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경을 수도로 정한 이유와 지리적 분석

1945년 소련군에 의해 일제에서 해방된 하얼빈은 이듬해 중국공산당에게 반환됨. 안전한 후방이자 공업 대도시인 하얼빈은 공산당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고 미래 중국의 수도로 급부상함.
공산당이 승기를 잡을 무렵, 당내에서는 신중국(중화인민공화국)의 도읍지 논의가 시작되는데, 공산당의 도시정책을 총괄하던 ‘왕자샹‘의 의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침. 아래는 왕자샹과 당에서 추린 후보도시와 그에 대한 의견임.

■ 하얼빈
- 장점 : 소련과 가까움, 안보에 유리, 당대 중국 최대의 공업도시
- 문제점 : 추운 기후, 항구와의 먼 거리, 3국에 사이에 낀 위험한 위치. 장강 이남이 해방되며 중국 전역을 통치하기에
너무 치우친 위치라는 단점이 나오며 수도 후보에서 탈락함.
■ 상하이(상해)
- 장점 : 경제력 강한 국제 대도시로, 경제발전에 걱정이 없음
- 문제점 : 국토 최동단에 치우쳐 있으며, 중국 해군의 약세를 고려했을 때 안보상으로 위험함.
■ 난징(남경)
- 장점 : 중국의 고도이자 신해혁명과 한족의 근거지
- 문제점 : 국민당의 잔재가 많음. 역사상 난징 도읍 왕조는 대부분 단명했음. 또한 적국 군함이 장강을 통해
침입할 가능성이 있음.
■ 옌안(연안)
- 장점 : '천하의 중심' 시안과 가까움. 10년간 공산당의 중심지로 기능하여 행정적 기반이 갖추어짐.
- 문제점 : 경제가 크게 낙후되었으며, 수도로서 역사가 없어 도읍 시 향후 중국의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움.
■ 뤄양(낙양) · 카이펑(개봉)
- 장점 : 수자원이 풍부한 중국의 역사적 고도
- 문제점 : 당송 시대와 달리 현대에는 가난하고 근대화가 미진한 도시. 교통이 불편하고 황하의 범람에 취약함.
중일전쟁으로 파괴된 도시 재건에 시간이 걸림.
■ 시안(서안)
- 장점 : ‘천하의 중심‘. 베이징과 함께 가장 유력했던 수도 후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방어에 유리함.
- 문제점 : 현대의 경제중심인 동부 해안과 멀어 경제 건설·대외 교류에 불리하고 경제적으로 낙후됨.
■ 충칭(중경) · 청두(성도)
- 장점 : 내륙 깊숙이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 국민당이 직접 경영하여 인프라·경제가 양호하고 비옥한 사천분지
덕분에 물자 공급이 보장됨.
- 문제점 : 역사상 통일왕조가 도읍한 적이 없어 천하를 통솔할 곳으로는 부적합.
■ 광저우 (광주)
- 장점 : 수도에 걸맞는 개방적이고 개혁적인 성향, 바다와 적당한 거리가 있어 상하이보다 안전함.
- 문제점 : 너무 남쪽에 치우쳐 북방 전체를 돌볼 수 없음.
■ 베이핑(북평)
장점 :
> 정치 : 공산당의 근거지인 북방에 있어 통치 기반이 탄탄하며, 5·4운동 등 시민들의 혁명적 기반이 좋음.
> 문화 : 700년간 수도로 기능하여 인민들이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움.
> 지리 : 한족에게는 변방이지만, 다민족 국가인 중국의 관점에서는 농경·유목·수렵 문화권이 만나는 요충지임.
> 안보 : 소련 및 몽골과 가깝고, 내해에 가까운 발해만과 요동반도•산둥반도 덕분에 해안가 방어에도 유리함
> 교통 : 철도가 전국으로 뻗어나가 있고, 평야라 도시 확장이 유리하며 만주 공업지대와 가까움
- 문제점 : 국토 동단에 치우침. 전근대부터 대운하로 강남의 물자를 들여와야 했던 경제적 약점. 또한 중소관계
악화 시 소련군과의 안보문제 우려


위는 당시 베이핑(북평), 아래는 1949년 1월 북평 해방.
상해나 광저우와는 달리, 북평은 가난하고 낙후된 대도시였음. 황제와 고위관료를 위한 성곽도시이자 행정도시였기 때문에 경제적 기반과 현대적 발전이 느렸기 때문임. 당시 북평 사업체의 80%가 가내수공업 및 소상공인이었음.
마오쩌둥은 오히려 이러한 낙후성이 사회주의적 중심지로 어울린다고 생각했음. 자본가 중심의 남부 대도시들과 달리, 북평의 핵심계층은 소상공인과 노동자/농민이었으니까.
마오쩌둥은 ‘역사적 유물이 많고 300만이 거주하는 대도시 북평을 평화적으로 해방하라‘는 지시를 했음. 공산당군은 북평 주군 국민당측에 공격 대신 협상을 요청했고, 승세가 없다고 판단한 국민당 사령관은 이를 받아들여 공산당군에게 무혈입성으로 북평성 문을 열어주게 됨.
이를 ‘북평 평화 해방’이라고 부름. 북평시•하북성 정부는 공산당에 인계되었고, 북평은 수도로 낙점되며 명칭을 북경(北京)으로 되돌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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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XXXX교사실베이징은 연나라 이후로 통일제국의 수도로 고려된적이 없었고. 강남개발과 더불어 수도의 '동남리'가 계속 이루어졌음(장안->낙양->개봉->남경). 그러다가 초원과의 연결을 고려했던 원나라시대에 다시 수도에 낙점되고 갑자기 수도로 급부상함. 그리고 강남개발과의 괴리를 대운하를 통해 해결해버림
- 빛XX명ㅇㅇ 간단히 봐도 기존 중국통일왕조는 만주, 내몽골까지 제대로 경영하지 못했음. 진짜 대충 보면 만리장성 이북은 간접통치 수준인데 굳이 최전방에 수도를 만들 이유가 없지.
- OXXXn예외가 난징을 원래 수도로 정했다가 베이징으로 천도한 명나라인데이건 영락제가 정강의 변으로 집권하면서 연왕 시절 거점이였던 베이징을 신수도로 정하고, 이 때는 안보상 몽골의 잔재인 초원을 경략해야하기 때문에 전진기지 역할도 베이징에서 할 수 있다 생각해서대운하 정비는 영락제때 완성되고 현대 중국의 수도 위상으로써 베이징을 만든 사람이라면 영락제가 변방의 개념을 바꿔놨다고 봐야
- mXXXXXC그건 영락제가
- mXXXXXC중화의 북쪽 변방이엇으니 머
- 악X르개추
- 악X르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이 그나마 하얼빈을 수도로 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 웨XX2베이징이 한국에 더 가깝지 않나? 하얼빈은 현실적으로 수도 간택 가능성이 없었을것이고...내가 봐도 중국 역사, 당시 공산정권 상황 생각하면 북경밖에는 선택지가 없었던것 같음.중국 수도가 북경에 있어서 한국사에 끼친 악영향 생각하면 중공수립 말고도 원나라, 주체의 정난의 변, 청나라 건국 이 세가지가 참 한민족 역사의 재앙이었던것 같음. 중공수립은 그나마 마오쩌둥 병신짓을 불러와 경제발전이 고픈 한국에게 20년 정도 시간을 벌어주기라도 했지...
- 천XXXX개오히려 명은 북경에 도읍하지 않았으면 임진왜란 때 큰 악영향을 끼쳤을 거 같은 게, 쭉 남경이였으면 원역사보다 굉장히 소극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봄
- 1XXmㄹㅇ 남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한반도에 왜구 전진기지 생기면 재앙이라 헐레벌떡 참전함
- OXXXn오히려 남경이면 해금령도 빨리 완화하고 수군 집중 육성하느라 성격이 좀 바뀌었을 것 같기는 함사실 임란 정유재란때고 기마위주 북병보다는 화기 다루는 남병이 실효성도 크고 주력이였던거 감안하면 (사실 척계광이 군사교리 다 잡아줘서 항왜 대비로 남병을 육성한거지)
- 손XX산연왕 주체가 우리 입장에서 나쁜쪽이긴 해 ㅋㅋ
- 평XX놈ㅊㅊ
- BXXXX8국공내전에서 중국공산당의 대역전 파죽지세 행보는 혀를 내두를수밖에 ㄷㄷ
- 아XX솔난징은 중화민국 수도였다가 아예 직할시에서도 강등되어 버렸네
- 빛XX명우한은 아예 선택지가 없었네
- 섬XXXXX이상하이난징이 아쉽긴하네
- 웨XX2난징이나 상해는 공산중국의 수도가 되기에는 너무 돈냄새 나니까 그렇다 쳐도, 카이펑 정도만 했어도 한국한테는 훨씬 더 축복이었을텐데... 북경은 너무 가까움.
- 속XXXX키중부에 있는도시는 내륙이라 안된다하고 해안가에 있는 도시는 해안이라 치우쳐서 안된다하고, 똑같이 오래된 도시는 낙후되서 안된다하고, 그냥 베이징 하고싶은데 이유 붙인 느낌이 드네,
- 보XXXXXX리만주가 70~80년대까지는 당시 중국 내에선 나름 발전된 편이었던거 개혁개방 때 소외되면서 완전히 변방 깡촌이 되어버렸다던데하얼빈이 저때 중국 최대의 공업도시였다는건 만주국 영향인가?
- ㅇXXXXㅋ삼국지의 허도나 업성은 저 시절 기준으로 어떰?
- 보XXXXXX리허창은 쉬창인데 근방의 정저우한테 우선순위 밀리고업은 위진남북조 이후로 완전히 박살나고 그나마 남은거도 강의 지류가 바뀌어서 깡촌이랑 유적지만 남음
- 사X업성은 더이상 없성ㅠㅠ
- SXXXX3청나라시절에는 영토 중간즘에 위치해서 딱 좋았지 근데 청말에 해상으로 쳐들어오니 개털렸고, 단순하게 안보상으로는 시안, 낙양이 있는 섬서나 허난이 제일 좋아보임.
- 콩XXX맨지리적으로는 상하이가 제일 적합해보이는데 낙후성 때문에 베이징이 마오쩌뚱 마음에 들었다는게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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