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빌은 사우디행을 후회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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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센시오 서머빌은 유럽 스타 선수들 중 가장 어린 나이에 그쪽으로 이적한 선수 중 한 명이 됐습니다. AFP
서머빌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후회하게 될까?
네덜란드 국가대표 크리센시오 서머빌은 프리미어 리그를 떠나 사우디 프로리그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결국 해답보다 더 많은 의문을 남길 수도 있다.
과거 축구는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에게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였고, 최소한 격주마다 자신들의 영웅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영웅들 역시 대부분 지역 출신이었기에 팬들은 그들에게 더욱 쉽게 공감하고 애정을 쏟을 수 있었다.
물론, 축구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 하지만 그 황금 같은 시절 이후 축구가 이토록 크게 변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1992년 프리미어 리그의 출범은 영국 축구 역사에서 분명 하나의 분수령이었다. 단순히 외국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된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기업 스폰서십과 각종 상업적 기회를 열어젖혔다.
막대한 자본이 축구계로 쏟아져 들어왔고, 경기장은 대대적으로 새 단장을 했다. 그리고 '노동자의 발레'라 불리던 축구는 더 이상 그런 스포츠가 아니게 됐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멀티클럽 소유와 국가 자본에 의한 구단 운영까지 보편화되면서, 축구는 또 한 번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이를 축구 발전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축구를 망치는 변화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부상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우디 프로 리그의 급부상이다.
유럽 주요 리그와 비교하면 여전히 규모가 작은 리그지만, 구단들의 막대한 자금력 덕분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하나둘씩 그곳에서 뛰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전히 그 흐름을 상징하는 인물이며, 그의 알 나스르 이적은 다른 선수들의 사우디행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볼 수 있다.
서머빌, 연봉 €13m에 마음이 흔들려
가장 최근 사례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다. 24세인 그는 사우디로 향한 가장 어린 유럽 스타 중 한 명이며, 알 힐랄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연봉 €13m의 제안에 마음이 움직인 것이 분명해 보인다.
비교를 위해 말하자면, 웨스트햄에서 그의 연봉은 약 £2.3m 수준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 만큼, 이 네덜란드인은 이 엄청난 경제적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이는 이제 선수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고의 팀의 제안을 기다리기보다, 돈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경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더 큰 무대에 도전하려는 선택은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다.
또 하나 생각해볼 문제는, 서머빌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다시 발탁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가 상대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지역 리그를 전전하는 현지 선수들이거나,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연봉을 노리는 유럽의 고령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누녜스의 사례는 경고의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
비슷한 사례로는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를 들 수 있다. 당시에도 그는 여전히 다른 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였다.
머지사이드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뒤 리버풀이 이적료를 확보하려 했던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누녜스와 그의 에이전트는 유럽이나 남미의 제안 대신 사우디의 강호 알 힐랄행을 선택했다.
26세라는 축구 선수로서는 전성기의 나이에 그는 결국 돈을 선택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뒤인 지금 그는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지난 2월 이후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고, 이후에는 AFC 챔피언스 리그 경기 출전 자격만 부여받았지만, 실제로는 그 경기들에서마저도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리버풀 시절 동료였던 조던 헨더슨 역시 가능한 한 빨리 사우디를 떠났고, 다른 유명 선수들 역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무대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 사례들을 봤다면, 서머빌도 걸프 지역으로 향하기 전에 조금 더 신중했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누녜스는 이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지만, 어느 구단도 알 힐랄에서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주급 £400,000를 맞춰줄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지난 2월 이후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치른 5경기 외에는 실전을 뛰지 못하면서 경기 감각도 상당 부분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가 MLS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만 봐도, 리버풀을 떠난 이후 누녜스의 위상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알 수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라는 말은 에이전트에게 큰 이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적 제안에 쉽게 넘어가는 많은 선수들에게 확실히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만약 선수들의 대리인들이 진정으로 고객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특히 서머빌처럼 커리어의 가장 빛나는 시기가 아직 남아 있는 선수들에게는 상상조차 어려운 부 대신 돌이킬 수 없는 커리어의 위험을 피하도록 조언해야 할 것이다.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CXXXi요즘은 갔다가 돈땡기고 다시유럽가는선수들도 많아서
- 똥XXX지ㄹㅇ베이가 메타 하면 됨
- 흑X범이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 10여년전 중국, 중동처럼 말년이나 기량저하된 선수들이 이름값으로만 가는게 아니고중동에서 경쟁력 살리고 빅리그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게 진입장벽을 많이 허물어줄 것 같음
- 바X꾼파울리뉴 ㄹㅇㅋㅋ
- 펜X곤라포르테도 사우디에서 다시 라리가 가지 않았나
- 파XXXXXX쥐연봉£2.3m->연봉 €13m 이면 무조건 가야지 ㅋㅋ 후회 전혀 안할것같은데 나이도 많은편아니고
- 칙XX칙쟤가 연봉 13m인데 만약 이강인이 갔으면 50m도 가능했던거지? ㄷㄷ
- 쿠XXXXX스아니 그냥 어느 축구게시글이나 “이강인“ 이이름은 빠지질않네
- 칙XX칙이젠 우리나라 축구 슈퍼스타가 이강인밖에 없잖아..
- 쿠XXXXX스그게 뭔 상관이야 이게 이강인이랑 상관있는 이야기도 아니고
- 북XX우사실 민재 하면 됨중국에서 짱깨머니 쫙 빨고나서 터키, 이탈리아, 독일 쭉쭉 나갔듯이근데 민재는 k리그에서 간거고Pl같근 최상위 리그에서 사우디 같은 하부리그 가는건 커리어 상으로는 퇴보라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
- 마XXX정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이건 돈이 적은거지 그냥... 그리고 2~3년 지나도 27~28임 그때 유럽 복귀해도 됨
- 고XXX다근데 재벌들중 자살하는 사람들은 뭘까?
- 클XXXXX러연봉이 거의 6배로 오르는거면 ㅋㅋ
- 7XXXXXXk후회할때마다 통장 보면 존나 행복할듯
- LXXO후회하다가도 통장보면 유럽누구신지 할듯막말로 한 3년뛰다 복귀해도 30도 아니라
- 관XXXX자어차피 통장 보면 빵긋이지
- 교X관압도적인 돈이 제공되는데다 팀도 사우디 대장인 알힐랄인데 후회를 왜하냐..쟤 나이면 알힐랄 계약끝나고도 충분히 유럽복귀할텐데가브리 베이가만봐도 오일머니 달달히 땡겨도 포르투로 이적했는데
- 띠XXXXX토돈으로 행복을 살수는 없어도 선수도 사고 감독도 사면 우승은 하잖아
- 조XXXX뉴나중에 결혼하면 가족도 신경써야 하니까 애매한데 오히려 젊을 때 가서 한 2년 바짝 땡기는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
- 보XXXXXX리임금체불당하고 그런거만 아니면 후회해도 돈은 남지 뭐애초에 돈 보고 이적한건데 돈이라도 남으면 다행인거고
- 독XXXX페서머빌 나이 생각하면 거기서 돈 쫙 벌고 유럽 리턴해도 문제없지 사우디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긴 하지만 이적도 가능한 판에
- MX샹16m이면 나온 후회도 들어가겠다
- fXXXXXXx베이가, 레오나르두 보니까 돈 바짝 땡기고 유럽복귀 가능함
- KXXXXXl베이가라는 선례가있는데 이딴기사도 이젠 너무 올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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