가 안한거...
  • 아XXX야2월 혁명 터질 때 노동자만 들고일어난 게 아니라 군부 황실 두마 모두가 입을 몰아서 "참을만큼 참았다 니재앙 OUT!" 외치는 거 보면 대충 평판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는 ㅋㅋㅋㅋ
  • SXXXX3독일한테 덤볐다가 군대는 처참하게 패배, 혁명으로 제국멸망 본인가족 사망 다 달성해버리신...
  • 홈XXXXX준1차대전은 어찌보면 끌려들어간거나 마찬가지긴 한데... 흠...
  • 하XX료이렇게 보면 러시아는 저주받은 땅이것 같기도 하고제국을 운영할 인프라와 노하우가 너무 부족한게 문제였을까?
  • 홈XXXXX준땅 포텐 대비 지도자운이 없어도 너무없음... 스탈린이 인간백정 취급받아도, 성과만 보면 러시아역사상 손꼽히는 인간이라는게 러시아의 비극...
  • 생XX음가장으로는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황제로는 너무 무능했음. 평범하게 태어났으면 가족이랑 천수 누렸을 사람이 하필 황제로 태어나 제국도 가족도 본인도 다 잃은 게 참 비극적임.
  • 술XXX스심지어 아내와도 당시에 왕실의 정략 결혼이 보편적인 시절임에도 왕비와 연애결혼으로 했을정도로 순애보였는데결말은 온가족이 기관총 엔딩은 니콜라이 2세의 평가와 별개로 씁슬함
  • 홈XXXXX준최후는 비극적이나, 알고보면 본인이 자초한게 너무 많음;; 글쓰면서 놀란 부분이 꽤 많은;;
  • 술XXX스인정함 그래서 더 씁슬하지, 억까면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지가 지 가족들과 함께 불길 속으로 걸어가는 꼴이니
  • 홈XXXXX준근데 뭐 최후가 너무 비극적이라 앞의 본인업보를 다 떠나도 씁쓸할 수밖에 없긴함;; 볼셰비키들이 벌인 씻을 수 없는 범죄기도하고.
  • 술XXX스니콜라이 2세 엄마만 살아서 영국의 조지 5세 볼때마다 아들 생각에 울었단 일화는 착잡하게 느껴지지
  • 홈XXXXX준근데 사실 이 양반은 비극적 최후때문에 미화된 부분이 꽤 많음. 파보면 이 양반도 약간 파파괴 과 임;;
  • 그XXXX불대역 주인공 고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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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eep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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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곰 익사시켰다고 항의받은 일본 십상남자 시장...jpg
👤 Maodun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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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도레미
👤 PPAOE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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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eep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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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마 뭐하나요?
👤 PPAOE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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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가 OT에서 2골을 리드한채 전반 마무리합니다
👤 바루데여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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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섭 듀오 댓글 현황
👤 PPAOE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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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은 안 뽑고 AI만 쓴다…무너지는 청년들의 취업 사다리
👤 야리타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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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좋아요 198만개 받은 베트남에서 길 건너는 방법 ㄷㄷㄷ .mp4
👤 로루디다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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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 알렉스 히메네스 멋진 선제골ㄹㄹㄹㄹㄹ
👤 바루데여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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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 아라우호 이걸 막아내요 ㄷㄷㄷㄷ
👤 PPAOE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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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깟 냅킨 한 장 때문에 왕위를 포기해!?"
👤 PPAOE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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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리타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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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루데여 📅 2026.10.26 👀 조회 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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