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한 서방을 위해서 우크라이나는 이미 제3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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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리한 확률들을 이겨내고, 우크라이나는 지금 제3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기 직전에 서 있다.
우리는 2022년 7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그들의 ‘악의 축’ 동맹국인 이란과 북한이 서방에 맞서는 디스토피아적 세계 분쟁에 스스로 뛰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워싱턴과 브뤼셀은 2023년에도 푸틴의 전쟁을 단순한 동유럽 지역 분쟁인 것처럼 취급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대만과 필리핀에 대한 공격적 행보와
본질적으로 같은 위협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2023년 2월 중국은 대만 주변의 해상과 공중에서 실탄 훈련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었다.
북한은 일본해 상공을 향해 공격적으로 미사일 시험을 계속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었으며,
당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에 따르면 “여러 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인
154파운드의 고농축 우라늄을 축적해 놓은 상태였다.
그달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의 국정연설을 지켜본 우리는 그가 제3차 세계대전에 이미 늦어버린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백악관에서는 푸틴과 시진핑이 서방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는 여러 정황을 연결해서
바라보려는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바이든의 반복적인 주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고립된 개별 분쟁이며,
문제는 그저 필요한 기간 동안 키이우를 방어하는 것뿐이라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푸틴과 시진핑이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고 이를 행사하려는 야망으로부터 미국의 동맹국과 국제적 이익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없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상대로 저지른 흉악한 테러 공격과
잔혹 행위조차도, 바이든 행정부에 세계 안보의 위험이 우크라이나 전선을 훨씬 넘어 확대됐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지 못했다.
푸틴과 시진핑이 구상하는 새로운 다극 체제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세계 평화를 상당 부분 유지해 온
전통적인 서구식 자유민주주의와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악당들이 이기고 있었다.
세계적인 차원에서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완전히 이해한 국가는 단 하나뿐이었다. 물론 그건 우크라이나였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그의 장군들은 단순히 저항하고 푸틴에게 굴복하기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도
서방이 세계에서 연달아 후퇴하는 흐름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우크라이나는 주로 자체적인 힘으로, 다양한 비대칭적 물리 공격 수단을 활용해
더 이상 길고도 패색이 짙은 방어전을 벌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방 세계의 상당수가 여전히 자신들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세계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할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언제나 그 위협을 이해하고 있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며칠 전, 그는 유럽과 세계가 “냉전 이후 최대의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발발 4주년을 맞은 불과 몇 달 전에도 이를 다시 강조했다.
젤렌스키는 푸틴이 “이미 제3차 세계대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또한 “오늘 푸틴을 저지하고 그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전 세계의 승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저지해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봄·여름 지상 공세를 거듭 격퇴하며 러시아군에 140만 명이 넘는 인명 피해를 입혔다.
오늘날 키이우는 전략적 드론 작전을 통해 러시아의 석유·가스 산업을 파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시베리아처럼 멀리 떨어진 시설을 포함해 러시아의 11대 대형 정유시설을 모두 타격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전체 정유 능력의 최대 43%를 파괴하거나 성능을 저하시킨 것으로 추정되며,
이미 압박받고 있던 러시아 전쟁 경제에 135억 달러의 직접적 손실을 초래했다.
현재 러시아 전역에서는 광범위한 물자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상황은 특히 심각하며,
크림반도의 고립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국내 공급망도 파괴하고 있다.
키이우는 지난주부터 ‘러시아판 아마존’인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센터를 타격하기 시작했다.
피해액은 이미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우크라이나는 이 기업이 현재 전선에 배치된 러시아 병사들과 앞으로 동원될 병사들에게 장비를 공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동유럽을 넘어, 우크라이나의 성공은 러시아로 하여금 특히 중동에서 세력을 축소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푸틴은 이젠 축출된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를 지원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의 동맹국인 이란조차 미국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푸틴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와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사헬 지역, 특히 말리에서는 러시아 준군사조직이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들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푸틴은 베네수엘라에서의 교두보도 잃었으며, 쿠바마저 미국에 빼앗길 위험에 처해 있다.
아마 가장 중요한 점은 우크라이나가 중국으로 하여금 위험을 분산하도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2025년 중국은 키이우의 최대 교역국이 됐으며,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1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성공으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드론전에 관한 키이우의 혁명적 혁신은 시진핑으로 하여금 대만 침공 계획을 조정하고, 심지어는 재검토하도록 만들고 있다.
북한조차 휘청거리고 있다. 돈을 받고 파견된 북한 병사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했으며,
북한의 포병 장비와 탄약은 성능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때 동남아시아에서 시진핑의 지배력 확대를 견제할 존재로 여겨졌던 푸틴은 이제 베이징의 약화된 하위 동반자에 불과하다.
증거가 필요한가? 시진핑은 절실히 필요한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푸틴이 추진했던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 사업을 거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은 모스크바에 “이 문제를 더는 꺼내지 말라”고 통보했다.
그들이 그토록 자랑하던 ‘한계 없는 동반자 관계’도 결국 이 정도였던 셈이다.
제3차 세계대전은 아직 승리로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승리를 서방의 손이 닿는 곳까지 가져다 놓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워싱턴과 브뤼셀이 그 승리를 붙잡는 일뿐이다.
마크 토스는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분야에 관해 글을 쓰고 있다. 예비역 대령 조너선 스위트는 군사정보 장교로 30년간 복무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미 유럽사령부 정보교류부문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INTREP360과 서브스택의 《INTREP360 인텔리전스 리포트》 공동 창립자다.
https://thehill.com/opinion/national-security/5983182-ukraine-wins-wwiii/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숙X이진짜 우크라이나가 승리한다면,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하는 것도 주저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겠지. 그것만으로도 우리에겐 이득임
- 바XXX6본문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국을 비롯한 여타 권위주의 국가들의 공격적 의도와 과도하게 연결시킨 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두 가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함.1) 우러전이 어떤 전선에서 동결되든, 우크라이나는 살아남을 것이고 러시아는 앞으로 최소한 수십년간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생각도 못 할 것임.2) 다른 권위주의 국가들은 러시아의 끔찍한 실패를 지켜보면서 공격적 행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될 것.
- AXXXXXXt아랴양 인상 펴~
- nXXXXk너무 선악 이분법적으로 보는 거 아냐?그 국방장관 개혁이 너무 극단적인 것도 있잖아드론이 무조건 만능인 것도 아니고 기존 군 시스템이 보수적으로 운영되는 이유도 있고군부 민심도 챙겨야하는건데
- 가XXXX젤패색이 짙은상황에서 전황을 확 바꾼 국방장관을 바꾼게 너무 극단적이니 이분법이니 하는것도 웃긴데정작 젤렌스키는 삽질 엄청 했음
- aXXX두아니 저 국방장관이 군개혁 해서 기존 수의계약 하던거 공개입찰로 바꾸고 군비리 다 날려 버림드론도 이렇게 공개입찰로 바꿔서 생산량 월 수십만대로 끌어 올린 거임군총사령관 세력이 꿀단지 걷어 차이니까 들고 일어나서 국방장관 밀어버린거임
- 킹XXXX3그저 푸틴 때문에 죽은 사람들만 불쌍함.. ㅠ 드론 영상으로 사람죽는거 볼때마다 불쌍하고 불쾌한 감정이 가시질않았음
- 돌XX아지금 나토 유럽에 불똥 떨어져서 영국 국방싱크탱크도 겨우 이제 지상병력이 유럽이 러시아에 준하는 수준이 되었다해도 장거리폭격능력, 핵타격능력, 고고도정보수집능력, 사이버능력 등 미국에 의존하고 있어 이 부분에서 미국이 발 빼면 러시아와 전면전에서도 위험하다 이렇게 분석중인데;;당장 유럽 나토군도 미군 빼고는 의문인 군사력 수준이라 러시아 시간 끌려고 70조 추가 지원 하려고 하는 등 급한 건 유럽임;
- 슬XXX임러우는 이겨도 이긴거 같지 않고 져도 진거 같지 않은 굉장히 찝찝한 전쟁으로 끝날듯 미래는 모르겠지만 현재 시점만 놓고 본다면 서로 갈등은 최고점으로 올라가서 머지않아 다시 전쟁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생각함
- 서X노애초에 진핑이도 러시아 사례보고 전쟁 절대 안 할거 같은데육지전 + 기습침략 했는데도 우크라이나 못 먹고 5년 가까이 자국 청년들, 기업들 전부 갈아넣고 있는게 러시아 현실인데바다를 건너는 상륙전 + 미국, 일본, 한국, 필리핀 지원 받는 대만을 상대로중국이 어떻게 대만 상대로 승리하고 대만 영토를 점령할건데대만 섬 자체도 상륙할 수 있는 지역도 엄청 한정적이더만당장 대만이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대만해협에 기뢰만 잔뜩 깔아놔도 중국군은 상륙 못해서 서로를 향해 미사일 소모전 말고는 점령도 못할텐데
- 스XXXXX드한국은 이재명이ㄹ때 전쟁하면 참전안할거 가틈
- 서X노직접적으로 군사 지원은 북한 핑계로 못하겠지만군사품 지원은 무조건 해야함주한미군이 필수적으로 참전할거라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전쟁 끝나고 미국한테 처맞을각오해야 함
- 스XXXXX드그건 맞는말인데 이재명 의중이 미국 내쫓는거라서. 그리고 방위조약상으로 태평양쪽 전쟁은 군사지원해야함. 안하면 조약위반임
- 3XXXXXX기너무 우크라 쪽에만 좋게 써준거 같은데 진짜로 우크라이나가 시작 지점보다 전선을 밀고 나가는게 맞음?아님 걍 밀리고 있는데 피해만 많이 줬다는거야
- 내XXXXXX에러우 전쟁 언론 보도 보면 선전 도구처럼 자기들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보도 하는 경향도 좀 있긴 함
- 인XXXXXX엘전쟁 초기 이후에는 몇년째 교착 상태로 소모전 중
- 누XXX킨죽기전에 핵폭격 볼수도 있겠네블라디미르가 자살하겠냐 질꺼 같으면 버튼 연타하지
- 타XA급 전범 아랴는 절대 용서 못함
- 창XXX지지금 실제로 뺐긴 땅 수복하면서 이기는 거임? 아니면 교착상태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거임?
- 슬XXX임수복은 못하고 그냥 뒷치기로 러시아 도시 드론공습으로 경제피해 존나내는중이긴함 역으로 러시아는 지대지미사일로 때리고 있는중이고 근데 러시아쯤 되는 나라가 제공권제압을 실패해서 이지경까지 온거보면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지 쉽게 말해 뼈를 내주고 살만 가져간 꼴임
- 환XX인러시아 체급으로 아직도 결론 못냈는데 사실상 패배아님?
- 탄XXXX트여기선 이미 거의 이겼다고 말하는데 팩트 맞음??러시아 체급으로 교착상태라서 사실상 패배가 아닌 전쟁에서의 승패가 정해진 수준임??뭐가 정답인지를 모르겠네
- 스XXXXX드러시아가 많이 유리하다는게 전문가들 의견인데 우크랑나가 드론으로 살짝 돌파구 만든정도
- 탄XXXX트그치? 아무리 생각해도 우크라이나가 역으로 승전 직전인거면 뉴스에도 엄청 떴을 거 같은데 기사가 너무 근들갑인거 같긴했음
- 스XXXXX드우크라이나는 서방과 연결되서 보급이 가능하지만 중국이 침ㅁ공한다면 무조건 포위작전을 할거라 미국이 참전하느냐가 둥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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