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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압] 국내 1호 미국 TouhouFes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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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압] 국내 1호 미국 TouhouFes 참가 후기!

26.06.02 ~ 26.06.25 ( 23박 25일 )

그중 3일간의 행사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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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로 알찬 구성이지 않은가!

심지어 이곳 TouhouFes에는 전용 앱이 있으며, 그곳에서 행사 일정과 행사장 지도 등 굉장히 잘 정돈되어 있게 만들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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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LA에 왔을 당시 0일차는 시간이 애매한 관계로 갈 생각이 없었는데, 사전 교환이란 항목을 보며 그래도 사전답사겸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여 생각을 바꾸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숙소와 행사장 간의 거리가 꽤 되어 비싼 우버를 타고 도착하였을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줄을 어마무시하게 이루었다.


도착하자마자 이미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도 한가득했으며, 개인 후모를 들고온 사람들 또한 많았었음. 역시나 동서양 막론하고 오타쿠스러운 치장을 한 사람들은 많은게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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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토런스 컬추럴 아트센터에서 진행이 되었다.

이곳에서는 동방 뿐만이 아니라 다른 서브컬쳐 계열 행사도 꽤나 진행하는듯 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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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예대제에서 보았던 동방 이타샤 느낌의 자동차들도 또한 몇몇 있었다. 이 사진 외에 기억하는걸론 또다른 레이무, 우동게, 마리사 정도 봤던거 같다.


나도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JDM을 한대 구매한 다음 저렇게 이타샤하여 행사에 출몰하는게 동덕 버킷리스트들 중 하나인데, 저런거 보면 참 부럽지 않나 싶다.


줄을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동안에도 눈과 귀가 하나도 심심하지 않았었던 기다림이었다.

거진 약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대기하여 온라인으로 구매한 사전 예약 티켓을 QR코드를 통해 교환 부스에서 교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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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방 이벤트는 입장권을 이렇게 준다!


보통의 한중일 이벤트는 일반적인 참가의 경우에는 종이 손목밴드로 주는데, 여기는 스태프뿐만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런 패널타입의 입장권을 주었다.

이것 또한 한국 동방 이벤트가 본받아야 할 포인트가 아닐까.


입장권부터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여기는 매년마다 다른 일러스트의 입장권을 받을거니깐, 사실상 유일하게 이때만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념품과도 같다고 무방할것 같았다. 평생 간직해야할 동방 참가 발자취들 중 하나로 남겠지..


입장권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었던거 같은데,

일반참가에도 종류가 나뉘고(전부 참가, 특정 요일참가)

스태프, 발표자(패널리스트), 자원봉사자, 공연자, 스폰서


기억하는건 이정도.


이후 입장권 교환받고 행사장 안으로 갈 수 있었는데, 이때는 딱히 입장권은 필요가 없었던거 같았다. 그래도 미리 교환해도 손해는 없을거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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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houfes의 입구 앞에 있는 판넬.

들어가기에 앞서서 앞의 빨간 부스를 통해 교환받고, 이후 보안감사(짐검사)를 거친 뒤에야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짐검사가 좀 엄격한 편이라, 확인시켜줄건 다 하고 그래야 했었다. 이해는 가는데, 특히 미국이라 더더욱 안전보안 관련해서는 민감한 사항이니 말이다.


0일차는 부스가 완전히 세팅되지 않아서, 일부 세팅된 부스에서만 판매하고 그 외에는 사람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행동들을 하였었다.


여기서 세팅된 부스들에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직접 공식적으로 가져오는 AKIBA-HOBBY가 있었다. 원작CD나 후모, 족자봉등 일본 스토어나 행사에서 판매하던 제품들을 가져와 판매하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익숙함이 느껴지는 것이 참 기묘한 것 같았음.


그 외에도 일본에서 온 분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예대제에서 판매하시던 나름 규모있는 굿즈들을 모아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었다. 짦게나마 어중간한 일어로 대화를 잠깐 했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상당히 놀라셨다고. 아무렴 그럴만도 하지.


행사장 입구에 들어가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일부 판매부스들과, 야외 무대가 있는 넓은 장소가 있었다. 더 안쪽에도 또다른 공간이 있었는데, 그건 나중에 후술하도록 하겠음. 0일차에는 준비중이었기 때문에 들어갈 수도 없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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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직진으로 들어가면 앞으로 가면 파인 가든이라는 일본식? 큰 정원이 펼쳐져 있었는데, 대부분의 공식 코스프레 촬영은 이곳에서 진행이 된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사람들이 쉬기도 하고, 자신의 후모로 사진을 찍는 등 전체적으로 쉼터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이 정원 뒷편에는 포럼(패널)이 진행되는 장소들 두곳이 있다.

잠깐의 시간이 남아 앱을 통해 해당 시간대에 진행되는 패널을 짧게나마 볼 수 있었음. 주제가 아마 그림 그리는 것 관련으로 입문에 대한 주제였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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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방이랑 작은 방의 포럼 장소가 있었으며 그중 사진은 작은 방이었다.


0일차부터 많은 사람들이 포럼을 들을려고 자리가 꽉 만석으로 가득찼었음. 포럼 발표 도중에 가서 앉진 못하고 서서 잠깐 듣다가 퇴장했다. 이때가 거의 해가 질 무렵인 오후 8시였다.


진짜 정말 아쉽게도 동방 컨셉 메이드 카페가 있었다는 사실을 조금만 빨리 알았었더라면, 예약을 하고 갈 수 있었을텐데 예약제란 사실을 모른 채 그냥 행사장으로 갔다보니 이 부분은 촬영과 참가를 하지 못했었다.. 이 부분은 다음 참가때 다시 콜라보 한다면 무조건 예약하고 가고싶다ㅡ. 또 한다면..


아무튼 간에 남은 자투리 시간동안 몇몇 서양 동덕분들이랑 이야기 조금 한 후 0일차를 마무리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음날 참전을 위해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1일차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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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조금 늦게 일어나버리는 바람에 예대제 최선열 라인에 섰던 짬빠는 어디가고 이렇게 길어버린 입장 대기줄에 서버리고 말았다. 물론 특정 부스를 아주 죽어라 노리고 온 행사가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느낌으로 온거라 망했다는 기분은 안 들지만 그래도 좀 여운이 남았었음.


심심하지 않게 중간중간 아야 코스프레를 한 여성 동덕 스태프분이 뭐라뭐라 말했던거 같았는데, 대충 토호페스에 잘 왔고 즐길 준비가 됐냐는 식으로 아야에 빙의한 것 마냥 아주 하이텐션으로 분위기를 살려주는 모습이었음.


오픈이자 행사장 입장 시각은 오전 9시였었는데, 그나마 다행히도 사전 교환한 덕분에 보기엔 긴 줄이라도 30분 후에 입장 할 수 있었던거 같음. 확실히 들어가는 속도는 예대제에 비하면 빠른 편이라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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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는 도중에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초대형 Fumo들이 보였음 ㅋㅋㅋ 와, 진짜 해외 짤방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볼 줄이야. 근데 하필 찌그러진게 유유코라니 조금은 마음이 아팠었다. 아무래도 최애캐이자 오시가 유유코다보니..

저때는 저걸 전시한 사람의 의도는 최강 치르노를 표현하고 싶었던 상황이었던게 아닐까.


행사장에 들어갈려는 인원이 많아서 그런가, 스태프 한명이 다른 문으로 들어가는 곳으로 줄을 나누어 입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30분밖에 소요가 안됐을지도 모른다. 본래 기다렸던 줄로 갔다면 최소 1시간은 걸렸겠지 싶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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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 사람들이 한가득하다.


필자는 입장하자마자 일본에서 온 대표 간판이자 게스트인 비트마리오 부스로 향했다. 매년 이런 거물급 어레인지 게스트들을 토호페스에 초청하는데, 이번에는 비트마리오, 마론, 야바이마토이(유럽 동방 락커), 동방 액티브 니츠(1명) 이렇게 왔다. 비트마리오 부스의 줄이 이번 토호페스에서 두번째로 제일 길었던거 같았음. 역시 전세계 동덕 슈퍼스타답구만.


솔직히 나는 작년의 게스트가 너무 부러웠었다. 작년에는 이오시스 미코,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서클들 중 하나인 동방 유로비트의 탑급 서클인 A-one이 왔다고 들었는데, 심지어 A-one에는 일반적으로 일본이나 한국 행사에 오지 않았던 서양 협업자신 J.Stebbins가 왔다고 하여 진짜 미칠듯이 부러워서 파르시마냥 질투가 났었음... 솔직히 에이원 다 좋은데 그 사람의 어레인지를 진짜 좋아하는지라 미국 아니면은 볼일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비트마리오 부스에서 줄을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 시디 한장 구입했다. 그때도 필자가 당당하게 5월 31일 동방명화제(나고야 동방 이벤트)에서 한국에서 온 참가자가 당당히 미국에도 왔다고 말하자마자 비트마리오씨 역시 놀라시더라 ㅋㅋㅋㅋㅋ 이런 맛으로 멘트 싹 날리는거지. 먼 나라에서 온 만큼의 어마어마한 특권이다. 이 특권은 계속 써먹었던 만큼 임팩트있었던 장면이 아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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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매우 익숙하자 한국 동방계의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던 '동방야작식당'의 제작사 또한 참여했었다. 여기도 줄이 상당히 길었었던걸로 기억함. 근데 이전에 친했던 스태프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여기가 진짜 작년엔 미친듯이 줄이 길었더고 하던데, 이번 행사에서는 생각보단 줄은 길지 않았던 모양.


지금 생각하면 유유코 캔뱃지를 좀 더 많이 샀었어야 했나 후기를 쓰며 다시한번금 생각이 든다. 이타백도 하나 만들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저 뱃지가 가장 마음에 드는 뱃지들 중 하나라.


다만 국가가 미국인지라 높은 환율에다 높은 가격 때문에 굿즈들을 일본 예대제같은 행사에서 구매하는 것 마냥 마구 쓸어담으면은 십단위가 아니라 백단위는 될 것이기에 이성을 잡고 굿즈들을 적당히 사는 마인드로 타협하며 구매했다. 진짜 부자가 되서 많은 굿즈들을 쓸어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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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간중간 도중에 이런 식으로 탱크 위에 후모를 올리며 돌아다닌다던가, 일본 JDM 자동차 위에 후모를 고정시켜 동방 유로비트를 틀며 달리고, 드리프트 하는 등 흥미롭고 웃기며 재밌었던 순간들도 많이 봤었던거 같았음. 이게 바로 서양 행사의 묘미 아닐까 싶긴해 ㅋㅋ


저런 자잘한 퍼포먼스 뿐만이 아니라 특시 코스프레어들 사이에서는 진짜 양덕의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었음. 사진을 다 촬영하진 못했지만, 근육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메이링, 레이무 코스러 둘이서 팔굽혀펴기 대결 퍼포먼스를 보여주던가 등. 글로 담아내기 너무 많은 상황들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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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초라해보이는 부스는 무려 토호페스 공식 부스

이 부스에서는 토호페스 공식부스 답게 토호페스 관련 내용이 담긴 굿즈류들을 여러종류 팔고 있었음, 그런데 그 굿즈들 중에서 필자의 눈을 가장 사로잡게 만든 굿즈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한쪽 면엔 동캐가 담겼고, 다른 한면엔 토호페스 글씨가 새겨진 펜라이트였음 ㅋㅋㅋㅋㅋㅋ


토호페스 이곳에서 명확한 상징물이 들어간 건 못참지

그래서 바로 하나 사버렸음. 원랜 2개살까 고민했는데 개당 45달러라는 미친 가격을 자랑해서 아까의 마인드와 충돌하여 하나로 그냥 타협을 보았다고..


그 외에 다른 굿즈는 이번 행사에서 산 굿즈를 담을만한 토호페스 에코백도 샀다. 이것도 굉장히 눈에 띄어서 앞으로 다른 행사 갈때 자주 애용할 에코백이 될 예정. 첫 예대제 이후에 쓸만한 에코백을 찾아소 기분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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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 부스에는 주로 일본에서 오신 어레인지 부스와 여러 굿즈를 판매하시는 분들의 부스가 위주였었음. 캐릭터도 다양하데 보이면서 굿즈 타입도 여러가지라 좋았음. 다만 미국인지라 가격이 높았던게 흠.


입구쪽 둘러보다가 시간이 좀 흘러서 개막식을 한다는 안내를 받고 바로 옆쪽 야외무대로 넘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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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의 미코 코스프레 하신분이 이 행사의 메인 주최자이자 MC셨고, 그 뒤로 일본과 유럽에서 오신 특별 게스트분들이 나란히 이루며 첫 방문의 소감에 대해 한마디씩 나누셨었다. 마론과 비트마리오씨의 그 어색한 영어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환호하는 모습으로 게스트들을 반겨주자 다들 행복해하던 표정이 어찌 좋았던지.


개막식은 짧고 굵게 진행이 되었다. 아무래도 자기 부스에서 잠시 나온거다보니 기다리는 팬들도 많을꺼니깐 그렇게 조정하지 않았나.


개막식이 끝난 다음, 근처의 부스들도 들었는데, 아까와 비슷하게 일본에서 오신 분들도 상당수 계셨었고, 그 외에 현지 분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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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커스텀 자체제작 후모도 있었다!

보통 커스텀 후모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전시만 할 뿐이지, 이렇게 대량? 생산해서 파는 경우를 본거는 이번이 처음이라 신기했다고. 저때 판매한 커스텀 후모는 사진의 내용대로 치르냥을 팔았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양이 치르노 컨셉으로 만든 듯.


가격도 일반 후모와 비교하면 1~2만원 차이밖에 안나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꼈음. 심지어 자체제작 한 거니까.


꼭 동방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르도 조금 섞여있는 부스도 있었다. 장르는 주로 호요버스 계열들이나 우마무스메 굿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음.


그 외에 국내나 일본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었던것도 좋았던 것 같았음. 가령 저 고무형 후모키링은 단종된지 몇년지 지났어서 매물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렇게 재고가 있는걸 보면은 알 수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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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스는 Youkai Mountain 이라는 서클명인데, 여기에 대해서 좀 나름의 스토리가 있었음


계획 이전에 토호페스를 간다는 이야기를 몇번 했었고, 그걸 이 서클측에서 소식을 들었는지, 나중에 개인 dm으로 연락이 와서 자기네 부스에 들르면 공짜로 굿즈를 하나 준다는 친절한 호의까지 왔었을 정도였다! 감사하게도 말이다. 그래서 저 부스로 간 다음에 사전에 연락받았던 사람이라고 말하니 잘 왔다면서 악수도 권하고,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 굿즈를 주셨었다. 저때 내가 받았던 공짜 굿즈가 유유코 포스터였었음. 저기서 진짜 잘 그리시는 작가님의 유유코 포스터라서 너무 좋았다.. 어떻게 유유코 좋아하는거 알고 이렇게 미리 준비해주셨어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음.


이곳에는 다양한 작가님들의 그렸던 일러스트들을 판매했던 부스로, 동서양 모든 작가 불문하고 여러 그림체를 볼 수 있었던 부스였기도 함. 일본쪽에 몇번 봤던 작가님의 일러도 꽤 있었던걸로 기억함.


야외무대쪽 부스를 한번씩 다 둘러보며 슬슬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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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배가 고픈 동붕이들을 위한 푸드트럭도 당연히 마련되어 있다. 사진 외에도 한 곳 더있었는데 거기는 굉장히 미국스러운 음식들, 예를 들면 필리치즈 스테이크나 그릴드 치즈 풀드포크와 감자튀김 같은걸 팔았음. 필자는 미국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그릴드 치즈 풀드포크를 먹었는데 맛은 그냥 무난한 치즈 토스트 맛? 이었다. 딱 푸드트럭에 나오는 퀄리티 그 자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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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다 먹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즉매회 느낌 물씬 나는 부스들로 향했다. 이러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집중되어있는 홀이 따로 있었는데 내부에 보면은 부스 하나하나마다 크기가 어마어마했었음. 예대제는 테이블이 작다보니깐 그리 막 부스 하나하나마다 큰 느낌이 안 들었는데 이곳 토호페스에서는 자기 부스 기준으로 무슨 진을 쳐놓은 느낌이더라.


필자가 촬영했던 부스들을 일부 보여주자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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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여러 장르를 취급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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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이진 않지만 으흐흐한 요소를 넣고 파는 작가들도 있었고.

귀여운 그림체들로 만드신 굿즈들 판매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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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던 부스 남바완


역시나 동양쪽 그림체에 익숙해서 그런가 익숙한 맛이 났었다.

유유코 굿즈들 위주로 샀었고 명함 건네드리며 한국에서 왔다고 말씀드리니 놀래시면서 잘 왔다고 하셨음. 실제로 물건너 한국에서 온 사람을 본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다들 같은 말씀 하시더라 그중에서 한국계 미국인도 꽤 보였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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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직접 넘어오신 분도 계셨음. 동붕이들도 다 알법한 그림체이자 수많은 어레인지 앨범에 커버로 들어갔던 suzukannn 작가님도 참전하셨다. 봉래제에 이어서 미국 행사도 오셨다는걸 행사 당일에 알아버린 셈. 확실히 검증된 훌륭한 그림체로 색지와 스탠드, 일러북을 팔고 계셨고 특히 색지가 어마어마하게 비쌌었음. 250달러 넘었던 것 같은데, 역시 대형 작가는 네임드값을 높게 받는거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구만.


다들 머나먼 미국까지 오느라 또한 고생 많으셨을텐데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시는 모습들 보니깐 나도 모르게 행복해지더라. 가령 스즈칸 작가님 같은 경우에는 옆 부스에서 츠카사 코스프레 한 미국 현지 작가님이랑 일본어로 대화를 하셨었는데, 폴라로이드로 서로의 일러스트를 촬영하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던가. 활발한 모습이었던 기록이 새록새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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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판매 장소에서 쇼핑을 마친 후 그 다음 들어간 홀은 코스프레 전시&보드게임,2차창작게임 구역.


눈치 빠르신분들은 알아채셨겠지만, 일본의 코스프레 전문 업체인 Hoshibakoworks가 Touhoufes에 콜라보해서 입장권의 동방 캐릭터 일러스트부터 이 의상을 채용한 것으로, 필자는 코스프레 의상 퀄리티가 이쪽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이전의 실제로 하쿠레이 예대제에서 직구하여 윗 유유코 의상을 한국에 배송해서 소유하기도 했고.


아쉬운건 의상이 좀 작아서 입을 순 있었는데 간당간당하다는 점.. 그걸 회사측에 말하니깐 돌아오는 답변아쉽다나 뭐라나~

단지 사이즈를 완전히 고려하지 않았던게 흠이었을 뿐.

그래도 다시 봐도 정말 훌륭한 퀄리티들의 의상이다.


아무튼, 이곳에선 예대제에서 사지 못했던 공식 굿즈들 몇개 좀 샀음. 유유코 캔뱃지를 여러개 제일 사고 싶었는데 가챠로 뽑아야 하는데다가 거기에 속한 요요몽 시리즈 랜덤 가챠의 재고가 거의 없었기에 그냥 스킵한 건 아쉬웠었던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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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의상 왼쪽에는, 사람들이 보드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그 뒤에 벽의 가장자리에 따라서 개인 개발자들의 게임들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연 부스들이 깔려 있었음. 기억상으론 다섯 부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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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스러운 그림체의 배너가 있는 부스에는 홍룡동과 비스무리한 시스템의 상점 시스템으로 기체를 키우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2차창작 슈팅게임으로 보였던 것 같았다. 개발자분들이 구작을 10년전부터 좋아하셨다고 하셨던걸로 들었기도 함. 그래서 현재의 원작 게임과 구작풍 그림체를 융합하여 2차창작 슈팅게임을 만드는걸 원하셨다고 하여 탄생한게 이 게임이라고 했었음.


나중에 슈터들에게 물어보니깐 이 게임을 알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2차창작 쪽에서는 짭동방만큼 인지도가 있는 편일수도 있겠다 싶네.

큰 대작게임들 외에 이러한 신기한 2차창작 게임들도 볼 수 있었다. 서양 그림체 기반이라 색다른 느낌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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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의상 전시, 게임 시연존 이외에 작은 홀이 옆에 붙어있었는데 당시에 어떤 분위기였었나면은, 흑인 분들이 다수 있었고 한명은 펜라이트 쌍으로 들고 오타게를 하며, 다른 분들은 위의 미디어에 재생되었던 마이클잭슨 저스트댄스를 추고 계셨었다.


그래서 어떠한 부스인가 봤더니 라이브,디제잉,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단체인거 같았음. 동방뿐만이 아니라 다른 계열들도 홍보하고 계셨고 활발한 분위기에 자연스레 인사를 드리니 포스터도 주시고 그러셨던 기억이!


어떤걸 파는가 둘러본 다음 상당히 마음에 드는 유유코 스티커를 하나 구매했음. 미국은 팁 문화가 있기에, 친절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팁을 드렸더니 요우무 스티커도 가져가시라고 하더라 ㅋㅋ 그래서 감사하게도 요우무까지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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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스 반대편에는 일본에서 스와 성지순례를 다녀오고 난 후의 후기를 책으로 담은 걸 전시하거나, 일본 현지 동방 어레인지 앨범 혹은 동인지를 가져와서 파시는 분들이 있었음. 재밌는건 이분들이랑의 인연이 다음날에도 이어진다는 점이 있다는 것. 그건 다음날 행사때 다시 서술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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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원작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장소이자 각종 동방 원작 대회가 열리고 있던 장소.


생각보다 규모도 꽤 있었는데, 단순히 한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작품의 대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빙의화, 비상천칙, 화영총, 그리고 신작인 수왕원까지 총 4개 종목이 진행 중이었음.

아무래도 대전 격투 게임인 빙의화와 비상천칙 쪽은 관객들도 많았고, 격겜 기술이 오갈 때마다 환호가 터져 나오는 등 현장 분위기가 상당히 뜨거웠음. 플레이어들도 정말 오래 파고든 사람들이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수준이 높았고, 서로의 심리전을 읽어가는 모습만 봐도 보는 재미가 있었음.


화영총도 마찬가지로 서양에도 꾸준히 아직까지 대회가 열린다는 점이 인상 깊었음. 그리고 가장 놀랐던 건 신작인 수왕원도 바로 대회 종목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 밸런스가 좀 구설주가 많이 올랐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걸 감안하고도 종목에 포함 시킨게 묘한 기분이 들었다.


평소 영상으로만 보던 대회를 실제 현장에서 직접 보니 확실히 느낌이 달랐음. 플레이어들의 긴장감은 물론이고, 관객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반응해 주는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작은 동방판 e스포츠 대회를 보는 기분이었다랄까.


여담으로 종목마다 우승하면은 선물이 무려 후모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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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원작대회가 개최되고 있었을때 바깥 무대에서는 코스프레 대회가 열렸었음. 코스프레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심사위원을 두는 동시에 본인이 직접 제작한 코스프레 의상들을 입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었다. 코스프레의 개성을 뽐낼 수 있었던 대회.


나는 개인적으로 여러 코스프레가 보여졌지만 사나에가 제일 좋았던거 같았다. 퀄리티 면에서는 미코가 괜찮았지만 단순 퀄리티 뿐만이 아닌 퍼포먼스를 고려하면은 사나에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함. 아 근데 여기서 우승하면 선물이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났는데 아마 어레인지 시디랑 일본에서 협업해 온 코스프레 업체의 굿즈였던거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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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포럼)을 듣기위해 정원 쪽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수많은 코스어들이 삼삼오오 모여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개인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이렇게 단체로 토호페스에서 촬영하는 컨셉샷도 있었음. 같은 작품 캐릭터끼리 모여 단체샷을 남기거나 특정 커플링 혹은 상황을 기반으로 하는 단체샷도 있었고. 동방이 캐릭터 수가 워낙 많다보니 일반적인 행사에 보기 힘든 코스프레도 상당 수 있었기도 함. 아니 이캐도 있다고? 싶은 코스프레도 있었다랄까.


다양한 코스어들이 있어서 지나가는 도중에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함. 특히 날씨가 더 맑아서 그런가 사진찍기에도 좋은 환경이기도 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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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동안 멍하니 코스어들 구경하다가 패널 시작 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바람에 부랴부랴 착석은 못하고 뒤에 서서 보게 되었음. 이번 주제는 그때 포럼 이름 그대로 해석하자면

' 동방 잘하는법(잠깐, 동방이 비디오게임이 있어?)'


재치있는 제목으로 함께 아주 상남자스러운 레이무 코스프레 발표자가 발표를 하였다. 그런데 친절하고 유쾌하게 설명하시는

발표 내용은 동방의 기본적인 시스템과, 캐릭터별 장단점.. 그리고 슈팅에 도움이 되는 보조 프로그램과 동방 월드컵 홍보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망의 감주전 5면 루나틱 체험하기도 있었음. 두명을 뽑고 감루나 5면 매운맛을 보여주는 것인데 한명이 처음에 꽤 잘 피하나 싶더니 역시나 어려운 구간에서 예외없이 피탄을 우후죽순 해버리는 걸 보았다.


처음에 클라운피스 나왔을때 '다들 잇츠 루나틱 타임!' 이라고 외치는 걸 보면 역시 서양쪽은 다시한번 다르다 싶더라 ㅋㅋ


질문타임때 필자는 발표자가 원작 게임하면서 가장 짜증났던 스펠은 뭐나고 물어봤었는데, 메구무 2스펠인가 3스펠인가 라고 답이 돌아왔었음. 그 스펠이라면 레이저가 뭉탱이로 오는거면 짜증날법도 하지. 끝나고 인사도 드리고 동드컵 잘 보고 있다고 말씀도 드렸음 ㅎ


슈팅 포럼이 끝나고, 마치 작년 겐소아토때의 퀴즈가 생각나는 Jeopardy(제퍼디) 패널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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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붕이들은 제퍼디가 아마 생소한 단어일텐데, 이게 알고보면 미국의 오래된 장수 퀴즈쇼라고 함. 3명에서 진행하는 퀴즈쇼고, 6개의 카테고리 별로 5개의 문제를 풀게 되고, 점수가 100점부터 500점까지 다양했었음. 주제도 되게 다양했고.


단순히 동방 캐릭터를 맞추는 것 뿐만이 아닌 어레인지 역사로 서클을 맞춘다던가, 인터넷에 굉장히 유명하게 돌아다녔는 동방 밈을 맞추는 것도 있었다. 구작 관련 문제는 물론이고.


차마 회화 실력이 그만큼 안되서 필자는 참가는 안했고 총 3라운드의 각 라운드마다 3명씩 9명이 참여하는걸 관람만 했음. 왠지 모르게 들으면서 비지니스 영어를 하는 것 마냥 문장이 안 읽혔다. 동방이다보니깐 일상적인 영어단어가 아닌 단어들도 많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련선웨어 관련 문제에서 좀 알아들었을지도? ㅋㅋㅋ 한국인이 만든 랜섬웨어라고.


참가자들 중에 압도적으로 점수를 따내는 미친 동잘알이 한명 있어서 진짜 대단하구나 싶었다. 모든 분야에서 정답을 대부분 재빠르게 따내는걸 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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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포럼에 퀴즈쇼까지 보니깐 어느덧 대망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시각이 다가왔더라. 라이브는 행사장 내에 극장 공간이 있는데 거길 들어가기전에 티켓을 받고 매우매우매우 긴 줄을 기다려야 했음. 진짜 토호페스에서 가장 길었던 줄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오죽하면 안의 좌석을 초과하여 극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 무대에서 홀로그램으로 봐야하는 사태까지 나왔을 정돌까. 30분전에 미리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처럼 진짜 길었음..


중간중간에 쉬면서 동덕들 심심하지 않게 희생?하는 코스어분들도 몇몇 있어서 기다리는데는 좀 시간이 걸렸어도 심심하진 않았던거 같았다랄까. 근데 굉장히 양덕스러운 코스어들이 양덕스러운 밈을 보여주면서 퍼포먼스? 를 보여주더라 ㅋㅋ


다행히도 내가 섰던 줄 라인에는 끊기지 않아서 무사히 극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얼마나 길었으면 원래 예정된 시각인 6시를 꼬박 넘어 7시에 가까울 정도로 되어야 완전히 사람들이 모두 착석 할 수 있었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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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웅장해진다... 비트마리오의 라이브를 미국에서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을지도


대기줄이 엄청 긴 바람에 약간의 지연이 있었고, 더 기다리고 나서나 들어 갈 수 있었음. 내부는 진짜 말 그대로 Theater, 극장 형태로 앉을 수 있는 좌석들로 이루어져있는 공연장이었다. 공연 순서는 입장 티켓에 적혀있는 순서대로 액티브니츠의 류세이, 야보이마토이, 마론과 비트마리오였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aWASMa5k-WM


 


시작하자마자 신주의 토호페스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갈기더라.... 크으 토호페스를 가고싶으신데 바쁘셔서 못 오셨다고 하신. 그리고 홍마향 리메이크 홍보는 덤이다. 신주님이 나오시자마자 열렬한 팬들의 환호는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의 열기들 중 단연 1위일지도 모르겠음.


상영한 게 어쩌면 다음 행사때 참여하는 떡밥이 아닐까?


첫 공연은 액티브 니츠의 류세이 - 동방 재즈 베스트 콜렉션을 연주하셨었음. 피아노 파트 메인이셔서 피아노를 연주하셨다. 진짜 처음에 말량광이 나왔을때 온몸에 선율이 돋더라.. 필자는 동방 재즈를 가끔씩 즐겨듣는데, 이거를 라이브로 듣는 거는 살면서 두번째였기 때문에(첫 공연은 본가 근처의 재즈바 깜짝 타 서클 초청) 기쁨이 온몸으로 가득찼었다랄까.


두곡정도로 재즈로 연주하시고 이후 칩튠풍 어레인지를 선보이셨음. 칩튠풍 어레인지는 완전 색다른 느낌이었다. 배경에 rpg마냥 픽셀아트 그림의 홍마향 캐릭터로 영상이 재생되는 것도 재밌었던 것 같았음.


그렇게 동방의 여러 어레인지를 연주하신 것도 충분한데, 하필 미친듯이 환호할만한 상황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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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쪽잠자고 2일차가 되었다.

2일차는 상대적으로 역시 1일차에 비해 사람은 좀 적었음. 게스트 사인회 계속 하고, 아티스트 굿즈들 마무리판매, 남은 포럼 진행, 후모 밋업, 코스프레 촬영 등 그래도 알찬 구성으로 진행이 되었었음. 


근데 여기서 좀 재밌는 일이 또 일어났는데, 

1일차때 잠깐 들렀던 스와신사 성지순례 후기 책 전시했던 부스에서 갑자기 마작을 세팅하더니 님 마작 할줄암? 해서 필자는 ㅇㅇ 했더니 그럼 허쉴? 해서 어쩌다보니 미국에서 동방 행사에 손탁을 하게 되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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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작을 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ㅋㅋㅋㅋ

물론 결과는 개같이 망했긴 했지만.


미국에서도 사기꾼은 많구나..

그나마 대삼원 각이 보이는 판은 있었는데 다른 양덕이 화료해버리는 바람에 날라가버렸다고..

마작 하면서 부스 멤버들이랑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았다. 어떤 한 인원은 한국에 간적이 있는데, 서울의 도리무란도랑 오타쿠 만물상을 갔다고 함.

그것도 한국의 한 동붕이랑 같이 갔다는 이야기. 덕분이 도움 많이 받아다고 하니깐 필자가 도와준것도 아닌데 왠지모르게 뿌듯했음. 


동풍전이라 그리 긴 플레이타임은 아니고 빨리 끝나서 마침 아다리도 잘 맞아서 후모 밋업을 보러 정원쪽으로 넘어갔는데

본인의 후모를 세울려고 엄청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필자도 유유코 후모를 세우기 위해 줄을 섰음. 생각보다 질서정연하게 관리를 잘하고 한명씩 세울때마다 반대편으로 넘어가게 하는 등, 혼선을 만드는 경우는 없었음. 


그렇게 수많은 후모들이 모여 나온 단체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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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역대급 단체 후모샷이 탄생한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엄청나게 진열된 후모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았다.


일반적인 사이즈의 후모부터 중간 만나카 사이즈, 데카후모 캐릭터 하나하나씩 모든 시리즈가 나열되어 있었음. 그 외에는 본인이 직집 수제작한 커스텀 후모까지 말이다.

그중에서 저기 우상단의 데카후모 유유코가 진짜 부럽다. 데카후모가 매물이 진짜 없는데 캐릭터들중에 유독 개인적으로 유유코가 거의 안보였던 것 같았다랄까. 일본의 중고사이트나 미국의 경매 사이트 그 어디에도 못 봤었음. 최근에 한국에 하나 있었는데 놓친게 진짜 눈물겹다.. 하


아무튼 진짜 미칠듯이 부러운 데카후모 유유코 오우너에게 안으면서 사진좀 찍어도 되냐고 정중히 요청했더니 다행히도 수락해주셨었음. 

맘같아선 바로 들고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지만 그러면 안되기에 그냥 직접 만지고 사진 찍는걸로 부러움을 달래는 수밖에.


후모 밋업에서 사진 좀 찍고, 토호페스의 전통이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환상 레슬링을 보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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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캐릭터로 커스터마이징한 상태에서 레슬링을 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상영회였음.

양덕들은 과연 레슬링을 좋아해서 그런가, 특수한 상황이나 기술을 사용할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해야하나. 

특히 여러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레밀리아가 피니쉬 테크니컬을 사용할때 인상이 좀 깊었음. 레슬링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되게 신선한 이벤트 경험이었던 것 같았다랄까. 한국에서는 이런 컨텐츠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심지어 일본에서도 이런건 없지 않을까? ㅋㅋ 


레슬링 상영회 시간이 좀 많이 길어서 중간에 보다가 나왔음. 옆 방의 동방 M-1 그랑프리를 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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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후기의 막바지에 이르러, 마무리로 동붕이들이 이 행사에 갈 일이 있다면은 해주고 싶은 말은 이렇다.

토호페스에는 생각하지 말고, 미쳐 날뛰어라. 그 분위기를 몸으로 느껴라. 그것이 이 행사를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 될것이다.


이런말 하기 뭣하지만은.. 한마디 하자면

대한민국 최초 미국 행사 선발대가 된 기분이라 좋았고,


행사는 동덕 인생 내내 잊혀지지 않겠지, 언젠간 다시보자 TouhouFes.



그럼 지구 반대편의 대유쾌마운틴 양덕 코스어들이 한국 동붕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끝으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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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쿠모 청잘 읽었음 알차네
  • 벨도리인원수에 맞게 행사장소도 넓구나. 일본 행사랑 비교해봐도 장소가 큰 편인가?
  • 긴벡후기 빵빵한게 엄청 즐기고 온게 느껴지는걸~
  • Water_Is_Wet행사러로서 한일말고도 다른나라 행사도 궁금하단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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