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화가 나는 두타산 다녀왔다
두타산은 대전에서 차로 3시간 이상을 가야 한다
그래서 지난번에 안내산악회에 올라왔을 때 일단 예약을 했었다
그런데 조금 지나서 보니까 차가 바로 매진되었다
산에 대해서 크게 알아보지 않고 다니다 보니까 어떤 산이고 얼마나 인기가 있나 몰랐었다
이번 산행에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출발하기 전날부터 몸이 안 좋아서 음식을 먹기 힘들었다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가야 해서
이번에는 예약금을 날리고 가지 말까를 출발하기 직전까지 고민했었다
그래서 짐을 챙길 때 약을 2알을 미리 챙겼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속이 불편해서
밥을 먹지 않고 약만 먹고 버스로 향했다
버스로는 대략 4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 해서 관리가 필요했다
두타산에는 11시쯤 도착을 했고
이동하는 동안에는 별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매표소로 향했다
오늘은 난이도가 높지 않은 산행이다
베틀바위 - 미륵바위 - 산성 12폭포 - 쌍폭포 - 용추폭포의 코스로 이동을 했다
두타산 무릉계곡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표를 구입하고 들어가야 한다
성인 1인에 4000원이고 표를 구입하면 2000원짜리 상품권을 주니
하산 후에 음료수를 사 먹으면 된다
일단 들어가면 미륵바위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오늘은 몸 상태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이동을 했다
햇빛이 상당히 강렬한 하루였고
정오에 접어들면서 슬슬 더워지고 있었다
초반의 길은 편안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무가 많아서 햇빛의 영향은 크지 않았었다
중간중간에는 평지도 나오기는 했지만 그리 길지는 않았다
대부분은 돌계단 같은 오르막을 계속 올라가야 했다
그래도 거리가 길지 않아서 참고 올라갈만했다
산속에 둘러싸여 있어서 경치는 보기 힘들었고
나무가 없는 곳에서는 강한 햇빛 때문에 정말 뜨거웠다
특별히 경치는 없었지만 바위는 자주 볼 수 있었다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면 나무계단이 나오는데
이 계단만 올라가면 베틀바위가 나온다
40분이 안 걸려서 베틀바위까지 올라왔다
난이도가 많이 높지는 않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두타산을 검색하면 베틀바위가 제일 많이 나온다
주변에 사람들이 휴식을 많이 취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는 좋지 못했다
그래도 베틀바위를 가까이에서 보니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베틀바위를 지나면 가까운 곳에 미륵바위가 있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계속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미륵바위까지는 금방 도착을 한다
여기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거대한 바위만 있었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멀리까지 보이는 곳이었다
미륵바위를 지나서 이동을 하면 약간의 오르막 뒤에는 험하지 않은 길이었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이동이 가능했다
아쉬운 점은 경관이 별로 없어서 지루한 길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이동을 하면 산성 12폭포에 도착을 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최근에 이곳에도 비가 많이 왔었는지
수량이 상당히 풍부하다고 느껴졌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여기부터는 힘이 크게 들지 않았다
몸 상태도 좋지 못해서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지만
크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여기가 석간수라고 한다
이곳에 대한 설명은 따로 없었지만
안내판에는 물을 마시지 말라고 되어있었다
주변에는 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이런 곳들에 대해서 궁금했지만 어떤 정보도 찾을 수가 없었다
주변 경관은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날씨가 좋아서 사진을 찍기는 좋았었다
이동 중에 바위 위에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이곳은 주변이 온통 산속이었다
어려운 길들은 이렇게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아마 데크가 없었으면 여기를 다니지 못했을 것 같다
내려가는 중에 뒤를 돌아봤는데 특이하게 생긴 바위가 있었다
다른 산이었으면 바위 이름이 있었을 것 같았다
지루한 길이 이어졌지만 내려가는 중에 다람쥐를 만나게 되었다
아마 사람들이 음식을 많이 줬는지 도망가지 않고 근처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문제는 내가 줄만한 것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음식을 가져오지도 않았고
요즘에는 다람쥐한테 음식을 주지 말라고 하기도 해서
사진만 찍고 이동을 했다
여기에도 이런 특이한 나무가 존재했다
어느 정도 내려가면 이제 쌍폭포가 나온다
오늘은 계곡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
아마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았다
정면을 찍으려고 봤더니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은 주변에서 사진만 찍고 이동을 했다
용추폭포로 이동 중에 사진을 찍으면서 이동을 했다
대략 1~2분이면 다음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다
용추폭포는 작은 폭포는 아니었다
수량도 많아고 물도 많이 내려왔다
사람들이 이 주변에서 식사를 많이 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공간도 별로 없었고
사람들이 나오지 않게 찍기도 힘들었었다
수량이 가늠이 되지 않아서
확대를 해서 폭포 물이 내려오는 장면을 찍어보기도 했다
쌍폭포 방향으로는 이런 작은 계곡이 있어서
쉬기도 편하고 간단하게 손을 씻기도 나쁘지 않았다
여기서도 사람들이 중간에 쉬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 다시 하산을 시작했고 쌍폭포로 다시 향했다
여기가 쌍폭포이다
좌측폭포는 사진을 찍을 만한 위치가 다양했는데
우측폭포는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제 중간중간 계곡을 보면서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길은 어렵지 않았고 가끔은 주변에 계곡이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사람들도 많이 쉬고 있었다
계속 내려가다 보면 매표소로 돌아온다
사진을 찍느라고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는데
아마 정상 컨디션에 사진을 줄였다면 조금 더 빨리 끝날 수 있는 코스 같았다
강원도는 대전에서 너무 멀어서 자차로 오기는 너무 힘든 곳이다
특히 두타산까지는 거리가 많이 멀고 대중교통도 편하지 않아서
안내산악회가 아니라면 오지 않았을 것 같다
두타산은 나쁘지는 않은 산이었지만
이동시간에 비하면 등산을 하기에는 코스가 조금 짧았다
아마 가족단위로 놀러 온다면 좋은 코스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두타산만을 보러 온다면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주차장에는 캠핑장이 있으니 캠핑과 함께 즐긴다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오늘은 몸이 조금 좋지 못해서 일어나서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
그래도 중간에 의식적으로 망고젤리 4알과 게토레이만 마셨다
다행히 집에 돌아올 때까지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약을 하나 먹어야 했었다
그래도 평소에는 버스에서 잠을 자지 못했는데
약을 먹은 덕분에 오늘은 버스에서 계속 잠을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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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커디션치곤 사진상태 굿이네 초딩등산일기보는 느낌 ㅋㅋㅋ
- 시크릿쭈쭈굿. 정상은 왜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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