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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Long Post) Review of the Fantasy Week Tour

👤 쥬메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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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주의) 환상일주 후기

이번 환상일주는 있는 줄도 몰랐고 제대로 준비한 것도 아니었어


애초에 있어도 원래대로라면 내가 토요일에 일이 있어서 갈 수가 없거든


그런데 어쩌다 보니까 이번 토요일에 시간이 완전히 비게 되었어


그 와중에 이런 온리전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코스플레이도 할 수 있다길래


코스플레이 준비를 해 가서 아침에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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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시각은 아침 11시 즈음이었어


여기가 터미널 역에서 가까운 곳이라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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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이렇게 캐릭터 판 있는 거 보면 뭔가 환영받는 느낌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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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때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뭐가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음


어째 듣기로는 그 날 사전예약자들도 바로 들어갈 수 없었던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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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들어가고 나면서부터는 그야말로 신세계가 열리더라


안에 시원한 것도 시원한 거지만, 예전에 온동환 때처럼 후모밭이 바로 옆에 보였어


이 후모라는 게 언제부터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그야말로 동방을 상징하는 플러시가 된 게 마음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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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볼 수 있었던 후모 중에는 재미있는 특징들을 가진 후모들이 많았어


그 중에 하나가 유유코 후모 탑이었어


많은 사람들이 유유코를 좋아하는구나 싶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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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기계 장치가 연결되어 계속 움직이는 후모였어


봉 계속 좌우로 휘두르도록 설정되어 있었는데 보고 있으면 재미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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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미마 후모... 는 아니고 플러시


묘하게 저주 인형 같아 보이던데


그나저나 미마라... 구작 캐릭터들이 빛을 볼 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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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는 와카사기히메 인형


직접 손 대 보지는 않았는데 듣기로는 꼬리 쪽 건드리면 팔딱거린다고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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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에도 피규어 가지고 오신 분들도 계셨음


예전에 사쿠야 피규어 보고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개그 치던 분 생각나는데


그 때 그거랑 같은 피규어였는지는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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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터는 공연이나 대회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후모배틀이었어


이름만 봐서는 진짜 뭔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옛날에 EBS나 외국 TV에서 방영하던 프로그램들 패러디였어


차량 위에 후모를 올려 놓고, 그 차량을 조종해서 후모를 차에서 떨어뜨리거나 차 자체를 장외시켜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방식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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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개웃긴 상황 몇 번 있었어


진짜 끝까지 힘겨루기를 하다가 기어이 장외시켜 버린 적도 있었질 않나


옆을 지나가듯이 치는데 이것 때문에 후모가 바로 빠져나와 버려서 쉽게 이기질 않나


또 마지막에는 서로 계속 잘 싸우는데 차량이 안 움직이게 되어서 무승부로 끝난 적이 있었는데


차량이 배터리식이고 하필이면 배터리가 오래 안 가는 물건이라 어쩔 수 없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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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모 배틀 끝난 뒤에는 빙의화 대전이 있었어


게임 중에 리격슈는 그야말로 고인물 파티이고, 그만큼 뉴비가 들어가기 쉽지 않다고는 하지만


내가 리랑 슈는 그래도 손 많이 대 봤고 리는 그래도 지금도 현역으로 돌리는데 격은 도저히 못 하겠더라


근데 뭐가 뭔지도 모르겠는 와중에 빙의화 하시던 분들 보면 그냥 미쳤던데


어떻게 저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하고 행동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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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5시까지 있었는데 이건 15분 전에 찍은 거임


이런 행사장에 오면 뭔가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이 들어


다만 그 세상은 오래 못 가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없어지는 것 같다 보니까


꼭 그 마지막만큼은 이렇게 찍어 두고 싶음




여기서부터는 코스어 사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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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행사장 같은 데 잘 안 가서 그런 것도 있고 또 예전에 비해 좀 사람이 소극적이 되어서 그런가


옛날만큼 적극적으로 사진 촬영 요청하기 어렵더라고


그래서 이번에는 많이 찍지는 못 했어. 몇몇 분들은 진짜 찍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와서 결국 못 찍었던 분들도 많음


지금 여기 있는 것보다 더 다양하게 왔다는 건 알아 두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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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 하쿠레이 레이무


생각해 보면 4월에 구작+히나 온리전이 있었지


구작 캐릭터 중에 미마나 신키는 코스해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었는데


그 날은 토요일이었고 난 그 날 일하러 가느라 못 감


애초에 옷이고 뭐고 하나도 준비 안 됐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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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엘리는 캐릭터 본인보다는 그 테마곡이 유명한 케이스 중 하나임


바로 그 배드 애플이니까


저 날 행사장에서도 "배드애플 씨"라 누가 부르던 적 있었어


또 저 분 나중에 보니까 낫이 안 보이던데 이전에 찍어 둬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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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사메 마리사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키 크신 걸로 끝이 아니라 뭔가 다리 엄청 길어 보이네


이번에 탈 쓴 마리사 분도 계셨을 텐데 찍을 걸... 또 탈 쓰신 분들 중에는 레이무랑 라이코 분도 계셨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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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치르노


이 분 관련된 내용은 몇 번 들었던 것 같은데 뵌 건 이번이 처음이었음


치르노는 뭔가 동방 팬 창작의 상징 같은 캐릭터 같단 말이지. 뭔가 파생이라 할만한 캐릭터도 많이 나오는 편이고


제일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가 인형극 같은 데에서 볼 수 있는 어드벤트 치르노 같은 거




또 생각해 보면 후모 배틀 중에 용사 치르노가 이긴 적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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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메이링


2층(?)에 있던 부스에 계시던 분임


발차기하는 그 순간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제대로 찍어서 되게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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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악마


마리사 분처럼 이 분도 엄청 장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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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츄리 널리지


부스에서 활동하시던 분이라 찍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막바지에 겨우 촬영 기회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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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요이 사쿠야 - 이누 사쿠야 버전


머리에 쓴 브림 양 옆을 잘 보면 동물귀 있는 거 보일 거임


처음에 사진 찍을 때 갑자기 바닥에 앉으시길래 당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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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요이 사쿠야


이 분 복장은 뭔가 좀 많이 다르던데


있다가 유유코 쪽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예전에 어떤 일본 의상 상점이 동방 쪽 캐릭터 의상 디자인한 적이 있었는데


이 분이 입고 계신 게 그거 중 하나인지는 모르겠음. 일단 원작에서 저렇게 생긴 복장은 본 적이 없어서...


또 이 날 사쿠야 코스어가 3명 계셨는지 4명 계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은 내가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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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밀리아 스칼렛 & 플랑드르 스칼렛 (교복 Ver.)


이 두 분도 촬영 요청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던 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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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헛갈려하는 것 중 하나가, 얘는 그냥 '첸'이라고만 불린다는 거


유카리의 직속 식신인 란은 '야쿠모 란'이라 불리는데, 첸은 그 란의 식신이라서 그런가 야쿠모 성씨까지는 안 붙는다고 알고 있는데


분명히 위키 같은 데 보면 내가 틀렸다고 나오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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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교우지 유유코


이번 환상일주에서 제일 눈에 띄던 점 중 하나는 유유코 코스어가 못 해도 셋은 있었다는 거임


정확하게는 4명이었는데 그 마지막 1명은 내가 사진을 못 찍었어


거기다 이 날 유유코는 5명까지 나올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나중에 이야기할 거임


일단 이 분은 스탠다드한 유유코 복장을 하신 분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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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교우지 유유코


두번째 코스어 분은 아까 사쿠야 코스어 중 한 분 관련해서 이야기한 그 다른 복장을 하고 오신 분


전반적인 색상이나 세부 디자인 면에서 많이 다른 게 보일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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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교우지 유유코 (홍마성 Ver.)


그리고 세번째는 이전에도 몇 번이고 봤던 그 홍마성전설 버전의 유유코


길게 갈 거 없이 내가 코스한 거고 행사 막바지에 셀카로 남긴 거 찍은 거임


이퀼리브리엄에서 나온 어느 장면 패러디한다고 찍은 포즈였는데 너무 엉성하게 찍혔네




안 찍었던 그 4번째 유유코 코스어는 아마 2번째랑 비슷하게 조금 색이 다른 디자인이었던 걸로 기억함


이렇게 보면 이번에 나온 유유코 코스어들은 전부 다 다른 디자인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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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모 유카리


이 분의 제일 큰 특징은 역시 저 가운데에 든 큼지막한 부채겠지


동방 캐릭터들이 평소에 들고 다니는 작은 부채의 2배 수준으로 큼지막한 물건이고


심지어 저건 부채 뼈대가 대나무도 아니고 철제인 ㄹㅇ 무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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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모 유카리


다른 분도 계셨는데 이 분은 부스에서 활동하시던 분 중 한 분이셨음


원작에서 저런 복장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활동하기 편해 보이는 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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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시라사와 케이네


아마 이 분도 부스 활동하시던 분이셨던 것 같음


또 머리 위에 쓰시던 탈 때문에 여러모로 고생하셨던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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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노 모코우


모코우 코스어도 2분 계셨는데 한 분은 역시나 사진 요청을 못 해서 못 찍음


반팔 버전인 거 봐서는 빙의화 버전이었던 것 같지


사진 못 찍었던 그 분은 긴팔이고 또 카메라 들고 다니시던 분이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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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메이마루 아야


아야 코스어 분도 두 명이 있었다고 했는데, 내가 이 분 외에 다른 분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음


아야를 포함한 다른 까마귀 텐구들은 코스하기 진짜 힘들 것 같음


신발은 일단 신경 안 쓴다 해도 카메라나 단풍잎 부채는 있어야 될 것 같고


이제 작정하고 코스한다면 진짜 신고 다니기 힘든 신발까지 신고 다녀야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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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야 사나에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 날 오셨던 코스어 분들 중에는 키 크고 다리 엄청 길어 보이시는 분들 많았음


아까 마리사, 소악마, 모코우 분들이 그랬는데 아마 다 다른 분들이셨을 거임


또 아까 전에 유유코 코스어 5명 될 수도 있다고 했던 거 있지?


이 분이 그 5번째가 되실 수도 있었다고 함


만약 하셨다면 유유코 전대 찍었을 수도 있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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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카이도 하타테


아까 아야 코스어 이야기할 때 이야기했던 것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이 분은 그 신발을 신고 계시네


엄청 힘드셨을 텐데


그리고 옆에 있는 레이무, 마리사 탈 코스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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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미 시온


오른쪽 아래에 있는 가방에 보면 놋그릇도 있는데 그것까지 이 분께서 가져온 소품이었음


이거 찍기 바로 전에 저거 들고 계시던 거 본 적 있음


그러고 보면 이 날 빙의화에서 시온은 물론이고 죠온도 한 번도 모습을 비친 적이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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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라 오키나


이 구도는 아마 천공장 막바지에 나오는 그 모습을 재현한 것 같음


옆에 있던 촬영하시던 분이 요청한 포즈였어




근데 지금 보니까 사진에 이름을 반대로 적었네


아니, 우리나라 방식으로 읽으면 어떤 쪽으로 읽어야 하지? 오키나가 성씨였나, 마타라가 성씨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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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츠쿠리 미스마루


이 분은 엄밀하게 말해서 타마츠쿠리 미스마루 코스하신 게 맞는지까지는 모르겠음


그 캐릭터는 몸에 곡옥을 여러 개 두르고 다니는 것도 특징이었는데 그게 없어서 모르겠네


일단 들고 있는 후모랑 적어도 복장 여기저기에 보이는 곡옥 모습 보고 일단 그렇게 쓰긴 썼는데


아니라면 이야기해 줘. 늦게라도 사진 재편집해서 올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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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루 + 소악마


마침 옆에 계셔서 같이 찍은 적 있음


그리고 둘 다 마침 캐릭터에 맞는 후모 들고 계시네


아키 자매 후모는 언제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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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마루 메구무


뵌 건 제법 초반부터 뵈었는데 찍을 기회가 많이 없었던 분 중 한 분임


아마 부스 활동하시던 분 같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어


어느 경우건 촬영할 수 있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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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님


소품의 맥주잔은 위가 막혀 있는 구조




이외에도 세이자, 신묘마루 같은 다른 코스어 분들도 계셨지만


다들 부스 활동하고 계셨는지 제대로 뵌 적이 없어서 촬영까지는 못 했음


이외에 못 찍은 분들 중에 란 코스하신 분은 행사 관리자 중 한 분이셨던 것 같고


스와코 코스하신 분은 빙의화 대전 참여자 분이셨고


이외에도 그냥 레이무 코스하신 분들 같이 촬영 요청을 못 해서 못 찍은 분들도 많고


나중에 사정이 된다면 이 소심함은 좀 고쳐야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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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산 건 다 작은 것들밖에 없지만 그래도 온동환 때나 저번 수코 때보다는 돈을 더 많이 쓴 것 같음


특히 인요등록증이랑 플레잉 카드는 저번 수코 때 사려 했는데 하필 토요일에만 부스 여시는 바람에 일요일만 갔던 나는 못 샀던 물건이라


이번에 살 수 있어서 다행임. 쭉 봐 보니까 하트 9번이었나 다이아 9번이었나 그게 어떤 캐릭터 디자인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색깔만 보면 마음에 들었어


또 유유코 엽서카드는 진짜 생각도 못 한 잭팟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동방 캐릭터들은 대부분 딱히 요염함과는 거리가 먼데 유유코만큼은 예외란 말이지


그리고 저 엽서카드에서 나온 유유코는 너무 아름다움




있는 줄도 몰랐고 그러다 보니까 좀 급하게 준비해서 왔고, 그러다 보니까 안 가져온 것들도 몇 개 있었지만


정말 후회 없이 즐긴 하루였다. 안 왔으면 평일에 있었던 일들이랑 겹쳐서 여러모로 재미 없는 한 주가 되었을 듯


오죽하면 그 날 10시에 집에 들어와서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사진 편집도 다 못 끝내고 그대로 침대로 들어가 버렸으니까


10월 하반기에 온동환3 있는 것 같은데, 그 날이 토요일인 만큼 그 날 내가 시간이 될지 어쩔지는 모르겠어


만약에 된다면... 작년에 시즈하로 갔으니까 이번에 미노리코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미노리코는 이번 5월에 험하게 데인 적도 있을 뿐더러, 이게 복장이 크기가 안 맞아서 등판이 다 노출되는 위험이 있는데


그렇다고 이걸 흰 셔츠로 땜빵하자니 모양 안 살아나고... 참 난감함


작년에 썼던 시즈하 복장은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치마 한 쪽에 옷자락 밟힌 흔적이 ㅈㄴ 크게 남아 있고 이거 지우는 방법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새 복장 준비하기는 좀 싫은데... 이거 준비하려면 며칠을 일일알바 뛰어야 할지...


일단 토요일에는 내가 일이 있으니까 못 간다고 생각해 주면 될 듯. 즉 이번 가을에는 가을신이 못 온다는 거임




이번 환상일주는 전체적인 모티브가 홍마향이었음. 조명도 붉은 걸로 준비하고 소품 중에는 홍마관 시계탑도 있었을 정도임


근데 행사 막바지가 되어 가니까 당시 주최자 분들께서 하시던 말 어렴풋이 생각나네


홍마향 어떻게 끝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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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 발생함 → 레이무 화남 → 와장창


아주 시원하게 시계탑이 저세상을 가는 순간이었음


너도나도 엄청 웃었던 것 같지




작년 온동환 때도 그랬고, 올해 수코 때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온리전 위주로 가는 게 나한테는 더 좋을 것 같음


오래 안 있어도 되는 만큼 비용을 크게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또 내가 좋아하는 걸 더 오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크게 와닿아


보고 싶은 분들 이 때 뵙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기도 하고


환상일주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어요! 나중에 사정이 된다면 다시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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