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의 신입생 미카 고츠(Mika Godts)의 이모저모
제가 아약스 팬 된지 벌써 8년차
18/19년 후반기에 팬 됐으니 생각보다 꽤 오래 됐긴 했네요
8년 동안 팬이면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선수는 4명입니다
프렝키 더용(現 바르셀로나) -> 좆디치(現 NEC 네이메헌) -> 요렐 하토(現 첼시) -> 미카 고츠(現 파리 생제르맹)
이번에 언급 할 선수는 제가 4번째로 사랑했던 선수
Mika Godts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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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츠에 대한 오해

고츠는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가 맞습니다.
하지만 고츠의 주무기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츠를 평가할 때
"걔 드리블 잘하잖아"
"넥스트 아자르"
등 이런 평가를 내리곤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고츠가 드리블을 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전에 비해 볼 호그가 줄어들며 발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테크니컬하진 않습니다.
간단한 드리블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기술은 없다는 뜻이며
순간 가속으로 무너뜨리지도 못 합니다.
이게 아약스 내 챔스에서 큰 단점으로 드러났던 부분입니다.
인식과 다르게 테크니컬하지 못 함으로 생기는 문제점으로 1인 캐리력이 생각보다 미흡합니다.
고츠의 드리블은 잔발로 상대 움직임을 유도하는 플레이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속지 않는 고퀄리티의 선수에겐 통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고츠의 진짜 유형

1번을 본 파리지앵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드리블 좋은 선수라며 근데 정작 드리블이 그정도가 아니라니 잘못 산거 아니야?"
이 말은 애초에 미카 고츠라는 이 선수를 바라보는 기준점이 잘못 된 것입니다.
고츠는 크랙이 아닙니다.
애초부터 그는
보조자
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보조자들처럼 보조만 잘하거나 원투밖에 못 하는 유형이 아닙니다.
제가 그를 보조자라 명칭한 이유는 전방을 다 뛰어다니며 팀을 서포트 하는데 최적화 돼있기 때문입니다
좌중우를 안 가리고 뛰어다니며
최전방이 아닌 프리롤로 팀원들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최고로 잘하는 선수지
사이드에만 놓으면 퍼포먼스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보조자라 칭한 것입니다.
3. 하이라이트에서 볼 수 없었던 장점

그러면 또 다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변방 리그 보조자에 불과한 선수를 55m에 사온다고?미친거 아니야?"
저는 이에 이렇게 답합니다.
아뇨.
정말 잘 사셨습니다.
아무리 크랙이라 할지언정 로우블록을 깨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혼자 다 뚫기에는 로우블럭은 너무나도 단단합니다.
제가 앞서 고츠를 보조자라 명시했지만
더 정확히 말하겠습니다.
고츠는 윙포워드가 아닌 미드필더입니다.
단순 원투 패스를 하는 보조자 따위가 아닌 라인을 박살내는 패스 하나로
상대의 빈 공간을 캐치해서 무너뜨리는 기술이 뛰어납니다.
고츠의 플레이는 단순하지만 명확합니다
1. 볼을 잡는다.
2. 한 방향으로 선수를 유도한다
선택지
-선수가 끌려왔을 때-
3-1. 끌려온 방향 공간이 남아있으면 드리블
3-2. 끌려온 방향의 반대 방향이 비어있으면 페이크 후 해당 공간에 패스
-끌려오지 않았을 때-
3-3. 그 방향 그대로 드리블
더 세부적으로 가면 당연히 더 다양한 루트가 존재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상대의 선택지를 끝까지 유도하고 상대의 발 방향까지 전부 유도해 공간을 만드는데 집중합니다.
그렇게 생긴 공간에 정확하게 찔러줄 수 있는 패스 능력까지 갖춰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결코 착각하면 안 되는건
미드필더 유형에 가까우나 실제 미드필더처럼 템포를 조절한다거나 그런 유형으로 보시면 안 됩니다.
4. 고츠의 최적 역할

그럼 얘 어디에, 혹은 어떻게 써야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입니다.
이건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좌측면 플레이메이커 기반의 프리롤
그저 한쪽 측면에만 박아버리면 좋은 선수를 사고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거라 봐야하죠
어쩔 때는 좌측 어쩔 때는 중앙, 어쩔 때는 우측면에 있는 선수로
모든 곳에서 패스를 넣을 준비가 돼있으며 실제로 그를 이행하는 선수
다른 곳에서 드리블 퍼포먼스가 죽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선택지가 많은 중앙 부근에서 드리블 퍼포먼스가 올라갑니다.
5. 골 결정력?

전시즌 고츠의 득점은 17골
아무리 변방이라지만 많은 득점을 소화한 선수라 고평가하기 일수죠
하지만 전 에레데비시 선수들을 평가할 때 절대 스탯을 보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에레데비시 스탯은 비정상적으로 뻥튀기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리고 고츠는 24/25시즌만 해도 명확한 단점이 골 결정력이었습니다.
역할을 바꾸고 실력이 발전해서 득점력이 올라갔을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생각보다 아쉬울거라는 전제를 깔고 가야한다 봅니다.
전 여전히 자세 같은 것을 봤을 때 고츠의 골 결정력을 고평가하지 않습니다.
6. 비슷한 유형의 선수

고츠를 누구랑 유사하냐 할 때 자주 들리는 선수가 두명이 있습니다.
벨기에의 크랙
에당 아자르

포병부대의 슈퍼조커
레안드로 트로사르
하지만 고츠는
국적만 같을 뿐 아자르처럼 크랙이 아니며
트로사르처럼 플레이메이커라도 포워드에 가까운 유형조차 아닙니다
오히려 고츠는
좌측면 플레이메이커지만 동료와의 연계로 공간을 잘라 들어갈 수 있는
기술과 지능 모두 갖춘 육각형 윙어
아스날의 달타냥
로베르 피레스
와 유사한 선수입니다.
7. 글을 마치며

그는 더이상 우리팀의 선수가 아닌
2연속 정상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는 플레이어가 됐습니다.
동 포지션에서 뛰는 흐비차라는 세계 정상급 윙어의 아래에서 많이 헤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에서 충분히 도움 될 수 있는 선수로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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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고츠 패스 영상입니다.
이런 플레이들도 잘해요
🔥 실시간 네티즌 베스트 반응
- 아X리일단 개추부터 누르고 정독
- 6X3개추요 잘 읽었어요
- 레X뢰일단 로우블록을 깰 수 있는 선수는 역대 메시 딱 한명이라고 보는 편이고메시 아자르 같은 감가속을 장착한 스타일은 아니긴 하지만 이 둘 이후로 공이 가장 발에 붙어있는 스타일이라 생각해수 놀라움을 준 선수였긴 해요 전 개인적으로 테크니컬 한 편이라고는 생각은 합니다 말씀하신 잔발이나 네이마르 유형의 스킬 뿐 아니라 라크로케타도 상당히 잘 쓰더군요 psg에선 어떤 위치에서 쓰여질 선수로 보이나요 즉전감으로 영입을 한거 같아보이지는 않지만 주전으로 도약하는데 오래 걸릴 선수는 아닌 것 같아보입니더
- 띳XX띠메시는 로우블록을 드리블로 혼자 다 깨부수는 진짜 미친놈이라 좀 다르다 보긴 해요물론 패스로도 깨부수지만제가 말하는 로우 블록 박살내는건 지능적으로 상대가 공간을 열도록 유도하는 방식에 가깝죠
- 레X뢰태클을 건 것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그만큼 난이도가 어렵다는 걸 얘기하려고 한거였어서요 고츠가 개인능력으로 전진을 발휘할때는 상대의 수비라인이 정리가 되기 전이더라고요어디에 쓰여져야 할지도 잘 읽었는데 현재 파리 포메이션에서 어느 자리에 들어갈지가 궁금하네요 제가 선수에 대해 조금 덜 알고 있던지라 마냥 흐비차 서브라고만 생각했거든요글은 정말 잘읽었습니다!
- 띳XX띠제가 루초에 대해 자세히 아는건 아니라 좀 애매하긴 한데 듣기론 펄스나인 테스트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펄스나인으로 써먹어도 좋을 선수라 봅니다아 그리고 테크니컬하지 못 하다는 제 기준에서 탈락이란거지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면 테크니컬함이 맞다 봅니다제 글은 드리블만 믿고 보기엔 헛점이 있는 수준이라는 소리죠
- 레X뢰아직 잠이 덜깼나 놓친 문장이 있었군요 ㅋㅋㅋㅋㅋ성심성의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
- 장X좋은 글 감사합니다
- 주XXXXX7안토니랑은 아예 다른가요? 포텐이며 기술 좋은건 알겠는데 피지컬이 좀..
- 띳XX띠안토니랑은 아예 다릅니다 애초에 아약스 시절 안토니 활약은 가볍게 넘었습니다
- 주XXXXX7경쟁 상대가 흐비차라는 산이 있어서 주전으로 까지는 기대도 안하기는 하지만..서브로는 충분히 역할 하실거라 보시나요?
- 띳XX띠서브로서는 충분합니다
- 주XXXXX7감사합니다 압박이 생각보다 약하다라는 얘기는 아예 낭설인가요?
- 띳XX띠뭐 빡센 것도 아니고 약한 것도 아니고 그럭저럭 하는듯요?얘 때문에 전방 압박이 안 된다 느낀적은 없어요
- 에XXX스벨기에 현지 평가가 넥스트 아자르라고 한 건데여러 전문 스카우팅에서 고츠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는 게 바로 드리블과 기술이다. Total Football Analysis는 그를 “High Octane Dribbler”로 규정하고, “younger Eden Hazard처럼 보인다”고 직접 비교했다. 풀백을 정면으로 들이받아 1v1로 제치고 오른발로 컷인하는 패턴이 아자르의 트레이드마크와 유사하다고 분석.Football Talent Scout는 “Similar type of player: Eden Hazard/Neymar”라고 명시하고, 강점으로 pace, dribbling, technique, ball control, agility, flair, close control, quick feet를 나열했다. “spectacular solo runs”, “flair-packed tricks”, “excellent close control and footwork”까지 언급.
- 띳XX띠초기엔 사이드 자원으로 원온원 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하지만 생각보다 그곳에서는 고퀄리티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 했고 한계가 명확해보였습니다재능을 깨고 폭풍성장하기에는 아쉽다 생각하던 와중 전시즌 프리롤로 역할을 바꾸자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됐습니다애초부터 드리블러로 평가했던 것이 고츠에 대한 시선을 좁게 보고 있던 것입니다저 글은 고츠 초기 혹은 이전 평가로 보이네요실제로 당시 그런 평가가 많았습니다
- 에XXX스드리블은 여전히 핵심 무기지 않았나요? 최근 시즌에도 take-on 시도 횟수가 리그 최상위권이었고, 성공한 드리블로 직접 기회를 만들거나 골을 넣는 장면이 많았는데 “프리롤이 되니까 갑자기 지능형 플레이메이커로 각성했다”가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1v1·컷인·창의성이 더 좋은 위치와 더 많은 기회에서 발현된 것 같던데 고츠 본인이 좌윙 선호에 드리블러라고 얘기했다던데요
- 띳XX띠지능형 플레이메이커로 각성했다가 아닌본인의 장점을 최적으로 살릴 위치로 갔다가 맞죠처음부터 좌측면에서 가능했던 플레이를 전 곳에서 더 다양하고 더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돼서 알을 깬 거죠그리고 성공한 드리블로 골 넣은 것보다 오히려 팀과의 합으로 공간을 잘 깨고 들어가서 자리 잡은 후 골을 만든게 많았어요저번 노랭이들 3명 상대인가 다 무너뜨리고 골 넣은 경기 같은 케이스 같은 경우도 있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그리고 본인은 드리블러로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애초에 기반은 드리블러입니다.실제로 고츠 본인도 드리블을 매우 좋아합니다하지만 실질적인 무기는 드리블이 아니라는 글이고요 드리블은 선택지 중 하나이자 함정입니다그리고 사실 요즘 네덜란드 리그 수준이 엄청 내려와서 단순 지표로 말하기엔 그런면도 있고요.제 기준은 상위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을 분석한 겁니다냉정하게 상위리그에서 드리블만으로 다 잘할 크랙이냐?절대 아니라 봅니다
- 띳XX띠그리고 드리블이 별로다라는 얘기는 본문에 써있듯 아닙니다.실제로 고츠에게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이고요다만 사람들 시선과 달리 진짜 무기는 숨겨져있다는 소리였습니다드리블로 다 부수고 다니는 유형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에XXX스넵 관점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 RXA피엘빅클럽들 고츠 눈여겨볼때 글들 찾아보면 그렇게까지 측면파괴력 ㅈ되는 드리블러 아니라는 평이 많음 메이킹,패스가 찐 장점이고
- 에XXX스아스날 첼시 관점으로 봤을 때 평가는 “He’s fearless in taking his full-back on, and uses it as a mechanism to create chances. That shows with his 2.94 completed take-ons per 90”라고 1v1 드리블을 핵심 메커니즘으로 명시
- 띳XX띠고츠의 트레이드마크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아 안쪽으로 파고들어 수비수들을 자신에게 끌어들인 후, 뒤쪽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풀백의 시선이 고츠에게 쏠리는 틈을 타서, 그 동료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고츠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공격수들이 스스로 공격을 주도하려 드는 것과 달리, 그는 다른 선수들을 위한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약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그의 판단력도 강점 중 하나입니다.일반적으로 유망한 어린 선수에게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공격을 즐기지만, 무리한 슛을 시도하거나 과도한 드리블로 공격을 무산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띳XX띠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같은 선수를 보세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로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자신의 방식에 갇히게 되면, 나이가 들수록 지도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고츠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공격 지역에서의 판단력은 인상적입니다. 그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품격 있는 공격수입니다. 이는 매우 드문 조합입니다.이 리포트에도 제가 본 관점이 존재하네요저 글에서는 정작 드리블보다 제가 말한 공간 여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 오XXXX.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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