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마크롱은 결코 비운의 정치가가 아니다」 글의 사실 오류와 빠진 맥락
요약은 결론으로
https://www.fmkorea.com/10466543331
먼저 마크롱이 훌륭한 대통령이라거나, 현재 프랑스의 정치적·재정적 위기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려는 게 아님.
특히 2024년 국민의회 해산은 결과적으로 의회 교착을 심화시켰고, 마크롱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약화시킨 결정이었다는 비판은 충분한 근거가 있음.
프랑스의 르몽드(Le Monde), 르피가로(Le Figaro),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Reuters) 등에서도 마크롱의 수직적인 국정운영과 사회적 합의 부족, 의회 해산 이후의 정치적 혼란을 지적하는 분석들이 등하고 있음.
그러나 마크롱의 정치적 책임이 존재한다는 것과 프랑스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위기의 원인을 마크롱 개인에게 집중시켜 설명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임.
더구나 원문에는 사건의 시간순서 오류와 입법 절차에 대한 부정확한 설명, 역사적·경제적 맥락의 누락도 존재함.
따라서 우선 명확한 사실관계부터 살펴보고, 이후 프랑스의 장기적인 경제·정치적 문제와 마크롱의 정책 성과를 검토하고자 함.
1. 2023년 연금개혁은 사건의 시간순서부터 잘못 설명됨
실제 시간순서는 다음과 같음.
날짜 | 사건 |
|---|---|
2023.1.10 |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 발표 |
2023.3.16 | 정부의 헌법 제49조 제3항 발동 |
2023.3.20 | 정부불신임안 부결로 법안 채택 |
2023.4.14 | 연금개혁법 공포 |
2023.6.27 | 17세 나엘 메르주크 경찰 총격 사망 |
2023.6.28 | 마크롱 부부 엘튼 존 공연 관람 |
즉, 2023년 연금개혁은 경찰 총격 사건과 이에 따른 폭동이 발생하기 두 달도 전에 이미 법률로 확정됐음.
그런데 원문은 6월의 경찰 총격 사건과 콘서트 관람을 설명한 다음, 이러한 상황에서 마크롱이 연금개혁을 추진한 것처럼 서술함.
마크롱에 대한 불신과 비호감이 누적돼 연금개혁 반대 여론을 강화했다는 해석은 가능함.
하지만 2023년 연금개혁의 반발을 설명하면서 그보다 뒤에 발생한 사건을 앞선 원인처럼 연결할 수는 없음.
이는 정치적 견해의 차이가 아니라 사건의 선후관계에 관한 사실 오류임.
출처: 프랑스 국민의회 — 2023년 연금개혁 입법 기록
2. 1차 연금개혁에서 헌법 제49조 3항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입법이 완료된 것은 아님
2020년 2월 29일 필리프 정부가 1차 연금개혁법안에 헌법 제49조 제3항을 발동한 것은 사실임.
3월 3일 정부불신임안이 부결되면서 해당 법안은 국민의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간주됐음.
하지만 이것으로 전체 입법 절차가 완료된 것은 아니었음.
상원의 심의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었고, 코로나19 사태로 개혁 추진이 중단되면서 최종적으로 시행되지 못했음.
또한 헌법 제49조 제3항은 프랑스 헌법에 명시된 정식 입법 절차임.
정부가 법안에 대해 책임을 걸고, 의회가 불신임안을 가결하지 않으면 법안을 채택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임.
물론 해당 절차를 활용한 강행 처리와 사회적 합의 부족에 대해서는 정치적 비판이 가능함.
다만 헌법적으로 허용된 절차를 이용했다는 사실 자체가 위헌적 입법을 의미하지는 않음.
참고로 이 조항은 마크롱 정부만 사용했던 것도 아님.
사회당 올랑드 정부의 마뉘엘 발스 총리 역시 2015년 경제개혁법과 2016년 노동법 개정 과정에서 헌법 제49조 제3항을 사용했음.
따라서 제도의 사용 여부와 그 정치적 정당성은 구분해야 함.
출처:
프랑스 국민의회 — 2019~2020년 연금개혁 입법 기록
3. 2023년 연금개혁이 완전히 폐지됐다는 것도 부정확함
마크롱이 많은 정치적 비용을 치르며 추진했던 2023년 연금개혁이 후퇴한 것은 사실임.
그러나 2026년 10월 현재 개혁법 전체가 폐지된 것은 아님.
2026년 사회보장재정법에 따라 법정 은퇴연령 및 가입기간 인상 일정이 2028년까지 유예됐지만, 모든 출생연도의 은퇴연령이 개혁 이전인 62세로 돌아간 것은 아님.
프랑스 정부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2026년 9월부터 적용되는 일반적인 법정 은퇴연령은 다음과 같음.
출생연도 | 법정 은퇴연령 |
|---|---|
1964년 | 62세 9개월 |
1966년 | 63세 3개월 |
1968년 | 63세 9개월 |
1969년 이후 | 64세 |
즉 2023년 개혁의 핵심 일정이 유예됐지만, 은퇴연령 인상 자체가 모두 취소된 것은 아님.
물론 정치적 관점에서는 마크롱이 대표적인 개혁을 끝까지 관철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가능함.
실제로 로이터도 연금개혁의 유예가 마크롱의 정치적 유산을 약화시키는 사건이라고 분석했음.
다만 개혁이 정치적으로 후퇴했다는 것과 법률적으로 완전히 폐지됐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임.
출처: 프랑스 정부 — 2026년 연금개혁 유예와 출생연도별 적용 연령
4. 2024년 조기총선에서 좌파가 최대 의석을 확보했으니 총리직을 내줬어야 할까?
2024년 조기총선에서 좌파 신인민전선(NFP)이 최대 정치연합으로 올라선 것은 사실임.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어느 정치세력도 의회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임.
르몽드 등의 당시 집계에 따르면 신인민전선은 약 182석, 마크롱의 중도 연합은 약 160석대, 국민연합 및 연합세력은 약 143석을 차지했음.
국민의회 전체 의석은 577석이며 과반수는 289석임.
즉 좌파가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것은 맞지만, 단독으로 정부를 유지할 수 있는 과반수는 확보하지 못했음.

그리고 프랑스 헌법 제8조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음.
Le Président de la République nomme le Premier ministre.
공화국 대통령은 총리를 임명한다.
프랑스 헌법에는 최대 정치연합이 추천하는 후보를 반드시 총리로 임명해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음.
원문에서 언급한 1986년, 1993년, 1997년의 동거정부 사례는 대통령과 다른 정치세력이 국민의회 과반수를 확보했던 상황임.
2024년처럼 어느 정치세력도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던 상황과는 차이가 있음.
물론 마크롱이 좌파의 총리 후보를 거부하고 미셸 바르니에를 임명한 결정은 정치적으로 비판할 수 있음.
실제로 바르니에 정부는 2024년 12월 정부불신임안 가결로 붕괴했고, 이후 프랑스의 의회 교착이 장기화됐음.
마크롱의 의회 해산과 정부 구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여기에서 논할 수 있음.
그러나 최대 정치연합의 총리 후보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헌법적 의무 위반이었다는 식의 해석은 정확하지 않음.
출처:
5. 프랑스의 정치적 양극화는 마크롱 집권 이전부터 시작됐음
이제 개별 사실관계를 넘어 프랑스의 장기적인 정치·경제적 배경을 살펴보겠음.
원문에서는 마크롱이 기존 중도좌우파를 흡수하면서 남은 극우와 급진좌파가 성장한 것처럼 설명함.
그러나 실제 프랑스의 선거 역사를 보면 극우·급진좌파의 성장은 마크롱 집권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었음.
극우 국민전선(FN)은 198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10.95%를 득표했고, 2002년에는 장마리 르펜이 대통령선거 결선에 진출했음.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전선이 약 24.9%를 득표해 프랑스에서 최다 득표 정당이 됐음.
2014년은 마크롱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3년 전임.
멜랑숑도 마찬가지임.
멜랑숑은 2008년 사회당을 탈당해 좌파당을 창당했으며, 2012년 대선에서 이미 11.10%를 득표했음.

프랑스 내무부의 역대 대선 공식 결과는 다음과 같음.
대선 | 마린 르펜 | 장뤼크 멜랑숑 |
|---|---|---|
2012년 | 17.90% | 11.10% |
2017년 | 21.30% | 19.58% |
2022년 | 23.15% | 21.95% |
중요한 것은 2017년 대선 1차 투표가 마크롱의 대통령 취임 이전에 실시됐다는 점임.
이미 당시 르펜과 멜랑숑은 각각 20% 안팎을 득표했고, 두 후보의 득표율을 합하면 40%가 넘었음.
즉 전통적인 좌우 정당의 몰락과 정치적 급진화는 마크롱이 대통령이 된 뒤 갑자기 시작된 현상이 아님.
오히려 기존 좌우 정당체제에 대한 불신과 균열이 중도개혁을 표방한 마크롱의 등장을 가능하게 만든 배경이기도 했음.
물론 마크롱 집권기에도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됐고, 그의 정책과 정치적 판단이 여기에 기여했는지는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음.
다만 마크롱의 정치적 책임을 분석할 때 그 이전부터 진행된 정당체제의 변화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임.
출처:
6. 현재 르펜의 여론조사 선두도 반마크롱 정서만으로 설명할 수 없음
2026년 10월 17~19일 실시된 Ifop의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에서 마린 르펜은 후보 구성에 따라 34~38%의 1차 투표 의향을 기록했음.
반면 멜랑숑은 15~20%를 기록했음.
마크롱에 대한 불만이 국민연합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가능한 설명임.
하지만 이것만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를 설명할 수는 없음.

르펜과 국민연합의 변화
르펜은 오랜 기간 국민전선의 극단적인 이미지를 완화하려는 이른바 '탈악마화(dédiabolisation)' 전략을 추진해 왔음.
국민연합은 기존의 이민 제한과 민족주의적 의제를 유지하면서도 구매력, 생활비, 사회보장, 치안 등으로 정책 의제를 확대해 왔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국민연합의 지지가 단순한 항의표로만 구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임.
2024년 총선 이후 Ipsos가 국민연합 및 연합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음.
국민연합에 투표한 이유 | 응답률 |
|---|---|
국민연합의 이민정책에 동의 | 47% |
국민연합이 자신과 같은 사람을 더 잘 대변 | 39% |
국민연합의 사회정책에 동의 | 32% |
바르델라의 총리 취임 희망 | 32% |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분노 표출 | 25% |
복수응답이 가능한 조사이므로 비율의 합계는 100%를 넘음.
즉 마크롱에 대한 반감은 중요한 투표 동기 중 하나였지만, 국민연합의 정책과 대표성에 대한 지지도 함께 존재했다는 것임.
따라서 국민연합이 얻은 지지를 모두 마크롱의 정치적 실패가 만들어낸 반사이익으로 볼 수는 없음.
멜랑숑과 LFI의 전략
반면 멜랑숑의 불복종하는 프랑스(LFI)는 기존 경제질서와 유럽연합의 정책적 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하는 급진좌파 노선을 유지해 왔음.
주요 정책으로는 법정 은퇴연령 60세 복귀, 최저임금 인상, 필수품 가격 통제, 부유세 복원, 공공부문 확대, 일부 EU 규칙에 대한 불복종 등이 있음.
이러한 노선은 좌파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멜랑숑은 2022년 대선에서 21.95%를 득표했음.
하지만 좌파 핵심 지지층의 결집과 다른 정치세력 유권자들로의 확장은 별개의 문제임.
Ipsos의 2024년 총선 조사에서 국민연합 후보와 맞붙는 신인민전선 후보의 소속에 따른 투표 의향은 다음과 같았음.
사회당(PS) 후보: 40%
녹색당(EELV) 후보: 38%
불복종하는 프랑스(LFI) 후보: 32%
이 수치는 멜랑숑 개인의 대통령선거 지지율이 아니라 총선 후보의 정당 소속에 따른 수용도 차이를 보여주는 조사임.
다만 LFI 후보가 다른 좌파 정당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용도를 보였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음.
또한 멜랑숑이 최근 갑자기 좌클릭하면서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단정할 수도 없음. 연금 60세 복귀와 EU 제도에 대한 비판 등은 오래전부터 유지해 온 정책이기 때문임.
결국 현재 르펜과 멜랑숑의 지지율 격차를 설명하려면 마크롱의 실책뿐 아니라 국민연합의 이미지 변화와 정책, 두 정치세력의 지지 기반 및 외연 확장 능력도 함께 검토해야 함.

출처:
Ipsos — 2024년 총선 투표 동기와 정치세력별 신뢰도
IPP가 아닌 Ipsos — 2024년 총선 이후 유권자 조사
7. 프랑스의 상대적 경제 성장 부진도 마크롱 이전부터 진행됐음
원문은 전임 올랑드의 무능과 전전임 사르코지의 부패에 대한 불신을 마크롱 집권의 배경으로 설명함.
당시 올랑드 정부의 낮은 인기와 기존 정당 후보들의 부패 의혹이 유권자의 불신을 확대했다는 점은 타당한 설명임.
그러나 프랑스의 경제적 문제를 이해하려면 단순한 대통령 개인의 평가를 넘어 장기적인 경제지표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

Eurostat의 구매력평가(PPS) 기준 1인당 GDP는 다음과 같음.
EU 평균을 100으로 설정한 지표임.
연도 | 프랑스 | 유로존 평균 |
|---|---|---|
2010년 | 109 | 107 |
2015년 | 106 | 106 |
2020년 | 103 | 104 |
2023년 | 99 | 104 |
2025년 | 98 | 103 |
2010년 프랑스의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는 EU 평균보다 9% 높았지만, 2025년에는 오히려 2% 낮아졌음.
특히 이러한 상대적 하락은 마크롱 이전인 올랑드 정부 시기에도 확인됨.
다만 이것은 프랑스의 실질 GDP나 국민소득 자체가 매년 감소했다는 뜻이 아님.
다른 EU 회원국들이 프랑스보다 빠르게 성장한 효과도 포함하며, 해당 지표만으로 특정 정부의 정책이 상대적 하락의 원인이었다고 입증할 수도 없음.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프랑스의 상대적 경제 성장 부진이 마크롱 집권 이전부터 진행돼 왔다는 사실임.
이를 모두 올랑드의 경제정책 탓으로 돌리는 것도 지나친 단순화겠지만, 마크롱 한 사람의 책임만으로 현재의 경제적 문제를 설명하는 것 역시 불완전함.
출처: Eurostat — National accounts and GDP
8. 프랑스의 재정위기 역시 수십 년 동안 누적돼 왔음
프랑스는 전후 오랜 기간 강력한 국가개입주의와 사회보장체계를 유지해 온 국가임.
드골주의 우파는 전후 국가 주도의 경제계획과 주요 산업에 대한 정부 개입을 발전시켰고, 미테랑의 사회당 정부는 1980년대 초 국유화와 복지 확대를 추진했음.
즉 프랑스의 국가개입주의는 좌파만의 전통이 아니었으며, 전후 드골주의 우파와 사회당 좌파 모두 경제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을 일정 부분 인정해 왔음.
물론 이후에는 좌우 정부 모두 민영화와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기도 했음.
따라서 현재 프랑스의 국가개입적 경제구조와 높은 사회보장지출은 어느 한 정당이나 대통령이 단독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여러 정부를 거쳐 형성된 것임.
실제로 프랑스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3년 프랑스의 공공지출은 GDP의 57.0%로, 유로존 평균인 49.5%보다 7.5%p 높았음.
이 가운데 5.0%p가 사회보장지출의 차이에서 비롯됐으며, 특히 연금과 의료지출의 비중이 컸음.
프랑스의 연금지출은 GDP의 14.4%로 유로존 평균 12.2%보다 높았음.
이는 높은 사회보장지출이 프랑스 재정에 구조적인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줌.

INSEE에 따르면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다음과 같음.
시점 | 공공부채 비율 |
|---|---|
2000년 말 | 59.7% |
2010년 말 | 86.3% |
2017년 말 | 98.8% |
2025년 말 | 115.7% |
2026년 2분기 말 | 119.0% |
마크롱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이전에 이미 프랑스의 국가부채는 GDP의 약 100%에 도달해 있었음.
물론 마크롱 집권기에도 부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재정 운용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음.
그러나 코로나19와 에너지 위기, 기존의 높은 구조적 지출, 감세에 비례하는 지출 절감의 부재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함.
현재의 재정 여건은 더욱 심각함.
2025년 프랑스의 재정적자는 GDP의 5.1%, 약 1,525억 유로였음.
2026년 2분기 말 공공부채는 약 3조 5,955억 유로에 달했으며, 10월 21일에는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5%에 도달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물론 신규 국채의 시장수익률 5%가 기존 국가채무 전체에 즉시 적용되는 것은 아님.
그러나 새로운 국채 발행과 기존 국채의 차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실임.
높은 국가채무, 지속적인 재정적자, 낮은 경제성장률, 이자부담 확대가 겹쳐 있는 상황임.
따라서 연금제도와 공공지출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경제적 근거가 존재함.
다만 개혁의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해서 마크롱이 선택한 모든 개혁 방식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님.
마크롱의 정치적 실패와 연금개혁의 경제적 필요성은 구분해서 평가해야 함.
출처:
Reuters — 2026년 10월 21일 프랑스 국채수익률
9. 마크롱의 법인세·부유세 인하는 단순한 부자 감세였을까?
감세 때문에 재정이 악화된 건 맞는데, 기대했던 기업 활성화가 코로나 때문에 멈춰서 문제지 초반에는 효과도 있었음.
감세정책이 프랑스의 세수를 감소시켰다는 지적에는 실제로 근거가 있음.
그러나 그 재정적 비용을 평가하기 전에 당시 프랑스의 기업과세와 자본과세가 국제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음.
① 프랑스의 법인세는 유럽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었음

2016년 프랑스의 법인세 기본세율은 33⅓%였으며, 법인세에 부과되는 추가부담금 등을 포함한 합산 법정세율은 34.43%였음.
같은 해 독일은 29.82%, 이탈리아는 31.29%, 스페인은 25%, 영국은 20%였음.
즉 당시 프랑스의 법인세율은 주요 유럽 경쟁국보다 높은 수준이었음.
이러한 세율은 기업 투자와 국제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개혁의 대상이 됐음.
마크롱 정부는 2018년부터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해 2022년 기본세율을 25%로 낮췄음.
다만 법인세 인하 자체를 마크롱이 처음 추진한 것은 아님.
올랑드 정부 역시 2016년 법률을 통해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계획을 마련했으며, 마크롱 정부가 이를 확대해 25%까지 낮춘 것임.
이는 법인세 인하가 마크롱 개인의 정치적 이념만으로 설명되는 정책이 아니라, 기존 프랑스 정부들도 인식해 온 기업과세 및 경쟁력 문제에 대한 대응이었음을 보여줌.
물론 명목 법인세율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기업의 세부담이나 투자환경이 반드시 열악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음. 공제·감면과 다른 조세·규제 조건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임.
② 프랑스의 기존 부유세 역시 국제적으로 드문 제도였음
2017년까지 프랑스는 개인이 보유한 순자산에 매년 부과하는 부유세(ISF)를 유지하고 있었음.
2017년 기준 OECD에서 이러한 개인 순자산 보유세를 유지하던 국가는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스위스 4개국뿐이었음.
당시 프랑스의 ISF 최고 한계세율은 1.5%였고, 순자산 130만 유로를 초과하는 가구가 과세 대상이었음.
다만 사업용 자산 면제와 세액 상한 등 여러 규정이 존재했으므로 모든 부자가 전체 재산에 일률적으로 1.5%의 세금을 낸 것은 아님.
그럼에도 자산 자체에 매년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은 자본 이동과 투자 유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경제학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음.
마크롱은 2018년 기존 ISF를 부동산 중심의 부유세(IFI)로 대체했음.
이를 통해 금융자산 등 생산적 자본에 대한 과세 부담을 낮춰 기업 투자와 자본 유입을 촉진한다는 것이 개혁의 목적이었음.
따라서 해당 정책을 평가할 때는 세금이 줄어든 대상뿐 아니라 개혁의 경제적 목적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음.
물론 이러한 목적이 존재했다는 사실만으로 정책이 성공하거나 재정적 비용이 정당화됐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음.
출처: OECD — The Role and Design of Net Wealth Taxes
③ 감세 이후 긍정적인 효과도 일부 확인됐음

France Stratégie의 2023년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6년에는 기존 ISF 과세 대상 가구 중 연평균 약 950가구가 프랑스를 떠났고, 약 370가구가 귀환했음.
반면 2018~2021년에는 IFI 과세 대상 가구 가운데 연평균 약 260가구가 국외로 이탈했고, 약 380가구가 귀환했음.
다만 개편 전후의 과세 대상이 서로 달라졌으므로, 이러한 수치 변화를 전부 감세의 인과적 효과로 해석해서는 안 됨.
보다 중요한 것은 IPP(프랑스 공공정책연구소)의 별도 실증연구임.
IPP는 2023년 연구에서 자본과세 개혁이 기업 창업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기업가의 국외 이탈 감소와 귀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를 제시했음.
그러나 동시에 그 효과의 규모에는 한계가 있었음.
기업 창업 효과를 고용 규모로 가중하면 상당히 작아졌고, 해외 이탈 감소가 생산 부문 전체에 미친 효과 역시 약 0.01%로 추정됐음.
또한 기존 기업의 투자 확대에 대해서는 명확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음.
즉 감세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주장도 부정확하지만, 감세를 통해 프랑스 경제 전체가 크게 활성화됐다고 단정할 근거 역시 부족함.
출처:
France Stratégie — 자본과세 개혁 최종 평가
IPP — 기업 창업·국외 이탈·재투자에 대한 자본과세 개혁 효과
④ 그렇다면 감세가 재정적자를 악화시킨 것은 맞지 않는가?
맞음.
마크롱의 감세정책은 실제로 재정수입에 비용을 발생시켰음.
France Stratégie는 기존 부유세(ISF)를 계속 유지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2022년 ISF의 IFI 전환으로 약 45억 유로의 세수 감소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음.
또한 프랑스 회계감사원은 감세에 대응하는 충분한 지출 절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음.
따라서 감세가 프랑스의 재정건전성 악화에 기여했다는 주장을 허위라고 반박할 수는 없음.
그러나 감세가 재정수입을 감소시켰다는 사실과 감세정책이 경제적으로 불필요했다는 주장은 별개임.
감세는 투자 유인과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동시에 재정수입을 감소시킬 수도 있음.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려면 그 경제적 편익이 재정적 비용에 비해 얼마나 컸는지, 그리고 정부가 감세에 상응하는 재정지출 조정을 실시했는지 검토해야 함.
마크롱 정부는 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 개선을 추진했지만, 충분한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즉 프랑스의 재정적자를 설명하려면 기존의 높은 공공지출과 감세에 따른 세입 변화 모두를 살펴야 함.
⑤ 감세 이후에도 프랑스는 여전히 높은 조세부담 국가임

OECD의 Revenue Statistics 2025에 따르면 2024년 프랑스의 GDP 대비 조세·사회보험료 수입 비율은 43.5%였음.
OECD 평균은 34.1%였으며, 프랑스는 OECD 38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음.
즉 마크롱 정부가 감세를 추진했다고 해서 프랑스가 저세율·저부담 국가로 전환된 것은 아님.
정리하면 마크롱의 기업·자본 감세는 당시 높은 과세 수준을 조정하려는 경제적 목적이 있었고 일부 긍정적인 효과도 확인됐음.
그러나 감세의 재정적 비용 역시 존재했고, 거시경제 전체에 미친 편익이 그 비용을 충분히 상쇄했는지는 확정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음.
따라서 '부자 감세로 프랑스 재정을 망쳤다' 또는 '감세가 경제 활성화에 성공했다'는 양쪽의 단순한 설명만으로는 정책 전체를 평가하기 어려움.
출처:
OECD — Revenue Statistics 2025: France
10. 마크롱의 2017년과 2022년 연금 공약도 구분해야 함
원문은 마크롱의 연금개혁을 첫 번째와 두 번째 개혁으로 구분하면서도 당시 공약의 구체적인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음.
2017년 대선에서 마크롱은 법정 은퇴연령 62세를 유지하고 연금액도 삭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
당시 개혁의 핵심은 직역별로 분리된 연금제도를 통합해 보다 보편적인 연금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었음.
그러나 2022년 재선 과정에서는 법정 은퇴연령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고, 이후 이를 64세로 조정했음.
즉 마크롱은 2017년부터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첫 임기와 두 번째 임기에 추진한 개혁의 구체적인 내용은 달랐음.
따라서 2023년 은퇴연령 인상 자체는 2022년 대선 이후 갑자기 등장한 정책이 아니었음.
물론 2022년 결선에서 르펜을 저지하기 위한 전략적 투표가 존재했으므로, 마크롱의 재선 성공이 모든 연금개혁 조항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
다만 선거 당시 제시된 공약과 재선 이후 실제 추진한 정책은 구분해서 평가해야 함.
출처: Le Parisien — 2017년 3월 마크롱의 대선 공약
11. 마크롱이 약 10년 동안 이룬 개혁이 하나도 없다는 주장은 과장임
프랑스의 재정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것은 사실임.
하지만 마크롱 집권기에 개혁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름.
마크롱 정부는 노동법 개정, 부유세 개편, 법인세 인하, 직업훈련 및 도제교육 개혁, 실업보험제도 개편 등을 시행했음.
물론 이러한 제도 개혁의 경제적 효과와 분배적 정당성은 별도로 평가해야 함.
다만 실제로 시행된 개혁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음.
프랑스 통계청(INSEE)에 따르면 프랑스 본토의 연평균 실업률은 2017년 9.1%에서 2022년 7.1%로 하락했음.
2025년에는 다시 7.5%로 상승했지만 집권 초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었음.
또한 프랑스의 15~64세 고용률은 2025년 2분기 69.5%로 당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이러한 고용지표 개선을 모두 마크롱의 공적으로 돌릴 수는 없음. 경기변동과 다른 정책 및 외부 요인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임.
반대로 마크롱 집권기 내내 경제적 성과가 전혀 없었다는 주장도 확인 가능한 지표와 부합하지 않음.
개혁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것과 개혁이 실제로 시행됐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다른 문제임.
출처:
12. 마크롱의 콘서트 관람도 정확한 날짜와 맥락은 구분해야 함
마크롱 부부가 공연을 관람한 것은 사실임.
하지만 관람일은 2026년 10월 16일이고, 전국적인 시위가 대규모 폭력사태로 확대된 것은 10월 17일임.
따라서 이미 폭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를 외면하고 공연을 관람했다는 식으로 해석한다면 사건의 선후관계를 구분해야 함.
물론 다음 날 전국적인 시위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공연을 관람한 것이 정치적으로 적절했는지는 비판할 수 있음.
그리고 마크롱이 2023년 나엘 사망 이후 소요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엘튼 존 공연을 관람해 비판받은 것도 실제 있었던 사건임.
다만 두 사건은 시점과 상황이 서로 다름.
정치적 이미지와 위기 대응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각각의 사건이 발생한 날짜와 당시 상황은 정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음.
출처:
Le Parisien — 2026년 10월 16일 셀린 디온 공연 관람
Reuters — 2026년 10월 16일 시위 관련 마크롱 발언 영상
13. 2017년 대선 승리 연설의 발언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함
마크롱이 이와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사실임.
그러나 실제 발언은 2017년 5월 14일 취임식이 아니라 5월 7일 대통령선거 승리 연설에서 나온 것임.
당시 마크롱은 르펜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의 분노와 불안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그들이 극단주의 세력에 투표할 이유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음.
원문의 표현과 달리 특정 후보에게 투표할 이유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확정적인 예언을 했다기보다는 대통령으로서 추진할 정치적 목표를 선언한 취지에 가까움.
물론 해당 발언의 문맥상 극우 유권자를 지칭한 것은 명백하며, 이후 국민연합의 지지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마크롱이 당시 내세운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가능함.
따라서 이 부분은 발언 자체가 허위라기보다는 발언 장소와 표현의 뉘앙스가 부정확하게 전달된 사례라고 보는 것이 적절함.
출처: 프랑스 국립시청각연구소 INA — 2017년 5월 7일 연설 영상
14. 그렇다면 프랑스 언론과 주요 외신은 마크롱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마크롱의 정치적 실책을 비판하는 것 자체는 근거 없는 주장이 아님.
프랑스 주요 언론과 로이터 등의 외신에서도 그의 통치 방식과 정치적 판단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음.
특히 2024년 국민의회 해산은 마크롱 자신의 재량으로 단행한 결정이었음.
그 결과 의회 내 정치적 기반이 약해졌으며, 안정적인 다수파 확보에도 실패했다는 비판은 충분한 근거가 있음.
2026년 10월 19일 로이터는 프랑스의 최근 소요 사태를 분석하면서 의회 교착, 악화된 재정 여건, 약화된 대통령의 정치적 권위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을 보도했음.
마크롱이 자신이 추진한 연금개혁의 핵심 조치를 결국 유예해야 했다는 점 역시 정치적 후퇴로 평가되고 있음.
반면 프랑스의 경제적 문제와 정치적 양극화가 마크롱 집권 이전부터 진행돼 왔다는 것도 객관적인 사실임.
또한 법인세·자본과세 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 실제 시행된 정책들이 존재하고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는 사실도 평가에서 제외할 수 없음.
따라서 주요 언론의 분석을 종합하면 마크롱의 통치 방식과 정치적 판단에 대한 비판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그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프랑스의 구조적인 문제는 각각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음.
출처:
Reuters — France's unrest lays bare 'slow agony' of Macron's twilight months
Le Monde — 2024년 의회 해산 이후 의회 교착 분석
결론
정리하자면 원문에는 타당한 정치적 비판과 부정확한 사실 서술이 함께 존재함.
마크롱이 사회적 합의 형성에 실패했고, 2024년 국민의회 해산으로 정치적 교착을 심화시켰으며, 대표적인 연금개혁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한 데 정치적 책임이 있다는 주장은 충분한 근거가 있음.
그러나 그와 별개로 다음 사실들도 함께 고려해야 함.
첫째, 프랑스의 정치적 양극화와 극우·급진좌파의 성장, 상대적 경제 성장 부진과 국가부채 누적은 모두 마크롱 집권 이전부터 진행된 구조적인 문제였음.
둘째, 국민연합의 지지율 상승에는 반마크롱 정서뿐 아니라 자체적인 정치 전략과 정책에 대한 지지가 존재하며, 르펜과 멜랑숑의 지지율 격차 역시 각 정치세력의 노선과 외연 확장 능력을 함께 고려해야 설명할 수 있음.
셋째, 원문에는 2023년 연금개혁과 경찰 총격 사건의 시간순서 오류, 2020년 연금개혁의 입법 절차에 대한 부정확한 설명, 2024년 총선 결과와 총리 임명권을 둘러싼 헌법적 맥락의 누락 등이 존재함.
넷째, 2023년 연금개혁은 정치적으로 후퇴했지만 법률 전체가 폐지된 것은 아니며, 마크롱 집권기에 실제로 시행된 제도 개혁과 일부 경제적 성과도 존재함.
다섯째, 마크롱의 감세정책은 재정적 비용을 발생시켰지만, 당시 프랑스의 높은 기업·자본과세라는 배경과 일부 실증적으로 확인된 긍정적 효과도 함께 평가해야 함.
이러한 사실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프랑스의 정치·경제적 위기를 특정 대통령의 무능이나 실책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불완전함.
프랑스의 구조적인 위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마크롱의 정치적 책임을 면제하지 않으며, 마크롱의 정치적 실패가 존재한다는 사실 역시 프랑스의 구조적 위기가 그에게서 시작됐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음.
마크롱의 정책적 성과와 정치적 실패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독자의 몫임. 다만 그 평가의 전제가 되는 역사적·경제적 사실관계는 정확해야 함.
정치인의 국정운영에는 성과와 실패가 공존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의 비중이 더 크다고 미리 결론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개별 정책의 성과와 한계, 그 배경과 인과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임.
성공과 실패가 뒤섞인 회색지대라면 그 세부사항을 들여다봐야지, 특정 정치인에 대한 개인적 호오나 이념적 선호에 따라 유리한 사실만 취사선택하고 불리한 사실은 외면한다면, 그건 객관적인 분석도 건전한 비판도 아닌 현실 왜곡에 불과함.
적어도 해외 정치와 시사를 논하는 공간이라면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현실을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정치적 판단을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함.
💬 네티즌 반응 (78개)
딸 르팬이 장악후에 RN이 온건화과정에서 과격파만 쳐낸게 아니라 친이스포지션까지 마다하지 안앗음ㅋㅋㅋㅋㅋ
우익테러 혐의 있던 사건에서 다른 정치인이엿으면 아가리 털엇을거 사건 다끝내고 나서 털엇고
그냥 이전에 성공한 애들 파쿠리로만 엘리트들까지 잡아먹은게 아님
대서양 반대편 누구처럼 감정이 우선하는 인간은 아니라 집권해도 생각보다 잘할지도?
이미지 메이킹 잘하긴함
흔히 르펜하면 우익 이것만 생각하는데
사실 아빠에 비해선 말할 것도 없고
기존 주류우파에 비해 좌클릭한 부분도 많음
낙태권 지지나 고속도로 국유화, 복지지출도 그렇고
또 과거 프렉시트니 뭐니 주장하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재계나 유로존 잔류 여론 의식해
잔류후 내부개혁이란 비교적 온건한 대안 도 제시하고
아빠때는 물론 과거보다 확실히 유연해짐
그것때문에 기존 극우 노선 고집하는 조카랑 척지고
대립하기도 하지만 확실히 온건 코스프레 잘함
그리고 결선투표에서 RN 다수당을 막기위해 앙상블과 신인민전선이 서로 후보사퇴까지 해가며 연대했는데 마크롱이 총리 선출을 자기 원하는 대로 밀어 붙여서는 안됐지
당장 이번폭동에서 비셰그라드 애들이 한마디씩 거든게 자기들이 이주민문제로 쳐맞은거 때문이니까
예
근데 주로 독재자들한태 발현되는 증상인 나아니면 안되!병걸렷는지 권력에 집착해서 본인이건 프랑스건 둘다 배드엔딩되는듯
솔직히 환경드립 치면서 유류세 올렷을때 미친놈인가?싶엇음
우리가 유류세 비싼나라인데 프랑스는 우리보다도 비싼나라로아는데 거기서 아무리 대응을위한 예산이라지만 올린다?
정치적 자살행위지
차라리 아시아엿으면 나앗을거같음
언젠가부터 팩트니 객관적 사실이니 내 말을 들어라 하는 글이 너무 많은 거 같아. 늙어서 그런가.
아무리 좋게봐도 님도 자신이 선호하는 정치적 스탠스의 호오에 따라 글을 쓴 거고 스스로를 객관적 분석이라고 자신하는 것도 오만해.
언행을 가만히 보면 혜안도 있고, 말도 잘하고, 다른사람보다 깊게 문제를 인식하고 대처법을 미리 생각하더군요.
국민들은 그걸 보고+구태정치에 대한 염증때문에 그를 지지했던거겠죠.
만약 참모를 하고 국가전략을 리더쉽 있는 대통령 뒤에서 짯다면 누구보다도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은 미테랑, 시라크처럼 정치판에서 무자비하게 구르면서 정치를 익히고, 지자체를 굴리며 정치와 실무사이의 관계를 충분히 익히고 대통령이 되었으면 거인이 될 수 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몇년전에 국내산업 육성할 방법들 어떻게던 떠올리며
급속도로 성장하여 체급을 따라잡아가던 우리나라(반도체 대박전)를 다각도로 견제하는 모습 보이니까 무섭더군요
체코원전떄도, 동유럽무기수출때도 프랑스가 계속해서 견제를 했었구요
그렇지만 정치적실패와 재정적자 폭증때문에, 저친구가 주도하려던 공격적인 산업보조금 지급과, 보호무역 드라이브가 힘이 확 꺾였음.
상당히 위협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혜안은 있고 문제를 바로인식하고 해결책과 비전은 가지고 있지만
정치라는것을 모르고, 아니 정치를 혐오했었던 것에 가까웠고
정치와 실무가 가지는 관계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어찌보면 그래서, 다짜고짜 좌우여러 정당을 무더기로 해체하며 판을 새로 짤수도 있었을거고.
자기에게 협력해준 제1당에게 총리를 내주기는 커녕 개무시할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외부이슈로 민심잡으려면 내부이슈로 최소한 지지층이라도 달려놔야 효과를 제대로 보지 뭐여
정치인으로서는 진짜0점급인게 그병신 트재앙조차 자기지지기반 마가 테크우파 기독교우파 셋모두한태 ㅗㅗ받을짓은 어지간하면 안하고
한다고해도 바로하나는 만족할만한 행동하잖음
이건 르펜이랑 엘랑숑도 같이 어필하고 지지받는 이유라서
근데 10년 동안 해먹었는데... 본인 잘못이 더 큼
사실 10년집권하고 이 모양 이 꼴 된 순간 답없긴해
마크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든
지금 차기 지지도 2탑 멜랑숑, 르펜보다는 100만배정도 나은 정치인이라는거임 ㅋㅋ
너무 심오하게 따지는 듯
그리고 워낙 위치나 땅이나 자산이나 많아서 그냥 저냥 살거라
물론 이 다음도 연달아 개판치면..... 좆됨
10년 집권하면서 이 상황이면 본인 잘못이지 뭐
코로나, 러우전쟁같은 요소들 있다고 해도 10년이라는 긴 시간은 뭔가를 이루기엔 너무나도 충분한 시간이였음..
10년 집권에 이런 결과물은 욕 먹을만 하긴 함.
그런데 이것도 다 지난 다음 평가하니깐 아 이럴거면 그때 이러지 이런 평이 많아서.
하나 확실한건 지금 마크롱 정부 이후 들어서는 정부는 한쪽으로 확 치우친 정부가 될 확률이 높아서
더 시끄러워졌으면 졌지 무난하게 가진 않을거 같음.
+ 64세 연금개혁도 직권으로 넘긴건데 지금 유보된 상태고, 마크롱이 개판쳐놔서 다음 정권은 이거 시도할 여력도 없고, 용기도 없음.
반박은 지엽적인 느낌이고 다른 주장이 지엽적인 부분은 틀렸더라도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트럼프 1기 시작했을때 거의 같이 시작한 놈이잖음 ㅋㅋ
유류세 인상 명분이 디젤 연료 때문에 환경 오염되니까 20% 올리겠습니다~ㅇㅈㄹ을 했으니ㅋㅋㅋ
멜라숑 르펜 이런 ㅂㅅ들 나오는데 나여도 마크롱 뽑겠다
그게 실패란거지.
근데 사르코지 조차도 2년 연장에 성공한 수급연령을 마크롱은 직권으로 64세로 수정했다가 데드덕 쳐맞고 차기정부 후보자들한테도 해당 개혁이 지지를 못받잖아.
어차피 나갈 부자는 나가고, 할거면 걍 법인세나 좀 건드는게 나았을거라고봄.
[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26-10-23 02:01:03]
주어진 환경이 어려웠던 것도 맞는데 자신이 가진 무기(여론,의석,양극화된 정치상황)만 믿고 권위적으로 밀고 가다가 무기도 다 잃고 실패한 대통령이 됨
제네 복지만 봐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고 노동시간만봐도 걍 삶의 질이 다름.
그래도 불만이 터져나오는데 나라는 돈이없고 어쩌겠나 싶음.
결국 프랑스도 경제성장을 시킬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힘들잖아
정작 결과는 표만 받아먹고 권위적으로 지 말만 옳다고 밀고 가다가 개혁 실패하고 여론도 돌아섰는데 상황탓만 하기엔 정치를 너무 개같이 했다는거지
메르켈따라 탈원전했으면 그냥 이미 골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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