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참고 본 최악의 시가전: 팔루자 전투
다들 식스 데이즈 인 팔루자라는 게임 아시나요?? 팔루자 라는 도시에서 시가전을 하는 게임인데 난이도가 극악이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친구랑 몇 번 해보다가 빡종하고 포기했거든요! 암튼 게임 속 배경인 팔루자 전투에 대해 알아봅시다.
2003년 이라크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졌습니다. 바그다드는 한달만에 점령 당했고, 사담 후세인은 빤스런 치다가 미군에게 잡혔습니다.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면서 수니파의 영향력이 상당히 약해졌고, 이라크 내에서도 보수적이고 수니파 주민들이 많았던 팔루자는 미군들에게 문제지역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팔루자가 바그다드와 상당히 가깝죠? 그러다 보니 각종 저항세력들이 팔루자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화약고가 터지기 직전인 상황 문제가 하나 일어납니다.
블랙워터 소속 계약직 직원들이 팔루자를 통과하다가 공격을 받고 모두 사망합니다.
그들의 시신들은 불태워지고, 거리에서 끌려다녔으며, 유프라테스 강 다리에 매달린채로 모욕을 받았습니다. 사망한 4명 중 3명은 미국인이었습니다.
또한 근처 지역에서 미군이 IED 공격을 받아 5명이 전사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광경이 보도되자 9.11테,러로 예민한 상태인 미국은 극대노하였고 곧장 보복작전을 개시합니다. 그게 바로 게임으로도 나온 팔루자 전투입니다.
팔루자는 고대 실크로드의 거점도시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5만채의 넘는 건물과 200개가 넘는 모스크가 있어 '종교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넓은 도로, 좁은 골목길, 작은 거리가 상당히 많고 모두 쓰레기 더미와 자동차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반군들은 600개가 넘는 무기 은닉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
도시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요새입니다. 팔루자를 '반란의 잿더미 속 유일한 불씨'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으니 커다란 화약고였죠.
블랙워터 사건이 일어나기 전 해병대와 82 공수사단이 주둔하며 민사작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워싱턴과 미국 언론은 즉각적이고 확실한 보복을 원했고,
해병대의 콘웨이 중장과 매티스 소장은 복수심에 기반한 작전은 반군의 계획이라고 강력하게 반대했지만 바로 묵살 당했습니다. 심지어 추가 병력 요청도 거부당해
근처의 다른 병력을 끌고 와 투입 시킬 정도였습니다.
도시를 고립시키기 위해 남쪽에서는 흙둑을 쌓고, 해병대 2개 대대가 졸란구역과 산업지역에 돌입해 반군을 중앙으로 모으는 작전이었습니다.
대대가 진입하자마자 거센 저항에 직면했습니다. 준비시간이 짧았기에 정보도 부족해 적의 숫자도 몰랐습니다. 반군들은 15명씩 몰려다니며 ak와 rpg를 쏘며 저항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큰 저항에 직면하자 이라크군 670명이 증원 되었지만
분노한 민중들을 만나고 다들 도망쳐 부대 자체가 와해되었습니다 허ㅓ허헣
다행히 북동쪽에 새로운 미해병대 증원이 도착하여 서쪽 지역으로 돌파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투는 점점 격화되었습니다.
해병 보급 수송대가 매복 공격을 당해 큰 피해를 입고, 기갑 장비가 부족했던 해병대는 f-16, ac-130, 코브라 등의 대규모 화력지원을 받았습니다.
그 사이 반군들은 부상 당한 민간인, 부서진 건물 등 사진과 영상으로 여론전을 시작했습니다. 여론전은 먹혀 워싱턴의 고위직과 이라크 내 세력까지도 거세게 반대했습니다.
결국 진격 중단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반군들은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미군을 공격했지만요
이 전투로 미군 39명이 전사하고 9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반군 측은 200명 정도가 사망했고, 민간인 피해는 220~600명 정도로 대부분 여성과 아이로 추정됩니다.
전투가 중단된 이후 새로 창설된 이라크 보안 부대 '팔루자 여단'에게 팔루자를 인계합니다. 물론 팔루자 여단은 도시를 통제할 생각도 능력도 없었고,
오히려 반군에 합류까지 합니다. 도시 내 반군 세력은 집결해 더욱 강해집니다. 강해지는 반군을 본 미국과 이라크 고위층은 곧 있을 선거에 영향을 줄게 분명해
2차 팔루자 전투를 승인합니다. 이번 작전엔 미군과 영국군 13,500명 이라크 보안군 2,000명이 투입됩니다. 미군이 개척하면 이라크 군이 건물을 소탕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저번과 다르게 연합군은 전투 계획을 세우는 동안 제1차 팔루자 전투에서 얻은 교훈을 신중하게 연구하고 적용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도시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정보 수집, 작전 계획 수립, 병력 준비 및 배치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연합군은 11월까지 공격 개시를 미뤘습니다. 그 결과, 알 파즈르 작전은 도시 환경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 병력 준비 시간 확보, 광범위한 지형 조성, 기만 및 정보 작전, 인상적인 병참 증강, 그리고 세심한 화력 지원 계획을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민간인을 소개하고 근처에 정비기지를 건설해 빠른 차량 복귀를 추진했죠
기만 작전을 펼쳐 남쪽에서 공격할 것처럼 의도했습니다. 주공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쓸고 내려오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차, 장갑차, 보병, 공병이 한 조로 묶여 집집마다 모든 방을 수색했습니다.
방 수색하는 모습
5만채의 건물이 붙어 있다는 걸 이용해 전차포나 c4등으로 벽을 부숴 옆방으로 들어가거나 수색하는 등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최대한의 엄청난 화력으로 쓸어버렸습니다. 한 전차 중대는 작전하는 동안 포탄 1,600발 5.56 12만발 12.7 5만발 정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박격포만 1만발 넘게 쐈다고 하니 엄청나네요.
연합군은 약 50명 정도가 사망했고, 반군의 사망자는 1,000명에서 1,600명으로 예상됩니다.
시가전이 어려운게 도시 전체와 싸우다보니 피로도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100개의 분대가 200개의 전장에서 싸우는 느낌이다' 라는 말 처럼
도시가 수천개의 전장이 나눠져있으니 상당히 골 떄리는 상황이죠
팔루자 전투 사진 중 가장 유명한 말보루 맨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ㅇㅇ박격포 1만발은 진짜 상상 초월이네
- 벙자콧미국 현대전 기록 보면 "최악의 시가전"인데 미군 백몇명 '밖에' 안죽었다는거 보면 좀 이상한 느낌이 있어..
- ㅇㅇ팔루자 전투의 진짜 의의는 아무리 장비가 좋고 잘 훈련 받은 군대라도 시가전에서는 힘 못쓴다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개소리였다는 거임… 걍 장비 좋고 보급 좋으면 시간전도 결국 압도적인 교환비가 나온다는 걸 증명해즘
- 독불장군1개 중대가 5.56mm 탄약 12만발ㅋㅋㅋ 미쳤네 그냥 말이 안된다..ㄷㄷ
- 거융명젓와 막짤은 퓰리처감인데
- ㅇㅇ.2차는 민간인 피해가 얼마나 나왔나요? 1차만 해도 최소 220명이 죽었다는데...
- 녹색식물ㄷㄷㄷㄷㄷ
- 베베우린 어떻게 되려나 이런거보면 우린 자주포 랑 전투기가 많이 나설거 같은데 그렇다고 민간인 구분없이 다 날리면 욕도 뒤지게 먹을거 같고.. - dc App
- 쩌쩌따임걍 초토화 작전 쓴거 아님? 그걸 시가전 이라고 왜.곡선전하고
- ㅇㅇ전차포로 벽부수고 박격포 만발 꼽을정도면 민간인 개많이 죽었을거같은데; 저럴거면 걍 이스라엘처럼 초토화하는게 나아보이긴한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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