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자들에게 묘한 환상을 품은 중세 유럽인들

중세, 특히 십자군 전쟁 시기 기록이나 문학을 보면 중동/무슬림 여성을 종종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존재로 묘사하면서 묘한 환상을 품은 것을 알 수 있는데
특히 당시 기사도 문학에서는 무슬림 공주가 십자군 기사와 사랑에 빠져 개종하는 전개가 클리셰처럼 나옴

오랑주 함락 (La Prise d’Orange, 12세기)
“하지만 그곳의 가장 아름다운 장식은 바로 오라블레 여왕이다. 그녀는 아프리카의 티보 왕의 아내이며, 이교도 제국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다.”
“그녀는 체격이 아름답고, 늘씬하며 날씬하다. 산사나무 꽃처럼 피부가 희고, 어린 매의 눈처럼 반짝이는 눈을 지녔으며, 그 눈빛에는 언제나 밝고 유쾌한 기색이 감돈다.”
“아름다운 오라블레는 상아보다도 희디흰 피부를 지녔고, 기욤 기사에게 사랑 어린 눈길을 보냈으니, 그녀는 그처럼 고귀한 사나이를 본 적이 없었다.”
"만약 기욤이 자신의 주인이 된다면, 기꺼이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리라.”

롤랑의 노래 (Chanson de Roland, 11세기)
“그들은 수많은 이국의 아름다운 여인들을 차지하여 아내로 삼고, 그들로부터 아들들과 딸들을 얻게 되리라.”
"그들은 대략 십만 명을 세례 받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었다. 오직 왕비만은 제외되었으니, 그녀는 포로로 ‘아름다운 프랑스’로 끌려가 왕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개종시키려 하였기 때문이다.”

프랑크인들을 통한 하느님의 업적들 (Dei Gesta per Francos, 1109)
“그들의 여자들조차도, 한때는 적대적이었으나 이제는 마치 하느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신 듯 우리 백성을 호의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성전의 서사 (Estoire de la Guerre Sainte, 1190년대)
"부인들과 아가씨들,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고귀한 처녀들이 그 도시에서 발견되었다. 몸매도, 얼굴도, 풍채도 그토록 아름다웠다.”
“많은 고귀한 사라센 여자들이 십자군의 힘과 경건함을 보고 세례를 갈망했다고 전해진다.”

예루살렘의 노래 (La Chanson de Jérusalem, 12세기)
“비단으로 치장한 사라센 처녀들이 높은 탑에서 바라보며, 프랑크 기사들의 용맹함에 감탄하였다.”
“기독교 귀족들이 그들을 보았을 때, 그들의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안티오크의 노래 (La Chanson d’Antioche, 12–13세기)
"부인들과 처녀들이 거기에 있었으니, 부유하고 아름다운 여인들이 참으로 많았다.”
“이교도 왕들의 딸들은 태양보다도 눈부셔, 기독교 기사들을 경이롭게 바라보았다.”

기사도의 규범 (Ordene de Chevalerie, 13세기)
“사라센 왕의 딸은 백합보다 우아하여, 그리스도교 기사를 바라보고 그의 신앙을 갈망하였다.”
"만약 그러한 귀공자가 자신의 주인이 된다면, 기꺼이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리라.”

피에라브라의 노래 (La chanson de Fierabras, 13세기)
"무슬림 왕 발란의 딸 플로리파스는 기 드 부르고뉴의 용맹함에 매료되어, 자신의 민족을 배신하고 기독교 기사들을 돕기로 결심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그는 내 마음을 사로잡았네. 그가 내게 호의를 베풀어 준다면, 나는 더없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련만. 그가 이 세상에서 나의 반려자가 되어 나와 혼인해 준다면, 나는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겠노라.”
“아름다운 소녀 플로리파스는 기 드 부르고뉴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아버지의 율법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신앙을 받아들였다.”

보르도의 위옹 (Huon de Bordeaux, 13세기)
“그의 앳된 얼굴은 아름다움으로 빛났고 […] 사라센인들은 그를 경탄하며 바라보았다.”
“만약 위옹이 자신의 주인이 된다면, 기꺼이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리라.”
“그 어떤 이와도 견줄 수 없는 미를 지닌 이교도 공주는 위옹에게 마음을 주고 거짓 신들을 버렸다.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지XX장사나이들의 망상은 시간과 공간과 나이를 따지지않고 다 똑같군 ㅋㅋㅋㅋㅋㅋ
- 커XXXX유'소설적 허용'! ㅋㅋㅋㅋㅋㅋ
- 유XXXX도역으로 무슬림이 십자군쪽 여자랑 구원순애하는 이야기도 많음ㅋㅋㅋㅋㅋㅋㅋ
- 커XXXX유어서 그려 '줘'(뻔뻔)
- 일X러원댓 분이 아라비안나이트 형식으로다가 이미 비슷한걸 몇 년 전에 그리시긴 했음
- 일X러(1화) (2화)
- 커XXXX유끼요오옷 감사합니다! 당장 보러간다!
- 비XX스수컷의 망상은 끝이없고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 용XX련당장 살라딘(13세)이 루이 7세 마누라 엘레오노르 꼬셔서 2차 십자군을 망쳤다는 소설이 버젓이 지어지던 시절이 아니던가
- eXXXXXXp쇼타물 ㄷㄷ
- ㅅX,이국의 여성을 낭만화하는 내용은 동서고금 가리지 않고 많은 것 같아요 ㅋㅋㅋ
- 5XXX0현대에 들어서도 디즈니에서 알라딘 자스민 선보일때서구권에서 가진 환상의 집합체라고 했으니 ㅋㅋㅋ
- 추X자그래서인지 중동사람들 알라딘 좀 안좋아하던데
- 5XXX0ㅇㅇ 실제로 알라딘외 남성 캐릭터들 가령 라줄이나 경비대원같은 캐릭터들이 좀 호전적이고 무식하게 그려진 측면도 있고 기존 아랍문화나 양식을 다루기보단 인도풍이랑 결합된 것도 있다보니 중동권이나 미국내 아랍계에서도 비판이 좀 있었다고 그래서 알라딘 같은 경우는 나중에 비디오용 속편 나올때마다 그 부분 고려해서 보완했다고도 하고
- 일X러그시절이나 지금이나 서남아시아랑 남아시아랑 교류 활발한 편이라 자스민 복장은 좀 봐줄만한 여지가 있지 않나
- 머X와이런건 꼭 자기쪽 남자가 상대여자와 연애해서 상대가 자기쪽으로 넘어오는 그런 전개임이건 유럽이 만들었으니 유럽남자와 무슬림여자가 연애해서 무슬림여자가 기독교로 개종하는 거고반대로 이슬람쪽에선 무슬림남자와 유럽여자가 사랑해서 유럽여자가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결혼하는 엔딩태평양전쟁때 일본이 만든 선전영화에서는 일본군 남자가 중국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어쩌고 저쩌고(정의로운 일본군이 중국여인을 보호하고 사랑함)한족인 김용이 쓴 의천도룡기에선 몽골여자 조민이 한족남자 장무기한테 빠짐남자는 여자를 먹었다고 여자는 남자한테 먹혔다라는 그런 정서가 밑에 깔려서 그럼[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26-10-10 12:42:19]
- 추X자베트남 전쟁 이후에도 베트남 포함 동아시아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미국영화가 늘어남
- 나XXXXX에근데 장무기 엔딩에서 몽골로 떠나지 않던가?ㅋㅋㅋ
- 악X르실제로 십자군 왕국 시절 혼혈 유골이 꽤 나오는 걸로...
- eXXXXjㅊㅊ
- CXXXXe" 그런짓을하다니 뻔뻔하구나 십자군의 규율을 어기고 이단자들을 흠모하다니 !"" 하지만형제여 한번 보면 알게될꺼라네 "금단의지식은 인간의 굴례...
- qXXXXXtㅋㅋㅋ
- 연XX둥지금까지 실제로 봤던 여자중에 우와 소리내면서 감탄했던게 중동가서본 여자긴했음
- 키XXXX리나도 비행기 환승하다가 본 중동사람이 젤 이뻤음
- 불XX2근데 피부색 암내 이런거 제외하고 보면 평균적으로 중동쪽 여자들이 이목구비가 뚜렸하고 미인들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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